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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틀어주는 집 없어요

도우미 조회수 : 18,327
작성일 : 2016-08-04 19:57:48
파출부 9개월차입니다
갑자기 남편회사에 문제가 생겨
돈을 벌어야해서 뛰어들었어요

가정집도 나가고 식당도 나갑니다
일시작하고 첫 여름을 나는데...

에어컨 틀어주는집 없어요

식당도 주방이니 에어컨 바람은 꿈도 못꾸고
선풍기가 있어도 주방장이나 사장 사모몫이지
일당 벌러 온 사람에겐 선풍기 바람도 돌려주지 않아요

전 활발한 사람이지만
여기서 글도 많이 읽고 절대로 오버하는 도우미는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에 시키시는 일에 대답만 하고
일절 다른 이야기는 꺼내지않고 일만 하고옵니다

사는데 바쁘고 제가 워낙 입다물고 일만 하니
크게 마음 상하거나 트러블이 생긴적이 전혀 없는데
무더위를 지나면서 일 끝나고 나오면
눈물이 울컥울컥 올라오곤 해요

집에 샤워하고 가만 누워있음 크게 안덥고 견딜수 있겠지만
도우미는 몸으로 일을 합니다
가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집안일 가게일 쉴새없이 하고나면
내몸인지 땀인지 구별이 안가요

장사를 하시는 사장님이던
집에서 도우미를 부르는 사모님이던
두어시간에 십분만이라도 에어컨이던 선풍기던
더위를 조금만 식힐수 있게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12시간 불앞에 서서
구이를 하다 집에 오는데
너무 더워 눈앞에 보이는 커피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내몸에서 나는 쉰냄새와 더러운 모습때문에
다른 손님들께 피해일까봐 꾹 참고 오면서
일 시작하고 처음으로 참 많이 울었습니다

더울때 일하면서 돈 받는게 제 직업이니
징징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작은 배려도 절대 안해주는 고용주들이 대다수인지라..

오늘 도우미 에어컨 글 읽으며
다시 또 좀 울컥하네요 ^^;;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니 저도 집에서 에어컨 키고
커피 한잔 마시며 훌훌 털어버려야겠습니다
IP : 223.62.xxx.15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닉네임
    '16.8.4 7:59 PM (49.174.xxx.211)

    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 2. ...
    '16.8.4 8:07 PM (114.204.xxx.212)

    요즘같은 더위엔 틀어줘야 할텐대요

  • 3. ㅁㅁ
    '16.8.4 8:0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보통 그런가봐요

    오너 본인 사무실엔 공기청정기에 에어컨에 빵빵이지만
    직원들이 에어컨앞에있는꼴은 못 보더라구요

  • 4. ...
    '16.8.4 8:09 PM (125.177.xxx.172)

    힘내세요. 홧팅!!!! 좋은 일 있을꺼예요

  • 5. ...
    '16.8.4 8:10 PM (219.240.xxx.107)

    여기댓글은 늘 현실과는 딴판이라
    댓글보고 오해하면 이상한 사람되기 쉽상

  • 6. 제 예전 직장도
    '16.8.4 8:10 PM (118.219.xxx.104)

    상무랑 과장 (아빠와 아들)은 방이 따로 있었는데
    지네들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서 정말 추울정도였는데
    과장새끼는 여름 내도록 감기 달고 삼.

    직원들 있는 공간엔 에어컨 금지.

  • 7. 퇴근하고 와서
    '16.8.4 8:12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반찬 하느라 잠깐 가스렌지 옆에 있어도
    땀이 흐르는데,
    아무리 내 돈 주고 쓰는 사람일지라도
    이더위에 에어컨도 안틀어 주다니
    참 야박한 사람들 많네요.

  • 8. ㄱㄴ
    '16.8.4 8:14 PM (116.125.xxx.82)

    오늘 친구와 잠깐 통화했는데 판매직5년차
    돈벌면서 눈물 콧물 다 뺐다고
    가사도우미.식당일뿐만 아니라 밖에서 돈버는게 나름 고충.애환이
    있죠.
    힘내세요.

