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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바보라는 생각이 드는 시아버지

열불만리 조회수 : 20,126
작성일 : 2016-08-05 16:56:16

결혼한지 5년 여러가지 문화적 충격이 있었습니다.

이제 다 맘 접고 사는데 가끔 시아버지 보면 정말 '바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극성스런 시어머니 덕에 먹고 사셨던 분인데 '무능', '한심' 이런 차원이 아닙니다.

못 배우시고 가방끈 짧은 분들도 요즘은 동네 주민센터에서 컴도 배우고 외국어도 배우고 취미활동도 하죠...

저희 시아버지는 뭔가를 배우려는 시도를 전혀 못합니다.

은행 송금 못합니다.

우체국에서 소포를 못 부칩니다.

지하철 역도 갔던 방식으로만 갑니다. 전철 갈아타는 걸 못해서 1시간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갔던 방향으로 갑니다.

큰 병원에 가면 요즘은 카운터 앞에 의사명, 환자명 스크린에 다 뜨는데 그걸 볼 줄 몰라서 복잡한 문 앞에서만 기다립니다.

당연히 운전같이 고난위도의 일은 못하죠.

삼시세끼 먹고 자고 제사지내는 거 말고 그 분 인생에 뭐가 있는 걸까요?

... 불손하다는 것도 알지만... 저런 분도 이런 세상에서 사는구나... 그 분이 내 시아버지구나 생각하면

재미없네요.. 정말 가방끈이 짧은 분이라도 새로운 거 배우려는 의지가 넘치고 생기있다면 아무리 노인이라도 존경스러울 거 같은데... '바보'라는 생각이 들면 낭패감에 휩싸입니다..

IP : 115.94.xxx.34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
    '16.8.5 4:57 PM (165.243.xxx.169)

    고난위도 -> 고난이도.

    시아버님이 좀 못배우신 분일 수 잇는데, 그걸 가지고...약간 인신공격 같네요.
    (첫댓글은 박복인가요?)

  • 2. ㅡㅡ
    '16.8.5 5:00 PM (218.55.xxx.132)

    못배운 사람도 운전하는 세상인데 ㅡ 한마디로 개나소나 ㅡ운전이 고난이도의 일은 아닌듯합니다.

  • 3. ㅇㅇ
    '16.8.5 5:00 PM (223.33.xxx.61)

    글 모르고 위축되면 뭐 배우러가는거 자체가 두려울 수도 있죠
    자신의 무능을 빌어 일도 안했다면 모를까 그 외는 비난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 4. ㅇㅇ
    '16.8.5 5:02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음식 주문도 못하시는 시부모님 계셔서
    원글님 마음 어떤건지는 알겠는데
    이 글은 보기에 불편해요

  • 5. .....
    '16.8.5 5:03 PM (210.57.xxx.28)

    저는 바보라는 생각보다 짠한데요 답답하시면
    애교있게 아버님께 가르쳐 드리세요

  • 6. ..
    '16.8.5 5:04 PM (118.35.xxx.175)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무섭습니다..

  • 7. ㅁㅁㅁㅁ
    '16.8.5 5:04 PM (119.69.xxx.102)

    편하게 남편한테 말로 다 하면 될 내용을
    뭐하러 여기다 써가면서..

    저도 결혼 5년차라 비슷한 나이일텐데
    이런 글 때문에 저도(대단한 효부는 아닙니다마는) 싸잡아 '요즘 젊은애들'취급 받을까봐 불편하네요.

  • 8. ..
    '16.8.5 5:04 PM (14.1.xxx.13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원글님한테 해라고 끼쳤나요?
    원글님 아이들 세대가 원글님보고 저리 생각할수도 있어요.
    오만해 보이네요.

  • 9. 파란장미
    '16.8.5 5:05 PM (116.50.xxx.180)

    저희 시아버님도 글자 모르시고, 어머님이 평생 글자 대신 읽어주고 그리 사시는데...
    그래도 아들 셋 키우시느라 연탄공장에서 내내 일하시면서 남의 논에 농사까지 지으시며 열심히 사신 분이세요..
    어릴적에 부모없는 고아셔서 못 배우셨대요..어머님은 선보고 만나신 거고..

    그런걸로 바보.. 라고 하시는 건 좀 너무하신 거 같네요...

  • 10. ㅇㅇ
    '16.8.5 5:05 PM (118.35.xxx.175)

    바보 아들하고 결혼하셔서 어째요 ㅠㅠ
    딱해라...

  • 11. ...
    '16.8.5 5:05 PM (121.171.xxx.81)

    우리가 노인을 꼭 존경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노인들도 새로운거 배우려는 의지가 넘치고 생기가 있어야할 필요도 없어요. 무슨 말 하고자 하는 지는 알겠는데 원글님 같은 성향도 다른 의미로 주위사람 피곤하게 하긴 마찬가지죠.

