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나 좋다하면 뿌리칠 자신 있나요?
내가 먼저 틈을 보였다? 그런소리 마세요.
회식도 갔다가 얼굴만 비추고 아이 픽업하러 가고 몸이 열개라도 바쁜 와중이라 딴 생각할 틈 없었어요.
다같이 점심먹은적은 있어도 단둘이 먹은적 차마신적도 없구요
회사서 철벽녀라고 소문난 저 입니다.
근데 저녁 먹자 소리하고 차한잔 하자소리 하고..단둘이.
여자들의 직감은 늘 맞잖아요. 알고 보니 저뿐 아니라 유부녀들 한테 은근 접근했더군요.
일단 저한테 그런 상황 왔다는게 충격이었고 단칼에 거절했지만 역으로 남자들은 어떨까 싶더군요.
직장에서 혹은 어디서건 나 좋다고 밥먹자 차한잔 하자는데 단칼에 아니오 할까요?그런 남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저런 이들은 한번만 접근하지 않아요 한번 두번 세번 심지어 넘어올때까지도 하더랍니다..
꼭 남자뿐만이 아니에요. 여자들도 마찬가지구요.
그치만 제 주변만 보면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약하더군요. 일반화 시키는건 아니구요..,
1. ㅇㅇ
'16.8.5 12:05 AM (114.200.xxx.216)상대방이 내 스탈이면 뿌리치기 힘들겠죠..(경험) 근데 상대방이 영 아니면 뿌리칠 자신있는데...(이것도 경험)
2. ....
'16.8.5 12:06 AM (61.255.xxx.67)그냥 한번 찔러보는 건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3. ....
'16.8.5 12:07 AM (61.255.xxx.67)저건 좋다고 대쉬하는게 아니라 아무여자나 껄떡대는거죠
4. 뿌리치셈
'16.8.5 12:09 AM (218.48.xxx.220)안뿌리치면 불륜천국 되게요?
물론 차한잔 마신다고 불륜은 아니지만 선은 확실하게 그어야지요~5. .....
'16.8.5 12:11 AM (61.255.xxx.67)솔로일때도 나좋다는사람 내스탈아니면 단칼에 거절한적 많아요
내가싫은데 억지로 어떻게 만나나요6. 전..
'16.8.5 12:16 AM (125.130.xxx.249)외모가 내 스탈이어도..
바람끼가 있어 보이거나. 성격이 아니거나 함..
단칼에 다 잘랐어요.
물론 마음은 편하지 않죠..
근데 워낙 상처 받기 싫어서 그랬는데..
만나기전부터 방어적이게 되요7. ......
'16.8.5 12:17 AM (125.180.xxx.157)공감해요
남자들은 진짜 좀 유혹에 약한 거 같아요
(자기들이 유혹도 쉽게 하구요)8. ㅇㅇ
'16.8.5 12:20 AM (82.217.xxx.226)근데 저런 사람들이 은근 많다는 거에요. 저는 진짜 놀랐어요 완전 제가 알던 세상이랑 너무 다른거죠. 티비나 건너건너 들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게..게다가 생각보다 사람들이 약하다는걸 알았어요. 단순한 호감에도 흔들린다는 거요. 단순한 차한잔 밥한번이 아니더라구요. 그 일을 빌미로 관계를 이어가고..저는 구설수에 오르는것도 싫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뿌리부터 잘랐지만..
9. .....
'16.8.5 12:22 AM (61.255.xxx.67)사회생활 처음하세요?
말하는거에서 그런게 느껴져서요
혼자 별난일 겪은듯 그러는데 저런일 비일비재해요10. 그러면 안 뿌리치고 어떻게 하실려고요?
'16.8.5 12:27 A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오는 인연이라고 다 좋은 인연 아닙니다
인연 함부로 맺지 말라고 하잖아요
나쁜 인연 맺다보면 좋은 인연이 올 시간이 없어요11. 나한테 조금이라도
'16.8.5 12:27 A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사적인 관심? 호감?을 보인다 싶으면 눈꼽만큼의
여지를 안줘요.
그 사람을 철저히 무시하고 눈길 조차도,
그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제 몸 조차도 향하지 않게 해요.
딱 잘라 거절하고 차갑게 외면하죠.
그래도 맘이 흔들렸던 남자가 있었어요.
