이 친구와는 온라인 그릇 카페 회원이고
패밀리 세일 같은 행사장에서 2번 마주치고
그 이후로 3년 가까이 거의 매일 카톡하고 속내 털어놓는 사이지만 그간 만난 적이 없어요. ^^;;
경조사 챙기고 어디 여행 다녀오면 선물도 안겨주고 잘 지냈는데
이 친구 가족이 곧 중국에 주재원으로 가요.
최근에 집에 있는 이것저것 챙겨 보내긴 했지만
이삿짐을 이미 보내서 짐 되는 물건을 보태긴 그렇고,
부족한 듯 하여 마음이 쓰이네요.
그래서 공항에 배웅하러 가서
위안화를 한화 10만원 정도 환전해서 이 친구 중학생 아들에게 건넬까 하는데요.
그 친구 가족도 나오실테고 그런데 제가 제 아들 데리고 공항에 나가는 건 오바일까요?
그리고 10만원은 너무 약소하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 떠나는 친구에게
친구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6-08-05 23:17:53
IP : 49.168.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5 11:19 PM (39.121.xxx.103)네..좀 오바같아요.
마음이 그러시면 미리 만나 전해주세요.2. ...
'16.8.5 11:34 PM (1.239.xxx.41)공항 나가는 건 오바,
근사한 데서 식사하시면 어때요?3. 여우누이
'16.8.5 11:57 PM (175.121.xxx.158)저도 며칠전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주재원 나갔는데
삼일전에 만나서 필요한 화장품 사주고
맛있는 저녁사주고 했어요4. 0987
'16.8.6 12:07 AM (50.137.xxx.131)저는 그냥 차한잔 ,밥한끼 정도면 좋더라고요
한 십만원정도 챙겨준 친구들도 몇 있었는데 맘은 고맙지만 들어갈때 뭘 사가나 늘 신경이 쓰여요.
정말 절친이라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고 돌아서면 준 사실도 지워버릴 정도 아니면 그냥 먹고끝내는게 좋아요5. 0987
'16.8.6 12:09 AM (50.137.xxx.131)참..공항배웅도 정신없고 얼른 들어가서 맘 진정시키고 돌아보고 싶어서 별로에요 요샌.
미리 만나세요6. mis
'16.8.6 7:03 AM (166.137.xxx.107)공항나가는건 안하는게 좋구요.
출국전 준비하느라 바쁠테니 잠깐만나 차한잔하고 봉투주든가
시간되면 식사하시구요.
봉투는 사실 받으면 부담되더라구요. 귀국할때 그에 상당하는 선물을 사가야 할거 같아서요.7. ...
'16.8.6 9:38 AM (39.7.xxx.138)중국가서 자리잡으면 아이들 좋아하는 과자라도 보내시면 괜히 안먹던거고 슈퍼서 팔아도 한국에서 온거라 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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