  • 12. 유전은 안된 모양이네요
    '16.8.5 5:06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애들 지능은 복불복이라잖아요.
    님 시부사 힘든 새월 살아 오셨네요.
    님 시모도 덩달아....

  • 13. 경계성지능
    '16.8.5 5:07 PM (180.224.xxx.91)

    종종 자식이 경계성지능이라고...IQ 두자리라고 한탄하는 글 올라오잖아요.

    노인이라고 경계성지능..IQ 두자리 없겠나요.

    시어머님 어떤가요?

    평생 남편의 그늘이란거 모르고 그런 속터지는 남자를 남편이라고...섬기며 살아왔으니 불쌍하죠.

    딱 한글 쓰는거 주소 이름 쓰는거 밖엔 모르죠..

    사람 말도 잘 못알아먹고..어디가서 장사한다 일배운다..이런거 생각지도 못하구요.

  • 14. ..
    '16.8.5 5:07 PM (222.100.xxx.210)

    그 시모보다 빨리 돌아가셔야 겠네요
    안그럼 저 시부란 사람 님네 차지에요 ㅠㅠ
    평생 짐.....

  • 15. ..
    '16.8.5 5:07 PM (14.33.xxx.242)

    저위에 식당에서 주문못하는거..그거 생각보다 매우 어려워하시는분많으세요

    그냥간단히 시키고싶은데 상대방에서 질문이라도 할가봐 긴장하고 떨려하시는분많으세요

    이글을 쓰는 원글님은 얼마나 자기자신을위해 노력하고 사는지모르겟지만
    시어르신에게 감히 바보라는표현을쓴다는자체가 원글님도 참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위에 어느분이 쓴거처럼 못배워서 무식하고 무능해서 밥벌이를 못하고
    남에게 빌어먹는행동을한거 아니면 그누구도 욕할자격은없다 생각합니다.

  • 16.
    '16.8.5 5:09 PM (211.36.xxx.106)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어쩌겠어요 못 고쳐드리니 안고 가야지요
    자주 안보고 생각 안하는게 유일한 방법일듯

  • 17.
    '16.8.5 5:10 PM (58.125.xxx.116)

    원글님이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너무 답답하시겠어요.
    소포 못 보내고 은행 송금은 좀 심각해 보이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많이 답답한 편인데, 소포나 송금은 하시더라고요.
    그러나 며칠 전 에어컨 켜지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는다며 전화했을 땐, 정말 ....
    멀쩡한 에어컨을 작동을 못한다는...
    30분 동안 아들이 전화통 붙들고 말씀드렸네요.
    시아버님이 연세 들더니 한 해 한 해 총기가 더 흐려지시고 어머니는 원래 그렇고요.

  • 18. ....
    '16.8.5 5:11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바보라가보다
    일상무능력자, 사회적기능이 떨어지는 자..랄까요
    퇴역장군, 고위직은톼자 중에도 많아요 특히 남자들.
    은퇴후에 가족들과 갈등이 가장 많대요
    일상엔 무능하고, 소통 공감같은 사회적기능에 필수적인 능력은 제로.

  • 19. ..
    '16.8.5 5:12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고난위도는 부끄럽지 않으신지?

  • 20. 헐...
    '16.8.5 5:13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시어머님도 많이 못 배운분들이고 연세도 많으시고, 익숙치 못한 일이어서 병원에서 접수하거나 그런 복잡한 일은 못하세요.
    혼자서 서울 가거나 하는 일도 안하시지요.
    그래도 그렇지, 원글님 속에 나오는 시아버지는 정말 답답해보여요.
    양가 어머님들이 혼자 안해봐서 그렇지,어디가든 자식들이 모시고 다녀서 그렇지, 만약에 혼자해야할 상황이면 아마 하실거예요.
    서울가는일은 혼자 안하시지만 버스타고 근처 소도시 가는 일은 혼자서도 다 하시거든요.
    지하철 환승을 못해서 되돌아가고,....아이구..
    저라도 원글님같은 생각할거같아요.
    성격 좋은 분들 참 많으시네요......ㅡ,.ㅡ....
    평생 같이 산 시어머님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 21. ㅇㅇ
    '16.8.5 5:14 PM (210.117.xxx.4)

    님도 이 시간에 여기서 글이나 쓰지말고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세요

    왜 일도 안하시면서 뭐 배우려는 의지도 없으세요?