  • 9. 궁금
    '16.8.4 8:14 PM (218.155.xxx.45)

    보통 우리가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 하고
    집안일 하면 문 열어놓고 움직이잖아요.
    그게 틀어주기 싫어서 안틀어주는게 아닐거 같아요.
    저는 바쁘지도 않고
    도우미를 불러 본적도
    도우미 일을 해본적도 없지만

    만약에 저는 도우미 도움 받는다면
    차라리
    후다닥 일 좀 일찍 끝내고
    샤워하시고 에어컨 바람 쐬다가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게 더 낫지 않나요?

    내집에서 샤워 한다고 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려나?

    그리고
    제가 도우미라 해도
    문열고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널러 베란다 들락거리고

    일 하는데 에어컨바람 그다지 필요 없을거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집주인들이
    돈 아낄려고 안틀어주는것같은
    분위기로 몰아가는거도 맞지 않아요.

    도우미분이 틀지말래서 안트는 집도 많을거같아요.

  • 10. ㄱㄴ
    '16.8.4 8:18 PM (116.125.xxx.82)

    이분의 글을 읽어보면 야박한 사람들 심리가 보여요.
    일부러 안틀어주는듯한
    식당설겆이는 틀어줄수 있죠.
    가사도우미도 끝나고 에어컨틀어주고 음료수대접할수도 있고

  • 11. ㅇㅇ
    '16.8.4 8:21 PM (220.83.xxx.250)

    배스트 그 글은
    꼰대 마인드가 몸에 밴 원글의 댓글이 오만 댓글을 부른거죠

    트는게 좋죠 잠깐이라도
    환기는 환기대로 하고요

    전 에어컨 없이는 밥조차도 못하겠던데요
    한국 날씨 변하고 있으니 사는 방식도 바뀌어야 하고

    더운 여름 탈 나지 마시고
    잘 지내보내길 바랄게요 원글님

  • 12. ㅇㅇ
    '16.8.4 8:22 PM (58.120.xxx.46)

    손바닥만한 작은 아이스팩 있어요
    서너개 얼려서 가지고 가서 식당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더울 때 아이스팩을 목뒤에 놓고 손수건으로 고정시키세요.
    온몸이 시원함을 느낀답니다.
    힘내세요!

  • 13. 차라리
    '16.8.4 8:24 PM (61.255.xxx.154)

    얼음조끼 하나 장만하는게 속편하겠어요

  • 14. 저는 틀고 일하시라고 해요
    '16.8.4 8:26 PM (110.70.xxx.227)

    가만있어도 더운 거 알기 때문이예요. 일하면 더 덥겠죠.
    그런데 에어컨 틀고 일하시라 문자드렸더니 이모님께서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렇게 답장하셔서 좀 당황하긴 했어요. 어쨌건 에어컺 틀어주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 15. 도우미
    '16.8.4 8:27 PM (223.62.xxx.150)

    아이스팩 진짜 생각도 못해봤어요
    감사합니다
    꼭 해봐야겠어요

  • 16. ..
    '16.8.4 8:31 PM (121.140.xxx.79)

    위에 궁금님
    오늘 낮 온도 36도 찍었는데요
    에어컨 없이 움직여지던가요?
    같은 주부지만 샤워도 두번에 에어컨 바람 없이는
    조금도 못 움직이겠던데요
    참 강인한 체력을 가지셨네요

  • 17. 화이팅!!!
    '16.8.4 8:32 PM (110.10.xxx.35)

    힘내세요~

  • 18. 위로드려요
    '16.8.4 8:33 PM (119.18.xxx.100)

    힘내세요...하루빨리 형편 나아지길 바랍니다.
    가사도우미는 그렇다 쳐도 식당 주방 에어컨 안되요?
    그 많은 줄줄 흐르는 땀은 그럼 음식에 다 들어가겠네요?
    흠....외식 못하겠어요...

