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사는 mommy tang(마미탱)이라는 유투버 아시는 분 계세요?
1. Tang gang
'16.8.5 8:32 AM (216.58.xxx.45)반가워요! 나도 silent tang gang 중 한 사람이에요.
댓글 읽어보면 유튜브에 올라온
30분 40분 넘는 동영상을 끝까지 보게 할 뿐만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몇 개 연속으로 보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유튜버는 마미탱 당신이 처음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소위 먹방이라는 걸 잠깐씩 들여다 보면
마음이 심란해져서 금방 채널을 돌리게 되는데
마미탱 먹방은 끝까지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메뉴를 따라 우리집 메뉴도 결정되곤 하네요.
오페라 가수를 지망하던 분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시원시원하고 아이들에게 소리도 잘
지르지만 워낙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덕분인지 아이들이 겁을 먹기보단 웃으며
엄마를 놀리곤 하는게 참 재미있어요.
나보다 나이 어린 분인데 자신의 삶에서
녹아난 생활이나 인간 관계에 관한 지혜는
훨씬 깊어서 가끔 감동받곤 해요.
100%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지라
마미탱도 뷰어들로부터 이것저것 지적도 많이 받고
욕도 가끔 먹길래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받는데 그 압력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능력도 부럽고요.
사과할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설명해서 납득 시켜야 할 때는
충분히 설명하고(예를 들어 요리할 때
휘두르는(?) 칼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지적같은 것은 카메라 앵글때문이라든가)
자신의 선택이 우선일 경우에는
된다 안된다 기다려라 등등으로 확실하게 선을
긋는 카리스마도 있고요.
어째든 비건 라이프 스타일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비건 한식을 전파하는 메신저이자
자신의 연애담이나 네 아이들을 양육하며
터득한 지혜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친근한 동네 언니이자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먹방으로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이너여서
즐겁게 보고 있어요.
사생활까지 많이 공개하는 비디오 블로그까지
올려서 소심한 내가 보기엔 좀 조마조마하지만
그 또한 본인이나 남편이 감당할만 하니
시도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넷 다 이쁘지만 둘째딸 엠버가
나의 페이보릿이고요.
국가 기관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하는 한식 전파보다는
마미탱이나 망치같은 분들의 유튜브 동영상들이
훨씬 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는 것을 지켜보며
흐뭇하기도 하고요.2. Tang gang
'16.8.5 8:46 AM (216.58.xxx.45)로그인 한 김에 마미탱이 어떤 분인지
동영상 하나 링크 걸어 볼께요.
물에 말은 흰 쌀밥과 풋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먹방이에요.
신기한 것은 정말 단순하고 옛날스런 이런 먹거리도
따라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는 거...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
우리 음식이 이렇게 소개되어 따라 먹어보고
좋아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거
정말 기쁘답니다.
https://youtu.be/Y-bwUP77ElM3. .....
'16.8.5 9:14 AM (221.148.xxx.199)에너지 넘치는 아주 매력넘치는 분이네요~ 넘 재밌어요 ㅋㅋㅋ
4. ..
'16.8.5 9:50 AM (210.217.xxx.81)지금 링크해주신거봤는데 엄청 흥미롭네요 ㅎㅎ 신남이 느껴져요
5. . .
'16.8.5 10:04 AM (59.12.xxx.242)우와 미국 마미탱 유튜브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6. 저도
'16.8.5 11:05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봤어요. 제 스타일?은 좀 아닐 듯하지만 진짜 에너지 넘치는 밝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네요. 종종 볼게요. 감사해요
7. 저도
'16.8.5 11:06 AM (223.62.xxx.223)봤어요. Mommy tang 유튜브. 제 스타일?은 좀 아닐 듯하지만 진짜 에너지 넘치는 밝은 사람인 것은 분명하네요. 종종 볼게요. 감사해요
8. 덕분에
'16.8.5 12:25 PM (122.34.xxx.6)몇개 봤는데 근래들어 제일 웃기네요 ㅎㅎ
외국애들 먹을때 오바하며 먹는거 그걸 그대로 한식에 하니 너무 웃겨요. 사실 그 맛 나도 아는맛인데 저렇게까지 맛있는맛은 아닌데 음~으음~하면서 먹으니 저도 막 먹고싶어져요.
애들 가끔 뜬금없이 나오는것도 웃기고 먹을때 진짜 가식없이 먹는거같아요.9. Tang gang
'16.8.5 2:01 PM (209.171.xxx.234)다들 재미있게 보셨다니 마미탱 동영상 링크 걸어드린
보람이 있네요. 82쿡 자게에서 글 읽다보면
식사 예절이나 몸관리 측면에 굉장히 엄격하게 까다로운
분들이 많은 듯 해서 본의 아니게 마미탱 욕 먹이는 거
아닐까 살짝 걱정했었어요. ^^
어째든 무슨 음식이든 약간 과장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굉장히 자연스럽게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먹고 싶다라는 욕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종과 문화를 뛰어 넘는 충동인 것 같아요.