  • 22. ㅜㅜ
    '16.8.5 5:14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위에 에어컨 말씀하신 분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우편물 온거 이해 못하셔서 집에 좀 와 보라 전화 하세요.
    냉장고에서 소리난다고 저한테 전화 하시고
    여기 쓰기 창피할 정도인 일들 많습니다. ㅜㅜ

  • 23. ...
    '16.8.5 5:14 PM (114.204.xxx.212)

    그게 못할수 있는데 , 물어보는것도 절대 안하고 고생하는건 좀 그래요

  • 24.
    '16.8.5 5:15 PM (117.123.xxx.19)

    답답한 거 이해는 가는데요
    은행 송금 못하면 찾아쓰는 것도 못하시는 건 아닌지
    그럼 원글님께 돈 달란말도 안 하시겠습니다 그려
    좋게 생각해요
    그래야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아요

  • 25. ㅇㅇㅇ
    '16.8.5 5:16 PM (108.194.xxx.13)

    문맹이신가 봅니다. 자세히 살펴보세요. 글 못 읽으실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아이큐가 원글님 아이나 후대에 유전될 수 있어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 26. . . .
    '16.8.5 5:20 PM (125.185.xxx.178)

    약간 대뇌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거 같네요.
    같이 사는 시어머님이 대단하십니다.

  • 27. ...
    '16.8.5 5:22 PM (121.162.xxx.70)

    저희 아버지도 비슷하세요
    친정아버지 시아버지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더 챙겨드리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 28. ..
    '16.8.5 5:27 PM (223.62.xxx.98)

    원글이 참 못됐다

  • 29. 그게요
    '16.8.5 5:28 PM (115.41.xxx.77)

    저희 신랑보면
    도전하거나 개선시켜보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시어머니가
    그리 키웠더군요.

    땅만보고 다니라고
    사고 칠까봐

    항상 수동적이고 겁도 많고

    부모가 그리키웠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여지를 안주고
    몰아 붙이니 가만히 있는게 욕은 안듣겠구나

    이런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자기손으로 자기가 원하는걸 할줄몰라요.
    누가 뭘 해주기를 바라고 다그치기만 잘합니다.

  • 30. 맞아요.
    '16.8.5 5:29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한글을 모를 가능성이 커요.
    둘째 이모가 팔순이 넘었는데,한글을 몰라요,
    아들만 있는데 며느리들은 그거 몰라요.
    한글을 모르면 다 맞아떨어지네요.
    글을 알아야,주소쓰고 환승하고 새로운길 찾아가죠

  • 31. 글을 못 읽으시나봐요
    '16.8.5 5:29 PM (210.183.xxx.241)

    어르신들 중에 배움의 때를 놓쳐서 글을 못읽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못 읽는다고 말하기 힘드니 아닌 척하시는 것 아닐까요.
    본인도 굉장히 답답하고 힘드실 거예요.

    지금 우리도 온라인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맞춤법에 예민하지 않았어요.
    글보다는 거의 다 말로 전달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톡, sns때문에
    글자로 의사소통할 기회가 많아져서
    다들 맞춤법에 예민하잖아요.
    맞춤법 틀리면 바보 취급받고 있지요.

    그런데 예전에도 맞춤법 틀리는 사람 많았습니다.
    쉽게 눈에 뜨이지 않았을 뿐이지..

  • 32. 아는분
    '16.8.5 5:31 PM (221.188.xxx.171) - 삭제된댓글

    여행만 가면 도둑들한테 털리고
    밖에서 멍하게 있다가 사고나기 일쑤.

    님 시아버지 같은 분이 아는 분 중에 계신데 국제적인 대학교 교수 그것도 명성이 자자한 분이에요.
    한가지로 재단하지 맙시다. 나한테 피해 안 주면 이러쿵저러쿵 남 욕할 일 없어요.

  • 33. 설마 평생백수?
    '16.8.5 5:31 PM (123.254.xxx.1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도와 일을 하였다면 무능한 분이고
    시어머니가 벌고 평생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한심한 분이긴 하네요.

  • 34. ....
    '16.8.5 5:33 PM (14.33.xxx.242)

    왜 다들 글을 못읽는다고 생각할가요?
    남자분들 특히 나이드신분들 자기일만할줄알고 못하는사람많아요.융통성도없고
    고집만있고.
    피해안준다면 그냥 그러려니해야죠

  • 35. 지식이 더 높다고 해서
    '16.8.5 5:34 PM (124.80.xxx.186)

    그 사람의 심성이나 인격이 더 낫지는 않죠. 심성이 왜 그모양이세요?
    다 상대적인거라서 글쓴님 수준도 그 누군가에게는 바보로 보일지 몰라요 그리고 이글 그대로 남편안테 한 번 보여 주세요 누구 아들하고 살면서 살 부비고 자식낳고 산 사람이 누구시죠?

  • 36.
    '16.8.5 5:35 PM (220.83.xxx.250)

    원글님 영어 회화엔 능통 하시죠 ?
    요즘 어린친구들은 영어 참 잘 하는데 ..

