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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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맘대로 끊으면환각작용 일어나나요?
5년전 이혼후 줄곧 수면제를 복용중인데요. 2주마다 병원가서 약받아오는게 귀찮았는지 맘대로 끊은 모양이에요.
친정엄마한테 누가 자길죽이려한다.. 난리를 치는통에 엄마가 지금 병원데려가고 있다는데(지정 병원) 불면증외엔 별다른 증상없이 사회생활 잘하던 언니가 대체 왜 저러는걸까요? 유치원생 초등생 둘이라 가보지도 못하고 애가 타네요.
5년간 먹던 수면제를 한 이주정도 안먹었다고 정신분열증상이 일어난다는게 가능한가요? 아시는 분들 조언좀 주세요.
지금 병원에 가는 중에 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택시안에서 계속 그러네요. 엄마. 사실이야. 엄마도 죽을수있어. 진짜야.. 울먹이면서 그리 말하고 있네요.
1. 수면제
'16.8.5 7:23 PM (39.124.xxx.115)부작용 아닌가요?방송에도 나왔었죠.먹지 말아야 합니다
2. 그죠?
'16.8.5 7:26 PM (223.62.xxx.105)일시적인 증상이겠죠? 지금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정신분열증 으로 보여서요
3. 위험합니다.
'16.8.5 7:49 PM (112.161.xxx.48)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pudo&logNo=220749655360&redirect=D...
82에 졸피뎀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수면제요.
환각에다가 자살유도제라는 글이 많아요4. 위험합니다.
'16.8.5 7:51 PM (112.161.xxx.48)일시적인 증상이 아니고 졸피뎀 자체가 문제...
얼마전 방송에 난리났었는데... 안보셨나 보네요.5. 의존성
'16.8.5 7:52 PM (115.41.xxx.77)서서히 양을 줄여가며 끊어야됩니다.
갑자기 끊으면 불안하거든요.6. ..
'16.8.5 7:59 PM (223.62.xxx.105)그렇잖아도 방송보고 혹시 약성분에 졸피뎀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어요. 언니도 방송봤고 그거 위험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방송보고 자기 맘대로 약을 2주나 안먹은건지 너무 무섭네요. 그저 일시적 금단현상으로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불면증외에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잘 해왔거든요.7. 미소
'16.8.5 8:00 PM (39.118.xxx.94)졸피뎀은 아니고 우울감과 불안증에 먹는 약 3년 쯤 먹다가 끊었더니
이명에 시야 흔들리고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통에 일상생활이 안됐어요.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흐르고..
기운도 하나 없고 시체처럼 버티다가 다시 약 먹었어요ㅠ
반 정도 약 줄였던건데 ..서서히 줄이는 게 답이에요
갑자기 끊는 거 위험합니다.
도저히 그 상태로는 살 수가 없었어요.
언니분 빨리 좋아지시길요...8. ....
'16.8.5 8:06 PM (180.70.xxx.35)항우울제도 자살유도 위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FDA에서 발표.......9. ..
'16.8.5 8:40 PM (211.176.xxx.46)불면증이 있어서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 마음대로 수면제를 끊으면 불면증 때문에 그럴 수 있죠. 님도 잠 못자보세요. 그러니까 수면제를 먹죠. 베개만 대면 잠 드는 분들은 절대 이해못하죠. 내게 잠잘 시간을 달라는 분들도 절대 이해 못하구요. 약을 먹는다는 건 전혀 다른 지평이라구요. 매일 배변 가능한 분들이 인공 항문을 이해할까요? 정상적으로 배뇨하시는 분들이 인공 배뇨관을 이해하시겠냐구요. 방송은 의사가 아니에요. 담당 의사와 의논해야 합니다. 암 진단 받고 치료 받는데 방송에서 암 치료약 부작용이 이러저러하다고 치료 중단하면 어찌될까요? 방송에서 이런 민감한 걸 다룬다는 것 자체가 살인이죠. 그렇게 의사를 못믿으면서 교통사고 나면 집에서 고칠 건지.
10. ..
'16.8.5 8:52 PM (211.176.xxx.46)자살을 유도한다느니 이것도 알 수 없는 거에요. 아니 내가 평소에 자살에 대해 생각한 적이 전혀 없는데 수면제 먹으면 자살하고 앉았을까요? 평소에도 그런 생각 있었고 의식적으로 그걸 자제했던 거죠. 근데 수면제를 먹어 의식이 약해지면 본래 생각이 드러날 수 있는 거에요. 수면제 먹고 타인을 죽이는 것도 그런 거죠. 내 안에 누군가에게 살의를 가질 수 있고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그걸 자제하겠죠. 우리도 살의 느끼는 경우 있잖아요. 그런데 수면제 복용이라는 행위가 가해질 경우 잠 잘 정도는 아니고 의식은 약해진 순간에 본래 생각이 드러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수면에 드는 것과는 다르니까. 비불면증인은 의식이 말똥말똥하다가 골아떨어지죠. 의식이 흐릿해지는 시간이 없잖아요. 설사 약이 살인을 유발한들 그걸 입증할 수 있을까요? 약이 살인을 유발하는데 그 약을 어찌 허가할까요? 입증 못하니까 허가약인 거죠.
11. 콩나모
'16.8.5 8:52 PM (203.170.xxx.249)의사나 경험없으신 분은 이글에 댓글달지 마세요. 환각작용은 많이 먹었을때 나타납니다. 저건 다른 약이
문제되거나 혹은 다른 증상때문일거에요. 졸피뎀의 가장 큰 문제는 약조절을 본인 스스로 하기 힘들다는데
있어요. 먹다보면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약을 모으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큰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세요12. ..
'16.8.5 9:12 PM (211.176.xxx.46)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가동되고 있어서 약에 대한 통합 관리도 체계화되고 있어요.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며 수면제를 모은다고 걱정하는데 어차피 약을 확보하려고 하면 같은 병원 가서 잠 안온다고 하면 그만이죠.
그렇게 해서 데이트 강간 약 확보하는 애들 있을 거고.
감기약도 대신 타 먹는 경우 없을까요.
증상이 비슷하면 비슷한 약인 건데 나 대신 누군가를 병원에 보내 내 증상 말하게 하고 약 타오게 하는 사람 없을까요.
문제는 수면제 내성인데 이건 담당 의사와 계속 상담하면서 모니터링하는 걸로 해결할 수밖에 없죠. 인지치료와 병행하는 방향으로 가겠죠.13. ..
'16.8.5 9:12 PM (101.235.xxx.170)방금 언니와 통화했는데 완전 횡설수설이네요. 밖에 사람들이 총들고 다니니 돌아다니지마라. 자기 전화기를 누가 복제해서 도청하고있다 등등.
약 잘못 먹거나 끊어도 환각작용이 이리 길게 가나요? 오늘 새벽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이러고 있으니 단순한 약부작용 같지도 않고 진짜 정신분열증 증세인지..너무 답답하네요14. ..
'16.8.5 9:17 PM (211.176.xxx.46)진단 기준 있을테니 의사가 검사해볼 겁니다.
그 기준에 따라 수면제 금단 증상인지 정신분열증 발발인지 판단내리겠죠.
수면제 복용케 해서 완화되면 수면제 금단 증상일 수 있을 거고.
지켜봐야죠.15. 그럼
'16.8.5 9:23 PM (101.235.xxx.170)병원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언니가 가던 병원은 동네 신겨외과인데 선생님은ㅇ현재 퇴근하셨으니 아침에 다시 가보는게 좋겠죠? 너무 늦게가서 선생님 뵙지도 못하고 약만 받아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