댓글 중에 거식증(anorexia)으로 고통받다가
마미탱이 맛있게 먹는 모습 보고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게 되었다는 글을
몇 번 본 적 있거든요. 그런 댓글 읽고나니
마미탱 맛있게 먹는 모습이 더 친근감있게
느껴졌지요.
다 만든 음식 위에 참깨 뿌리며
푸로틴 푸로틴 푸로틴 하고 외치는게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나 고유의 유행어같은 것인데
이 분 동영상 보고 난 후엔 나도 음식 위에
참께를 마구 뿌리며 푸로틴 푸로틴하고
외치고 있더군요. 하하...
82쿡에서 마미탱 팬을 자처하는 원글 읽고
반가워 인사 나누려고 글 썼다가
혼자 댓글 줄줄 달고 있네요.
이상 마미탱의 숨은 홍보대사였습니다.
생각날 때 한번씩 보시며
웃음과 에너지 얻으시길 빌어요.
^^10. ......
'16.8.6 1:37 PM (121.173.xxx.244)자기 딸이 한국드라마, 노래, 한국음식 좋아해서 한국마트 장봐서 직접 만들어주는 외국인 엄마가 마마탱 유튜브 알려줘서 처음 접했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한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6052 | 발등에 찌릿한 느낌이 들어요 1 | 침맞고 부작.. | 2016/08/15 | 1,152 |
586051 | 본문은 삭제하겠습니다. 34 | @@ | 2016/08/15 | 7,974 |
586050 |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무엇에 약한가요? 9 | 약점 | 2016/08/15 | 2,621 |
586049 | 식기세척기 쓰면 도마살균기 필요없나요? 6 | 음 | 2016/08/15 | 1,521 |
586048 | 냉장고에 둔 복숭아 다시 후숙해도 될까요? 2 | . | 2016/08/15 | 1,540 |
586047 | 로봇청소기 문의합니다 3 | 청소기 | 2016/08/15 | 873 |
586046 | 해운대구 소나기 오네요^^ 1 | ㅎㅎ | 2016/08/15 | 743 |
586045 | 박근혜, 독립운동가 조언무시..건국 68주년언급 7 | 경축사에서 | 2016/08/15 | 1,224 |
586044 | 식빵에 땅콩버터, 계란, 치즈, 상추 넣으 먹으면 어떨까요? 6 | 궁금 | 2016/08/15 | 2,499 |
586043 | 티파니 욕하는거 소속사에 보내면 재밌겠네 49 | ㅇㅇㅇㅇ | 2016/08/15 | 6,244 |
586042 | 맨밥으로 김밥싸도 될까요? 9 | ㅇㅇ | 2016/08/15 | 1,947 |
586041 | 오늘 같은날 귀향 방영해주면 좋을텐데요.. 4 | 영화 | 2016/08/15 | 643 |
586040 | 시어머니의 살림을 존중하기가 힘들어요. 27 | 답답 | 2016/08/15 | 8,391 |
586039 | 가깝고 조용한 동남아 리조트 추천해 주세요 5 | ... | 2016/08/15 | 2,243 |
586038 | 결제수단 선택, 여러분은 어떤 타입이신가요? 7 | 재테크 | 2016/08/15 | 1,688 |
586037 | 워킹맘의 해외출장. 11 | 워킹맘 | 2016/08/15 | 3,340 |
586036 | 낼 서울역쪽으로 가는데 맛집이나 볼것 좀 알려 주세요~~ 4 | 케냐서 온 .. | 2016/08/15 | 1,061 |
586035 | 오늘 신세계백화점 문여나요? 2 | ........ | 2016/08/15 | 856 |
586034 | 급) 해운대 센텀 근처에 남자머리 컷트 잘하는곳 2 | ... | 2016/08/15 | 1,032 |
586033 | 아이가남다른경우 43 | ........ | 2016/08/15 | 7,094 |
586032 | 굿와이프 여자 국회의원 ... 17 | asif | 2016/08/15 | 4,347 |
586031 | 반포/잠원 - 가방 수선 하는 곳 없나요? 2 | 수선 | 2016/08/15 | 1,023 |
586030 | 우사인볼트 뛰는 거 보셨나요? 14 | 염둥이 | 2016/08/15 | 6,760 |
586029 | 맘 비우니 편하네요 12 | 편안 | 2016/08/15 | 4,549 |
586028 | 남편 고모의 시모상에 가야하나요? 17 | 헐 | 2016/08/15 | 5,7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