그땐 그 남자의 부인을 생각하고 제 감정을 철저히
숨겼어요.
이렇게 지나쳤던 남자 중에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제 감정이 정리 안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모른 채 나만 멀리서 딱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12. ...
'16.8.5 12:34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좋다는 남자가 한둘이 아닌데, 뿌리칠 자신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죠.
아니 이 인간이 엇다대고 들이대? 이러면서 대놓고 화낼 자신이 없는거지..
참아야 하느니라..도닦는 심정으로다가..생글생글 웃으며 거절합니다.13. ㅎㅎ
'16.8.5 12:44 AM (59.7.xxx.160)그것도 처음에나 그렇지 나중에는 그냥 무덤덤해져요.
어리고 이쁠땐 눈만마주쳐도 데쉬해오는 남자 천지였는데 정말 딱 처음 고백받을때만 읭? 내가 이쁜가??싶지 나중에는 호감보이는 표시만 보여도 진절머리납니다.
바람피우는 사람들 특징이 두뇌선이 짧대요.
지능이 낮다는거죠. 손금 공부하다보면 나와요.
좀 설레는 사람이 호감보인다고 나랑 연결돼있는 사람들 생각을 못하고 아랫도리 생각만 할정도면 지능이 원숭이 수준인거죠.14. ㅋㅋㅋ
'16.8.5 12:48 AM (14.45.xxx.134)누가 날 좋다고 하냐의 문제인가 싶다가도 ㅋㅋㅋ
설령 돈은 이재용, 얼굴은 송중기, 학벌은 관악산, 체력은 추성훈인 남자가 날 좋다고 온다한들....
애 둘딸리고 지금 처녀적보다 8킬로그램 찐 저를 좋다고 하면 한 번쯤 생각해보겠지만
그렇게 완벽하면서 저를 좋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심리상태가 역시 정상이 아닌것으로 사료되어 반드시 피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15. 철벽녀라고 소문났다는
'16.8.5 12:51 AM (218.237.xxx.131)말은...누구한테 들으셨어요...?
미혼한테나 주는 별명아닌가요?
글의 분위기가
본인한테 이성적 만남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분같아요.16. 아예 여지를 주지마요
'16.8.5 12:52 AM (39.121.xxx.22)님 철벽녀는 아니신듯
17. ㅇㅇ
'16.8.5 12:52 AM (121.168.xxx.60)헤픈남자가 아무한테나 하는 작업멘트라서 전혀 아무느낌없이 단칼에 잘라요
18. ㄴㄴ
'16.8.5 12:58 AM (122.35.xxx.109)뿌리치지 않으면 어쩌려구요?
이런걸 질문이라고 하는지원...19. 저요
'16.8.5 1:02 AM (223.62.xxx.158)저 자타공인 철벽녀 인데요
누구든 수작부리면 과격하게 나가요
주로 날리는멘트
``꺼져라 ~ 지겹다 ``
시간있으세요? ㅎㅎ물으면 ㅡㅡ ``응. 너한테만없어 ``
스토커처럼 들러붙는놈들 ㅡㅡ 한번만 더 들러붙어봐
``확 눈깔을 파뿔릴라``
과격버전에서 거의 떨어져나가요 .
왜냐면 제외모가 저런말을 하기엔 전혀 다른
여성스럽고 새침하고 얌전해보이거든요 (다들글케말함)
왜들 그렇게 똥파리들 못떼어놓고 사는지
그런여자들 이해불가에요20. ///
'16.8.5 1:03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뿌리칠 자신이 아니라 당연히 뿌리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오는 남자 다 받아줄건가요?21. 세상에
'16.8.5 1:55 AM (49.169.xxx.100)가장 관심없는 게 남자임.
특히 가벼운 남자.22. 어머!!!!
'16.8.5 2:24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님에게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넘쳐서 님에게만 총각 및 유부남이 접근한게 아니라 다른 유부녀들에게도 수작질을 했다면서요
그걸 알면서 이런 질문을 올리는 저의가 뭔가요?
님께 접근했다는 총각 및 유부남들의 의도는 단박에 알겠거든요
아줌마들 중에 헤픈 사람 하나 걸어서 어떻게 한 번 자빠트려 보려는 그들의 목적이 눈에 훤히 보이네요
가정이 있는 화냥끼 줄줄~ 아줌마야말로 부담없는 상대 아니겠어요?