    더 많이 알고 더 가방끈 길어도
    내 속 뒤집어 놓는 가족은 따로 있어요
    본인이 복 받은줄은 모르고 탓할게 없어서
    별걸 다 .... 덥네요 더워

  • 37. 저희집에도
    '16.8.5 5:35 PM (118.219.xxx.104)

    비슷한분 계세요.
    58년 개띠.

    초등학교도 못나오신..........

  • 38. 혹시
    '16.8.5 5:36 PM (14.52.xxx.60)

    문맹 아닐까요
    글을 좀 배우시게 해보는게 어떨까요 ?

  • 39. ...
    '16.8.5 5:40 PM (219.240.xxx.107)

    바보아들과 결혼해서 어떡해요...딱해라222222222

  • 40. 또치
    '16.8.5 5:43 PM (1.245.xxx.152)

    저희아빠 운전만 잘하시고 나머진 위와같아요 저희 자식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배움이 짧긴하지만 배움과 비례하진 않고 그냥 저런 분이 있더라구요

  • 41. 불쌍하단생각은 안 드세요?
    '16.8.5 5:46 PM (223.33.xxx.66)

    시증조부가 학교도 안보내고
    머슴으로 키웠으니 그렇죠
    성품도 되게 순하신가봐요?
    술쳐먹고 전화질하는 시부보단
    백배천배낫네요
    님남편도 순둥이죠??
    시부한테 고마운줄아세요

  • 42. ㅇㅇ
    '16.8.5 5:50 PM (223.33.xxx.14)

    그래도 시부는 남 험담은 안할거아녀요
    님이 더 한심

  • 43.
    '16.8.5 5:52 PM (39.7.xxx.232)

    그래도 이런 글 참 불편하네요

  • 44. 원글
    '16.8.5 5:55 PM (122.45.xxx.208)

    착한 마음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짠하다는 생각해요.. 시어머니한테.. 시아버지는 짠하지 않아요. 그냥 '바보'구나 느껴요.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이고 문맹아니세요.
    평생 백수로 사셨어요.
    오히려 그보다 더 못배운 시어머니가 돈벌고 사셨죠.
    시아버지, 평생 백수셨지만 젊어서는 한 돈 쓰셨던 분이예요. '술'로.

    제 친구 아빠들, 택시 모는 분도 계시고 큰 돈 못보셔도 성실하게 가족부양하며 사시는 분들만 보고 자랐어요.
    제가 느끼는 낭패감은 그런 거랍니다.
    단지 송금을 못하고 소포를 부치는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사소한 걸 보면
    이 분이 평생 아무 일도 못하고 산게 당연하다는 생각인거죠. 어떤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시아버지가 평생 백수셨으니 당근 시어머니 열렬, 극성이시구요.. 그게 꼭 며느리에게 좋지 않아요.
    저 맞벌이예요. 애 낳고 쉬지 말라고 못 박으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평생 그렇게 살아서 여자는 그렇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세요.
    요즘 다 간다는 산후조리원도 못가게하셨어요.
    왜 뜨끈한 집 놔두고 그런데 가서 애 고생시키냐고..ㅎㅎ

    여러가지 문제들이 파생되는거죠...

    그러다보니 시아버지의 그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바보스러움'이 참... 싫습니다.

  • 45. ...
    '16.8.5 5:56 PM (112.72.xxx.169)

    님이 생각하는 것은 시아버지가 절대적 바보가 아니라,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것을 바보라고 표현한건가요?

    저희는 친정엄마가 그래요.
    고등학교까지 나오시고, 부잣집 딸래미셨는데,
    뭐하나를 스스로 하려고 하지를 않으세요.
    아직까지 핸드폰 전화번호 입력 못하세요.
    보일러 어떻게 키는지 몰라서 사위 부릅니다.
    운전같은것은 당연히 못하시구요.
    핸드폰 문자 못보세요.
    엄마 핸드폰 열면 안읽은 문자가 몇십건씩이에요.
    정말 환장해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배우려는 의지 없는 사람한테 다그쳐봐야 싸움밖에 더 나나요.
    그냥 포기가 빠르죠.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어요.

  • 46. 바보
    '16.8.5 6:03 PM (112.151.xxx.45)

    남편이 그 시아버님 닮아서 '바보' 인가요?
    그거 아닌데도 이런 긴 글 쓰는 건, 님 신세 님이 볶는걸로 밖에 안 보여요.
    그런 남편과 사는 시어머니 인생의 짐을 왜 님까지 지려고 하시나요.
    걍 좋게 보세요. 시아버님이 생활력있고, 똑똑하신 분이었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유순하고 며느리 생각하는 분일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 47. 원글2
    '16.8.5 6:04 PM (122.45.xxx.208)

    어쩌면 시아버지를 미워하기 싫어서 그냥 '바보'라고 치부해버리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며칠 전 조그만 사건도 있었고..