  • 19. 이런분도 계시니,
    '16.8.4 8:33 PM (182.222.xxx.79)

    내일부터 도우미분 오심,환기 끝남 에어컨들좀 틉시다.
    올여름 넘 더워요.ㅠㅠ

  • 20. 흐음
    '16.8.4 8:35 PM (124.80.xxx.186)

    우리집에 오시는분은 벌써 7년동안 오시는분이어도 절대 먼저 안틀더라고요.
    이젠 알아서 트시고 끄셔도 되는데 틀어줘야 시원하시다 하세요::;
    그리고 무슨 집안청소를 대청소하는것도 아니고 문 다 열어놓고 청소내내 그래요.
    청소기 돌릴때만 문여는데요. 청소기 돌리고 밀대로 걸레질 하고 욕실청소 하시고
    간단한 반찬 만들어주시고 하시는데요. 도우미 아주머니 안오실때도 여름에는 저는
    에어컨 틀어놓고 해요. 더워서 못살겠어요. 여름이라 다른 계절보다 국도 안먹고
    냉국 만들어먹고 밥이야 압력밥솥에서 하는거고 ... 남 아끼는거 상관없는데
    내가 하는것까지 왜 그러지 소리는 안 듣고 싶어요.

  • 21. ㄷㅈ
    '16.8.4 8:39 PM (220.116.xxx.249) - 삭제된댓글

    수건 물기 짜서 냉동실에 마트 가면 큰 일회용 비닐 넣고 얼리고 어깨에 얹어놔요
    계단 청소는 나중에 후회된데요 무릎에 안좋아
    동네 마트 야채 포장일도 알아보세요 계산원은 돈 구멍나면 메꿔야 한데요

  • 22. ...
    '16.8.4 8:46 PM (223.62.xxx.73)

    장사하는입장에서 놀라고 갑니다. 이 날씨에 에어컨을 안틀어주다니 ...주변에 장사하는 사람 여럿 있지만 한결같이 하는말들이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힘들게해도 다른일할곳도 많으니 금방그만둬서 잘해준다인데 야박한 사람들 많네요

  • 23. 요새
    '16.8.4 8:47 PM (114.42.xxx.42)

    너무 덥던데.

    오늘 전 도우미분이 에어컨 끄고 창문열었길래 창문 닫고 다시 에어컨 틀어놓고 외출했어요.. 웬만큼 더울땐 청소기 돌리는 동안에 창문 열고 하지만 요 몇주는 정말 너무 더워서 전 마지막에 샤워실 청소하면서 샤워도 하고 가시라해요. 거의 매번 외출하느라 진짜 샤워하고 가시는 줄은 확인한적 없지만 아무리 돈을 주고 고용한 사람이지만 연신 땀을 닦아가며 열심히 일하시는 분 보면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틀어드리고싶어요. 전 제 도우미아주머니가 진짜 맘에 들어서 더 잘해주고싶은 맘도 있고요.

  • 24. 화이팅!
    '16.8.4 8:49 PM (118.46.xxx.112)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진심으로...

    제 시가가 주택이에요
    집 안 평수만 60평 될거에요
    시어머니가 8시간 도우미 분께 살림을 맡기고 주5일 월급160만원 드리지요.

    작년부터 제가 여름만 되면 도우미 분께 죄송하더군요. 낯뜨거워서 정말 한 번 갈때마다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60평인데 방3개에 거실과 부엌이여서, 주로 일하시는 거실과 부엌이 엄청커요
    에어컨은 방3개 달려있고 거실엔 30평형의 에어컨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오늘같은 더위에도 거실 에어컨 안틀고 혼자 방에서 에어컨 켜고 계시다가 점심 드시러 나와서 밥만 먹고 바로 방으로 쏙 들어가시더군요

    도우미 분은 땀이 범벅이 되어 가스 불 앞에서 연신 땀닦으며 일하시고...

    시어머님이 참 얄밉더군요
    거실 에어컨 틀어 놓자고 말하니 전기세 아깝다고 안틀고 당신만 방에 들어가 시원한 공기 밖에 빠져 나간다고 방문 꼭 닫으시고...

    원글님 힘내세요!
    시원하게 샤워 하시고 수박드시면서 제 댓글 보고 계시지요?
    화이팅 하세요!!

  • 25. ...
    '16.8.4 8:50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에요.
    땀도 많이 흘리죠..
    집에 에어컨도 없어요.
    밥할때 아이스팩 가지고 해요.스포츠타올 가늘고 긴거에 아이스팩 넣어서 머리띠 하고 해요.
    안그럼 땀이 흘러서 눈도 따갑고 음식에도 들어갈수도..

