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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스펙 고소득자커플은 대화하는거나노는거다르나요?

ㅅㅌㄱ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6-08-04 22:28:12
명문대에

해외글로벌 3대컨설팅이나 골드만삭스 맥킨지
혹은 해외유명대 교수
고소득변호사 의사 등의 사람들은
연애나 대화 소재등등 그냥평범한 회사원커플과 다를지
서로의분야에전문성이 있으니까
더잘통할까요?

사실 저위의직종가진 사람과 아주 잠깐만나다헤어졌는데
그사람이 평범한저보다 본인과 같은 위의직종 여자랑사귀는걸알고나니 괜히 박탈감느끼네요~~

82에 고소득고학력 고스펙분들많으시니 한번솔직히 여쭤봅니당
IP : 220.87.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10:48 PM (46.23.xxx.109) - 삭제된댓글

    진짜 이런 유치짬뽕 글 좀 안 올라왔으믄

  • 2. 자존감
    '16.8.4 10:53 PM (5.156.xxx.48)

    챙기셔요!

    사실 이런말 그렇지만 저런 사람들 굉장히 속물적이여요.
    돈으로 돈버는지 아는 사람들이라... 게중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 물이 그래요.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 과거에 얽매이지 마세요!

  • 3. ㅇㅇ
    '16.8.4 10:54 PM (58.140.xxx.164)

    외국살때 동네에 골드만삭스다니다 퇴사하고 합병전문회사에서 일하면서 당시 한국대기업에서 나온 자회사들 합병시킨 당사자로국내유명 신문에 나오던 남자분 있었는데 부인은 같은대학 나온 작가였어요.유명한 작가라고 보긴 힘들지만 꾸준히 책은 냈죠. 자녀들이 좀 많았구요. 마트서보면 부인은 그냥 평범한 동네 이웃이였어요. 부부끼리 무슨대화하는지는 몰라도 남편은 경영쪽이고 부인은 인문학쪽인데 무슨 국가경제현상에 대해 심도 있는대화를 하며살것같지는.. 않던데. ㅎ

  • 4. 자존감을 챙기세요,,
    '16.8.4 11:16 PM (121.159.xxx.96)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명문대도 아닌 그냥 서울 중위권 평범한대학 나오고 집안도 그냥 평타,외모도 아주 예쁘지도 못나지도 않은 그냥 적당한 외모에 적당한 몸매,,,뭐그래요,대신 성격하나는 진짜 미스코리아 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을 정도로 위아래 모두와 다 잘지내려 그 이유는 제 자존감 하나는 정말 잘 교육받고 살앗어요. 명문대생 앞에서도 전문직 남자 앞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고 당당했어요 굳이 나 별루로 생각하는 상대방과는 굳이 매달리지 않구요,아무튼 저 진짜 별볼일 없은 대학생 때부터 소위 의대생이나 명문대 스카이 남자애들 혹은 의사나 잘사는집 애들? 에게 대시를 많이받앗엇는데 옆에 같이 다니던 제 친구들고 어처구니 없어하긴 햇어요, 근데 전 제 자존감 때문에 굳이 잘났다고 비위 맞추고 잘보이려 하지도 않고 제 마인드가 그랫어여,, 다 평범하고 같아요 괜히 기죽지 마시라구요 저 대시 받앗던7-8명 남자중에 내 앞날을 영원히 함께해도 되겠다 싶은 사람과 결혼해서 잘살고 잇구여 어딜가나 당당하면 그게 그 사람의 매력이 될 수 있어요

  • 5. ......
    '16.8.4 11:30 PM (115.92.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스펙상 위의 설명에 해당되는 사람이고,

    저와 비슷한 사람도 만나봤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만나봤는데요.

    일상적으로 나누는 얘기나 감정 교류 이런 건 별 차이 없고 비슷해요~

    스펙 때문에 차이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성격, 가치관 이런 것 때문에 다른 것들이 있을 뿐이구요.