    이제 퇴근해야겠네요..

  • 48. 그니까요.
    '16.8.5 6:06 PM (118.219.xxx.104)

    사람이 뭘좀 모르면 배워야 되는데
    배우는것 자체를 귀찮아 하니...........


    솔직히 어른이라도 진짜 한심하죠.

    이거 안겪어본분들은 모릅니다.

  • 49. ??
    '16.8.5 6:09 PM (1.233.xxx.136)

    바보 아들과 사시면서 행복하세요?
    시아버지보다 그아들과 사는데,그아들은 뭘 잘배우고 진취적인 성향이면 부모는 건들지 맙시다

  • 50. 그렇게 느낄수있죠
    '16.8.5 6:2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분들과 함께하다보니
    나이드신분들에 대한 생각을 요즘하게되네요
    나이가 드실수록 생각의 폭은 좁아진다
    언어표현력도 심하게 떨어지시게 된다
    본인의 경험에 대한 되새김질이 20대 10대로 심하게 떨어져 2016년을 살고있지만 생각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신다 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 82에도 노인들이 꼰대다 거칠다 그런말도 많이들었는데

    그냥 노인의 특성으로 인정해줬슴 좋겠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이 넉넉하여 사람을 품어줄수있는 나이는 50대이고요 대부분 60대에 돌아가셨죠
    지금은 50대부터 새롭게 공부하셔서 100세시대를 사셔야해요 그런데 예전지식을 가지고 살아가시니 언어력 사고방식 뭐하나 넓어지는게 없는겁니다

    정말 시급합니다
    젊은사람들은 노인의 특성 이해하기
    노인들은 쉬지않고 배우고 강의듣고 책읽고 토론하고 타인과 교류하기 말이죠

  • 51. 지능
    '16.8.5 6:37 PM (218.39.xxx.243)

    노인이라 그런게 아니구요.젊을 때부터 계속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라는거잖아요
    그렇다면 지능이 낮은 사람인가보네요.
    이 세상에 지능이 정상인 사람만 살겠습니까
    지능이 낮거나 다른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뭐 그런 저런 사람들이 다 있는거죠.
    그냥 장애가 있구나 생각하고 마세요. 미워해봐야 그 지능이 갑자기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미워하면 내 맘만 괴로워요

  • 52. 지능
    '16.8.5 6:40 PM (218.39.xxx.243)

    만약 신체적 장애가 있어서 시아버지가 평생 일 못하고 집에서 놀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덜 미우려나요?
    신체적 장애가 있어서 수발 들어야 하는 상태 였으면 더 싫었을걸요.
    그래도 두 다리 튼튼해서 다니는건 혼자 하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마세요

  • 53. 솔직히
    '16.8.5 6:51 PM (1.225.xxx.91)

    내 가족 중에 저런 사람 있다 생각해 보면
    처음에나 안쓰럽지
    나중엔 시간 갈수록 한심하고 답답한 생각 들 거 같아요.
    시골에 못 배우고 평생 농사만 지으신 분들 많아도
    못 배우면 못 배운대로 뼈가 으스러져라 우직하게 일하고 가족 부양해서 성실함이라도 보여주신 분들은
    오히려 존경스럽지 바보라는 생각은 절대 안 들죠.

  • 54. ...
    '16.8.5 6:58 PM (130.105.xxx.196)

    님 댓글 보고나니 이해가 돠네요.
    무식해서 바보가 아니라 시아버지가 밉고 싫은거죠.
    그런 시아버지 시어머니인줄 모르고 결혼한 운명을 탓해야죠모 ㅠㅠㅠ
    그런데 사람을 너무 미워하면 본인만 힘들어져요.
    그냥 마음을 비우셔요...토닥토닥입니다 ㅠ

  • 55. .......
    '16.8.5 7:05 PM (223.33.xxx.157)

    배운것과 관계없이 지각능력이 많이 부족한것 같은데 그걸 바보라고.. 원글님 너무하시네요. 친정 엄마나 아버지가 그래도 바보라고 하셨을까요?

  • 56. ...
    '16.8.5 7:18 PM (1.239.xxx.41)

    시아버지보고 바보라니, 어제 엄마 보고 싸가지 없다한 딸 생각나네요.

  • 57. ..
    '16.8.5 7:41 PM (118.42.xxx.77)

    지나고보니 그런 사람은 혹시 경계성 지능 정도 되는거 아닐까 싶더라는... 말도 하고 글도 읽고 그런데 바보같은.. 어중간한..

  • 58. ..
    '16.8.5 8:00 PM (211.223.xxx.203)

    원글님 시아버지 같은 사람은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 됨.

  • 59. 죄송하지만
    '16.8.5 8:21 PM (125.178.xxx.137)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어리석달까 그런 느낌이신가봐요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같은 증세들이 있지만 두드러지게 그 점이 자주 반복되고 평생 그러고 살면 문제도 문제고 옆 사람이 힘들죠...