화대 없이도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대상~~~딱 그것 외에 뭐가 더 있을까요 어쩌면 모텔비도 굳을지 모르겠고ㅎㅎ
그런 그들의 사냥감이 되었던거예요 님아23. dd
'16.8.5 3:24 AM (82.217.xxx.226)위에도 썼지만 저에게 거부할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게 아니에요 제가 어디 그런걸 썼나요?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게 놀랍고 남자들한테는 얼마나 더 자주 일어날까 얼마나 유혹적일까 싶어서 쓴거에요, 저 뿐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그랬다니깐요? 그리고 저 회사 10년 넘게 다녔고 복직한 겁니다. 요새 세태가 이런게 놀랍고 소신을 지키는게 중요한거 같아서 적어본 거에요.
24. 거절 쉬워요
'16.8.5 3:51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상대한테 아무 감정도 안가지면 되요.
싫은 감정 좋은 감정 다요.
내스탈이어도 거절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무 관계도 아니니까 상대 감정이 투사되지 않거든요.25. 거절 쉬워요
'16.8.5 3:53 A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상대한테 아무 감정도 안가지면 되요.
싫은 감정 좋은 감정 다요.
내스탈이어도 거절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무 관계도 아니니까 상대 감정이 투사되지 않거든요.
좋지 못한 관계는 만들지 않아요.
원래 귀찮은 관계는 싫어하는 편이라 나한테 불이익을 준 사람도 미워하지 않는 편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아니고 상황 엉키면 확 털어버리는 성격이거든요.26. ...
'16.8.5 8:04 AM (175.207.xxx.216)참나..
당연한걸 가지고 무슨 소신을 지켜요?
이런 생각을 하고 글 올린 자체가 웃겨 보입니다.27. ㅇㅇ
'16.8.5 8:11 AM (59.11.xxx.83)남자들은 뿌리치기힘들겠다는 생각이듬
암튼 회사에서 껄떡데는 유부남은근히많음
대놓고하는말이 결혼하면 처녀총각 만나는거보다
유부끼리 만나는데 뒷일도 안생기고 좋다는식28. ㅇㅇ
'16.8.5 8:12 AM (59.11.xxx.83)저는 취향상 내가 밀고땅기는거 좋아해서
아무리 잘생긴 유부남 팀장이 대쉬해도 정떨어지더라는
쉬운남자 별로임
밀땅하는맛이있던 울신랑이 재미남29. 순이엄마
'16.8.5 8:18 AM (211.36.xxx.222)전 원글님처럼 예쁘진 않구요. - 아니 예쁜데 페르몬이 부족한듯.
저에게 객적으로 접근한분은 없지만 - 공기관이라 그런가.
남자들은 뿌리치기 힘들죠.
회사문화 많이 변했죠?
저도 놀랩니다30. 순이엄마
'16.8.5 8:25 AM (211.36.xxx.222)저 위에 댓글 화냥끼 아줌마 발언은 쎄네요. 그런끼 줄줄 안흘려도 남자는 맘에 들면 지 주제 모르고 들이대더라구요. 친구보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친구보다 내가 더 이쁜데^^;; 갸가 끼가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우린 이걸 페르몬의 문제로 결론 지었네요.
친구에게 하두 남자가 꼬여 둘이 만나 심각하게 내린 결론임31. 댓글보니
'16.8.5 8:43 AM (61.255.xxx.67)순진한 어린애가 별일도 아닌거갖다 날뛰는격이네 ㅉ
32. ㅇㅇ
'16.8.5 9:36 AM (211.237.xxx.105)원글님이 그들에게 틈을 보인거죠..
33. ..
'16.8.5 9:47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요즘 세태가 그런 건 아니고 25년 전에 저 사회초년생일 때도
유부남 껄떡은 드글드글했었어요.34. 무슨
'16.8.5 10:14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더 이런 유혹이 많나요?
솔직히 사회 생활해 보면 유부남들이 유부녀 미혼여성 두루두루 껄떡대며 들이대지
유부녀들이 일하며 애 건사하기도 바쁜데 이 남자 저 남자 관심 가질 여유가 있나요?
미혼 여성들이 아저씨한테 접근하는 경우도 가끔은 있겠지만 대개는 관심도 없죠.
남자들에게 유혹이 많다는 건 업소 출입 성매매 이런 쪽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