    그런데 좀 다른 건, 사회에 뭔가 사건이 생겨서 그 관련해서 얘길 나눌 때,

    혹은 뭔가 트러블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접근 방식?이 좀 달랐어요.

    또, 저와 비슷한 상대와는 모든 것에 대해 편하게 얘길 나눴는데요,

    그렇지 않은 상대와는 조심하는 것들이 있었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제가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생각하고 말한 것들이 상대방은 제가 잘난체? 한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걸 알게된 이후론 그런 것들을 조심해하고 신경쓰면서 얘기하느라,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는거.


    근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결국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 6. ......
    '16.8.4 11:31 PM (115.92.xxx.130)

    제가 스펙상 위의 설명에 해당되는 사람이고,

    저와 비슷한 사람도 만나봤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만나봤는데요.

    일상적으로 나누는 얘기나 감정 교류 이런 건 별 차이 없고 비슷해요~

    스펙 때문에 차이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성격, 가치관 이런 것 때문에 다른 것들이 있을 뿐이구요.

    그런데 좀 다른 건, 사회에 뭔가 사건이 생겨서 그 관련해서 얘길 나눌 때,

    혹은 뭔가 트러블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접근 방식?이 좀 달랐어요.

    또, 저와 비슷한 상대와는 모든 것에 대해 편하게 얘길 나눴는데요,

    그렇지 않은 상대와는 조심하는 것들이 있었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제가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생각하고 말한 것들이 상대방은 제가 잘난체? 한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걸 알게된 이후론 그런 것들을 조심해하고 신경쓰면서 얘기하느라,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는거.

  • 7. 약간
    '16.8.5 12:05 AM (120.16.xxx.73)

    남편과 같은 전공인데 대화가 약간 스피드하게 진행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마디 해도 척 알기 때문에
    예를 들면 그거 기회비용이 얼마니 하는 게 낫다, 아니다.. 이자갚을려면 월에 얼마겠네 등등..
    시시콜콜 길게 설명 안하고 본인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두죠
    육아나 살림 뭐 소소한 거는 보고 같이 줄줄이 얘기 해주기도 해요. 취미로는 도시락싸서 여기저기 부동산 땅보러 다니고 그래요, 투자거리 찾아다니고.. 막상 돈은 없고요 그저 생각만 ㅅ.ㅅ

  • 8. ㅡㅡ
    '16.8.5 12:11 AM (183.178.xxx.245)

    남편 골드만삭스급? 회사다니고 저도 같은 명문대 나오고 박사 중인데요. 정말 세계 경제를 걱정하고 인류의 미래를 얘기해요. 가끔 그런 얘기하느라 새벽까지 잠 못 잘때도 있고요. 티비 안보고 저녁먹으면 각자 공부하고 토론도 해요.(토론하다 싸우기도;)
    둘다 좀 선이 굵은? 스케일이 큰 스타일들인데 그래서 서로 바로 알아봤어요...

  • 9. ...
    '16.8.5 1:54 AM (122.32.xxx.151)

    꼭 그렇지도 않아요.. 안그래도 밖에서 사람들이랑 하루종일 일 얘기하는데 뭐 여자친구 만나서까지..,
    윗분이 말하는 세계경제랑 인류미래 얘기는 고스펙 직업이랑 별 상관없어요ㅎㅎㅎ
    그냥 사회에 관심많고 책 많이 읽고 대화즐기는 사람들인거지 뭐 골드만삭스 할아버지 회사를 다녀도 본인 개인적 관심사는 되게 단순하고 사회문제 인류미래 별 관심없는 사람들도 태반
    울나라 최고 로펌 다니고 신문에도 가끔 이름 나오고 그냥 보면 되게 샤프하고 진짜 맨날 책만 볼거같은 친구 (남자) 랑 가끔 카톡하는데.. 전 가끔 뉴스 나오는 사건 얘기도 물어보고 요즘 이슈인 정치얘기 꺼낼때도 있는데
    얘는 드라마, 연예인가쉽, 뭐 먹고싶다 이런얘기가 대화의 80프로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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