  • 60. ......
    '16.8.5 9:12 PM (1.225.xxx.13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랑 같으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이 먼저 돌아가시면 시아버지 은행도 못가는데 어쩌냐고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시아버지가 다른데서 힘든소리는 안하시고 오로지 시어머니만 쫓아다니세요.
    병원도, 동사무소도, 경로당도, 닭사료 살때도 비료살때도.
    오로지 시어머니만 시키시고. 친척들 사이에 해야할말 있어도 어머니한테 맡기고 뒷짐 지세요.

    그런데요.
    저희 시아버지가 인품은 정말 좋으세요.
    전 저희 시아버지 짠하고 안됐지 싫은 생각은 안들어요.
    그 옛날 시절에 뭐 얼마나 대접받고 자랐겠어요.

    사회적으로도 풍파가 심하고, 대부분 여러 형제 있는 집에 끼어 알아서 자라던 시절인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눅들고 배움을 멀리하는 성격이라면
    그 역시도 이유가 있겠죠.

  • 61. 좋아하는 시아버지
    '16.8.5 9:56 PM (61.77.xxx.85)

    초등학교 겨우 졸업하고 팔순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사시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 연세까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연구하고 사십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은 못쓰시지만 때로는 많이 배운 젊은 자식들보다 통찰력 직관력이 더 뛰어나고 열심히 사세요.
    저는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알 것 같아요.

  • 62. ㅎㅎ
    '16.8.5 10:17 PM (223.62.xxx.19)

    난이도를 난위도라 쓰는
    엄마를
    님자식과 사위,며느리들도
    참 우습게 생각할겁니다.
    제3자인 저도 너무 우습네요ㅎㅎㅎㅎ

  • 63. 조심스럽지만
    '16.8.5 10:37 PM (121.154.xxx.62)

    아버님이 혹시 경계성 지적장애 자폐장애일 수 있어요
    지금이야 어릴때 부터 지능검사하고 하지만 옛날엔
    그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해도 경계성이면 얼핏보면 다른사람은 잘 몰라요
    가족들은 참 답답하죠
    사회성발달이 부족해서일수도 있고 이런쪽은
    개인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어요
    답답하시면 검사받아 보세요

  • 64. 쑥부쟁이
    '16.8.5 11:06 PM (190.18.xxx.42)

    저렇게 자기 앞가림 못하는 사람 있으면 속 터져요.
    전 원글님이 얼마나 답답하면 바보라고 했을까 싶네요.
    사람이 지능이 안 좋아도 열심히 살고 뭔가 노력하는 모습만 보였더라도 이러진 않았을 거 같아요.

  • 65. 가족만 답답하죠
    '16.8.5 11:06 PM (218.147.xxx.246)

    제 외삼촌도 그러고 제 엄마도 그런 스타일
    학교 때 성적은 좋고 학교도 좋은 학교나왔어요
    다만 엄마는 여자라서 큰 문제가 안됐어요 아빠가 해주셨거든요
    외삼촌은 남자지만 외할머니가ㅜ오래사셔서ㅜ많은 부분을 해결해주셨죠
    가족은 힘듭니다

  • 66.
    '16.8.5 11:39 PM (69.169.xxx.173)

    원글님 글 진짜 무례하고 오만해보입니다.

  • 67. 아..ㅠㅠ
    '16.8.6 12:03 AM (175.192.xxx.3)

    저런 사람이 가족으로 있으면 얼마나 속터지는지 다들 몰라서 천사같은 댓글 다시는거에요.
    저희 아버진 저 정도는 아니에요. 운전도 잘하고 소포도 보낼 줄 알아요. 길도 잘 찾고..
    송금은 못하고, 주민센터 가서 뭐 물어보는 것도 못해요.ㅜㅜ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뭘 할 의지가 없어요. 평생 그렇게 사셨고 엄마가 돈벌고 살람이며 다 했어요.
    그러다보니 올케가 일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고 남동생도 같은 생각해요.
    꼭 경계성지능장애만은 아닐거에요. 초라한 모습으로 나이드니 더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의지도 없어지는거죠.
    전 남동생이 해외사니깐 올케가 몰라서 다행이지..올케도 언젠간 알텐데 최대한 늦게 알기를 바랄 뿐이에요.
    글쓴님은 시어머니가 오래 사시길 바래야 할거에요.
    저런 사람과 같이 사는 배우자가 제일 힘들겠지만..자식도 힘들어요. 어휴..

  • 68. 바보같은인생이죠
    '16.8.6 12:16 AM (223.62.xxx.51)

    우리 시부모도 동네 주민센터에서 뭐좀 배우라고 하니까 싫대요..
    그러면서... 하루종일 티비에 눈박고 삽니다.
    신기한게..티비드라마와 연예인은 줄줄이 꿰고 있음..
    책읽어보라고 선물하면 눈이 아프다고 싫대요.

