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시대 반전의 남자들-육아일기 쓰고 손자 키우다

푸른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6-08-05 20:32:49

     http://blog.naver.com/old0212/220770986484

     조선시대 남자들에 대한 역사저널 그 날 내용인데요,

     할아버지가 손자 키우며 쓴 육아일기를 소개하고

     그 시대 아들들은 6,7세가 되면 어머니 가 거주하는 안채를 떠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거주하는 사랑채로 옮겨가

     거기서 교육도 받고 키워졌다고 하네요.


     김홍도 그림에 구경나온 사람들 그린 그림 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나온 사람들은 모두 남자....


     엄마가 아기 낳고 키우고 거기다 교육까지 다 맡아서 해야 한다는

     이 모성신화는 대체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요?

   

IP : 58.125.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5 8:49 PM (118.34.xxx.205)

    대박!!!

  • 2. 다 남자아이들이네요
    '16.8.5 8:56 PM (121.142.xxx.114)

    아마 손자는 할아버지가 키우고
    손녀는 할머니가 키웠나 봐요.

    그 시절, 어린 아이들의 부모는 거의 다 10대였잖아요.
    그러니 부모들이 어리기도 했고
    또 부모들은 공부도 하고 일도 해야했으니까
    상대적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조부모가 손주들 양육을 맡아하는 게 바람직하죠.
    대가족 제도였고
    현대와는 나이대가 다르니까요.

    현대의 어린 아이들 부모 나이는
    조선시대로 치면 조부모 나이예요.

  • 3. 가부장제
    '16.8.5 8:59 PM (121.142.xxx.114)

    남자들은 사랑채, 여자들은 안채를 사용했으니
    아이가 어려도 남자라는 걸 더 우선시해서
    사랑채에서 키웠나보네요.

    현대의 모성 신화못지않게
    남성의 가부장적 사고가 숨어있는 풍습입니다.

  • 4.
    '16.8.5 9:00 PM (211.109.xxx.170)

    그게 대를 잇는 큰 손자만 데려다 사랑방 한쪽에서 키우는 거죠. 낳아서 먹이고 기저귀 갈고 그런 게 아니라 가르치는 부분만. 공부에 관한한 엄청 갈구고 야단친 거 같아요. 양아록 보면 특히나 얼마나 패는지 ..손자 입장에선 엄청 싫었을 듯. 암튼 남자가 도맡아 기른 게 아니라 편한 부분만..입으로만 하는 것만 맡아 했어요.

  • 5. 와우
    '16.8.5 9:26 PM (218.236.xxx.162)

    그런 조선의 모습도 있었군요^^

  • 6. ......
    '16.8.5 9:38 PM (61.80.xxx.7)

    학교에 안가니까 사랑방에서 같이 시간보내며 글읽기 시키고 그런거죠. 실질적인 육아가 아니라 가정교사 역할 같은 거.

  • 7. ..
    '16.8.5 11:46 PM (175.121.xxx.70)

    그 시대 사대부 남자들은 다른 생산적인 일을 전혀 안했잖아요.
    그저 글공부나 하고 과거 준비하네 하고 풍류나 즐기고 사랑방에 모여 탁상공론이나 하고 그랬죠.

  • 8. ..
    '16.8.6 12:20 AM (175.223.xxx.103)

    기저귀 가는 것만 육아인가요.
    본격적인 육아는 애정과 가르침을 동시에 주는 거죠
    저도 읽어봤지만 애정이 절절이 끓던데
    옛날 방식의 가르침에 사랑의 매가 있었다고 해서
    그게 폄하당할 요소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수천 년간 비교적 최근까지도 동서양 막론하고
    성실한 부모라면 마땅히 매질을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어요.
    매와 가정 폭력의 경계가 흐려진 현대에 와서
    그게 야만의 징표처럼 됐는데 저는 그것도 일종의 시대적 특성이라고 보이지
    보편적인 법칙이 발견된 거라거나 세워졌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여튼 그렇게 애끓이며 키운 손자가
    의병장이 됐으니 할아버지 윈입니다. 아주 잘 키우신 거예요.