  • 69. 한마디로
    '16.8.6 12:29 AM (24.115.xxx.71)

    의지박약이네요. 부인이 다 알아서 해줬겠죠.
    여자도 저런사람 많아요. 운전은 필수가 아니니 그렇다쳐도 은행도 못가는 사람 봤어요.
    남편이 뭘 다 해주고 애 크니까 애가 또 다하더라구요. 여자는 그저 이쁘게 차리고 살림만 하고요.

  • 70. ,,
    '16.8.6 12:47 AM (116.126.xxx.4)

    시아버지 연세 안 나와 있네요. 저런 남자랑 사는 시어머님 안됐어요 배울려는 의지부족이 아니라 기본도 못하는거 같아요

  • 71. ...
    '16.8.6 12:54 AM (58.233.xxx.131)

    이해되요.. 의지가 없으니 더 그렇게 느끼는거죠.
    못해도 하려고라도 하면 그런마음이 안들텐데..

    그저 시모만 안된거죠.. 며느리가 이정도 느끼는데 당사자는 오죽......
    정말 시부가 먼저 세상뜨시길 바래야겟네요. 안그럼... 에휴....

  • 72. 답글들 보니 참
    '16.8.6 1:41 AM (74.101.xxx.62)

    원글님이 지금 시아버지에 대해서 답답해 하고 계신 부분은.

    의욕이 없는 삶을 ... 그냥 태어났으니까 먹고, 싸고, 자는 존재로 ... 고등동물인 인간으로 태어난 의미가 하나도 없는 그런 사람의 존재에 대한 안쓰러움이 담긴, 한탄인데요.

    낭패감이 드는게 당연한 상황 아닌가요?
    자기 가족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그 못하는것을 하려고 배우려고 노력조차 안 하고,
    날 잡아 잡수. 하고 앉아 있으면
    그 뒷바라지 다 잘 하실 수 있는 분들만 답글들 다신 건가요?

  • 73. 제가 아는 변호사가
    '16.8.6 1:50 AM (115.140.xxx.66)

    있는데요

    메일보낼 줄 몰라요
    50대 중반도 안되었는데...어려워서 못하겠다네요
    그리고 차에 네비게이션 없어요
    그것도 어려워서...

    그냥 머리의 좋고 나쁨 보다 의지력이 없어서가 답일거예요
    배우려고 덤비면 뭐든 남들만큼은 배우게 되지요

  • 74. 원글님이
    '16.8.6 2:28 AM (74.111.xxx.121)

    제목을 바보라고 표현하셔서 답글이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데, 읽어보니 의지 박약 같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누군가 자기 인생을 끌어주기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이 성별 막론하고 있어요. 그냥 늘 하던 것만 하고 나머지는 무서워 몰라 하고 알아서 누군가 해주겠지 하고 있는 거죠. 사람이 특별히 나쁘지 않으니 가족들은 걱정되고 이것저것 신경쓰지만 그게 한두해여야 말이죠. 수십년 그렇게 살면서 자기 삶을 개선시킬 노력은 안하고 늘 신세한탄만 하는 것 보는 것도 고역이예요. 늘 자기는 모른다, 남탓만 하고 살죠. 남자가 백수인 사람 중에도 많고 가정주부들 중에도 많고 사회생활을 젊어서 전혀 안해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아주 잠깐이라도 사회에서 일하고 돈벌고 자기 앞가림 하는 경험이 있어야, 돈이 많든 적든 사람 되는 거 같아요.

  • 75.
    '16.8.6 3:44 AM (39.7.xxx.124) - 삭제된댓글

    님도보면 좀그러네요
    이런글을여기에다올리고싶은신지

  • 76. 이런글 쓰는 님도
    '16.8.6 5:23 AM (210.95.xxx.6)

    참 바보구나 하는 생각은 안 드세요...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누군가에겐 님도 참 한심하고 바보라고 여겨 질 수 있어요...

  • 77. ...
    '16.8.6 6:00 AM (211.226.xxx.178)

    원글님이 무슨 뜻으로 바보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원글님더러 뭐라 하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 안겪어보셨나봐요.
    남의 일이면 가엽다, 안쓰럽다 그러죠.
    가까운 사람 중에 있으면 속터지고 환장합니다.
    부담감도 크구요.

    저는 시어머니가 딱 저랬는데요.
    저러니 주변에 식구들말곤 사람이 없었어요.
    당신 스스로도 답답해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는 쌓일대로 쌓이고..
    그 스트레스를 누구한테 풀었겠어요?
    애먼 며느리들한테 갑질하는 걸로 풀었지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그걸 스스로도 창피해하면서도 며느리들이 당신 무시할까봐 당신처럼 집안에서 눈닫고 귀닫고 입닫고 살으라고 윽박질렀지요.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의 집 귀한 딸인 사람들한테요.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립니다.

  • 78. 바보 인증
    '16.8.6 9:11 AM (223.62.xxx.66)

    고난위도라 쓰는 거 보니 님도 비슷.
    바보 며느리라 바보되셨나봐 ㅋ

  • 79. 봉이
    '16.8.6 9:25 AM (121.162.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나이때 시부모님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살아보면요...
    내생각이 얼마나 오만방자한 생각인지 깨달을때가 있더군요.

    시대보정도 하고 살아온 환경보정도 해보면
    지금은 그 어른들의 삶이 그다지 어리석지도 모자라보이지도 않아요.

    내가 내잣대로 남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 80. pp
    '16.8.6 9:40 AM (1.236.xxx.128)

    다들 가까이에 그런분이없거나..마음이좋으신것같아요
    이젠 70대이시지만
    50대에도
    은행업무 전혀못보시고
    카드도 못쓰시고 오직 현금..
    핸드폰도 받는거만하시는데 그나마 불편하다고 안갖고다니시고..
    이러면 주변사람이 다해줘야해요
    살림도 딱하나..밥만하셔요
    본인 여권이고 반지고 선글라스 귀중품 다어디있는지 모르시고..
    버스도 못타시고..
    누가 다모셔가고 연락하고 알아서 챙겨주지않으면안돼요
    어떤가요

  • 81. 웃기는 82
    '16.8.6 9:44 AM (210.97.xxx.23)

    어디서 착한척하는 댓글러들이 다 몰려왔는지.

  • 82. 전철 환승을
    '16.8.6 10:44 AM (121.154.xxx.62) - 삭제된댓글

    못해서 다시 출발했던
    자리로 온다는 건 좀 심각하죠
    자폐성일수 있어요
    공간감이나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죠
    익숙한 곳에서는 괜찮지만

    원글님은 답답하시겠지만
    이해하시고 포기하세요

    옛날에야 단순환경이라 이런경향이 있어도
    표가 안나지만 지금은 워낙 빨리 변하고
    새로 익혀야하는 상황이 많잖아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주변에 이런경향쪽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요

    심하진 않아도 제가 보기엔 약간 증세가 있어요

  • 83. 환승 을
    '16.8.6 10:54 AM (121.154.xxx.62)

    못해서 다시 출발했던
    자리로 온다는 건 좀 심각하죠
    자폐성일수 있어요
    공간감이 없고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죠
    익숙한 곳에서는 괜찮지만

    뭘하려는 의지자체가 없고
    왜 해야하는지도 몰라요

    원글님은 답답하시겠지만
    이해하시고 포기하세요

    옛날에야 단순환경이라 이런경향이 있어도
    표가 안나지만 지금은 워낙 빨리 변하고
    새로 익혀야하는 상황이 많잖아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주변에 이런경향쪽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많아요

    심하진 않아도 제가 보기엔 약간 증세가 있어요

  • 84. ....
    '16.8.6 11:34 AM (121.167.xxx.153)

    정말로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바보 라고 쓰신 거죠?
    뭐라고 표현할 지 알 수 없이 답답하군요.

    그 표현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어떤 표현을 할 때는 미처 쓰지 못한, 말하지 못한, 자세히 묘사하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한 부분까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실상은 정밀하게 표현해도 못 알아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중심에 빠진 사람들이 남의 표현에 무심하고 아무렇게나 듣고 말죠.

    원글님이 많이 참아야할 경우가 많겠네요.
    시어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대응해가면서 영향에서 벗어나세요.

  • 85. ....
    '16.8.6 11:38 AM (121.167.xxx.153)

    그런 생각도 들어요. 어쨌든 바보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거라고...

  • 86. 잉여인간
    '16.8.6 12:41 PM (123.254.xxx.203) - 삭제된댓글

    님 시아버지 같은 분을 잉여인간이라고 하죠.
    오래 전에 나온 단편소설 제목이기도 하고요.

  • 87. 00
    '16.8.6 4:54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세대가 그야말로 격동의 시절을 보낸분들이죠.
    산업화 도시화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히 이뤄졌구요.
    이런 상황에서 배우지 못한데다 소심하기까지한
    사람들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되기
    십상이예요.
    부모가 문맹이면 부모덕에 깨우친 자식들이
    도와드렸어야지 바보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참 딱하네요.

  • 88. ㅁㅁㅁㅁ
    '16.8.6 6:49 PM (115.136.xxx.12)

    부족하신 분 맞는 거 같은데요...
    저런 남편이나 시아버지랑 살아도 다들 뒷말 안하고 잘 참아내실 수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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