  • 9. ..
    '16.8.6 12:56 AM (175.223.xxx.103)

    그리고 남자가 자식의 훈도를 맡는다, 라는 건
    고대부터 내려온 이야기죠.
    성경 시대의 아브라함.. 기원 전 수천 년 전부터 이미
    아버지로서 후손을 잘 교육할 것이기에
    새로운 민족의 아버지로 택한다, 라는 말이 나오구요

    비교적 근현대랄 수 있는 19세기의 미국 경우에도
    육아 서적의 독자는 당연히 아버지가 전제였답니다.
    어머니가 육아 전담자라는 발상은 산업화가 진행되며
    남자들이 공장, 회사 인간으로 차출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라고 해요.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는 남자의 정체성 중 아버지, 라는 개념을
    물리적인 부분만 남기고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어요.

  • 10. ..
    '16.8.6 1:02 AM (175.223.xxx.103)

    현대에도 아버지가 육아에 적극적이면
    어머니와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사회성, 지능 향상은 물론
    자녀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익을 준다, 라는 연구가 나옵니다만
    지금은 남아있던 어머니마저 공장, 회사, 등등이 빼앗아 가는 상황이니
    세대를 거듭하며 정말... 위기입니다.

  • 11. .....
    '16.8.6 4:34 PM (220.80.xxx.165)

    원래 교육은 아저디나 할아버지가 하셨어요.엄마들은 집안살림에 하루가 모자라는데 어찌 교육울 하였겠나요
    현대사회에와서 이리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57 전세로 가야할지 집을 사야할지 봐주세요 2 고민 2016/09/17 944
597056 추석 연휴인데 이리 비와도 되나요? 14 비바람 2016/09/17 2,754
597055 무심한 남의편.. 13 2016/09/17 3,610
597054 고3 졸업사진 수정가능한가요 5 한숨 2016/09/17 959
597053 lap swim 은? 3 .... 2016/09/17 849
597052 공무원 시험붙고 추석지냈는데 30 ㅇㅇ 2016/09/17 9,534
597051 초등 졸업여행 10월에 경주 2 학교 2016/09/17 858
597050 진선미의원 멋지네요 3 화이팅! 2016/09/17 1,095
597049 요즘 비염 철인가요? ㅠㅠ 10 bb 2016/09/17 2,095
597048 밑에 시댁에 부당한대우 3 막장 2016/09/17 1,378
597047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명반 있으세요? 7 ..... 2016/09/17 1,020
597046 논술시험보러가는데 숙소를 어디에 정해야할지.. 12 수험생 2016/09/17 1,657
597045 독신이 사후에 유언을 남겨도 유류분 소송하면 뺏기는가봐요 9 2016/09/17 3,364
597044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 냄새 4 요리초보 2016/09/17 1,040
597043 회사에서는 노처녀 노총각이 봉이네요 1 어휴.. 2016/09/17 2,972
597042 최고의 금고털이범 출신 실미도 백동호 5 천만관객 2016/09/17 1,547
597041 아파트 높은층과 낮은층 중 어디가 더 차도의 소음이 심한가요? 10 폴라포 2016/09/17 3,715
597040 쉑쉑버거 아직 사람 많나요? 9 ... 2016/09/17 3,300
597039 단기이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17 635
597038 한강 고수부지 어디가 좋을까요 3 쉬어 2016/09/17 640
597037 마이클무어의 새영화 보신분 4 2016/09/17 650
597036 눈물잦은 남자 아이 이유 4 플럽보48 2016/09/17 876
597035 EBS초목달 영어 3 티티 2016/09/17 1,828
597034 비와서 좋아요... ! 3 오랫만에 2016/09/17 789
597033 지금부터 시간 비는데 뭘 할까요 3 .... 2016/09/17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