  • 26. 도우미
    '16.8.4 9:00 PM (223.62.xxx.150)

    하하 수박은 아니고 냉커피마시면서 보고있어요 ^^
    그런데 윗글님 시댁같은분들 간혹 계세요
    방에 에어컨 틀고 저 일끝날때까지 안나오시는분 있어요
    그방은 청소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들어가보지도 못한적도 있답니다
    그래도 그런날은 방하나는 패스구나~ 웃으면서 나왔어요^^

  • 27. ㄷㅂ
    '16.8.4 9:00 PM (220.116.xxx.249)

    원글님 힘내세요 화이팅

    얼음 물 2~3개라도 들고 다니세요 무릎으로 걸레질하는 집은 밀대 걸레로 바꿔주라고
    당당히 말하세요

    무릎 나가면 나중에 정말 고생하는거 봤어요

    수건 물기 짜서 냉동실에 마트 가면 큰 일회용 비닐 넣고 얼리고 어깨에 얹어놔요
    계단 청소는 나중에 후회된데요 무릎에 안좋아
    동네 마트 야채 포장일도 알아보세요 계산원은 돈 구멍나면 메꿔야 한데요

  • 28. ..
    '16.8.4 9:02 PM (120.142.xxx.190)

    정치인들 재벌들 부정축재 비리 욕할것도 없어요..
    자기욕심만 차리는 인간들이 이리도 많다니까요..
    이 더위에 에어컨도 안틀어주다니..
    살짝만 틀어도 될것을..
    그돈 아껴서 지들 배에 기름두르라 하세요..
    인정머리없는 인간들..

  • 29. ..
    '16.8.4 9:15 PM (222.100.xxx.210)

    힘내시길..
    일반 소기업 사무실도 자기만 키고
    아예 안키는 회사많아요..
    미친거죠
    혹시 오늘 최고조였는데도 안키던가요
    에휴 곧 쨍하고해뜰날 올겁니다

  • 30.
    '16.8.4 9:19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정말 악한 사람들이 있네요
    자기만 에어컨 쐬고 일하는 사람들은 안 틀어주고

  • 31. 배추
    '16.8.4 9:30 P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세상에 ᆢ 저희집 오시면 좋겠네요 ᆢ여름엔 청소시 환기안시키고 거실이랑 방 에어컨 다켜고 완전 시원하게 해드립니다 도우미가시고나면 환기시켜요ᆢ세상에 ᆢ놀라고갑니다 청소중 환기 여름은 포기하고 시원하게 일 할수있게 해드려요 ᆢ

  • 32. ...
    '16.8.4 10:0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10명 넘는 도우미 겪어봤는데,
    10명 다 제가 틀기도 전에 당당히 에어컨 틀어달라 했고,
    10명 중 세분은 본인 전용 선풍기도 사달라 했어요.
    다들 굉장히 당당하고 당연해요.
    저도 요구 들어드리고요.

  • 33. 에휴
    '16.8.4 10:05 PM (112.170.xxx.211)

    정말 야박한 사람들 많네요

  • 34. ㅇㄹㅇㄹ
    '16.8.4 10:50 PM (203.170.xxx.239)

    그런가요.

    전 도우미 언니한테 에어컨 틀어드린다고 두 번 권햇는데. 창문열고 먼지털이개로 털어야해서

    틀면 안된다고. 하지 말라 말리더라구요. 그래도 틀어야햇나봐요

    아들도 .옆에서 보고 선풍기 틀어드리겟다니까 왓다갓다 해야해서 소용없다 하시고.

    맘이 안좋네요. ㅠㅠ

  • 35. ㅇㄹㅇㄹ
    '16.8.4 10:52 PM (203.170.xxx.239)

    아. 맞다.. 전 오전 10시에 나가서 그 이후는 못봣는데.. 12시께 들어오면 남편이 틀어놓앗더라구요 거실..

  • 36. 시크릿
    '16.8.4 11:14 PM (119.70.xxx.204)

    진짜있는것들이 더합니다
    더러운세상

  • 37. 온도를 어떻게 틀어 드려야 할까요?
    '16.8.4 11:31 PM (74.101.xxx.62)

    전 에어컨을 틀어 드리긴 하는데,
    제가 에어컨 냉방병이 있어서 에어컨 온도에 따라서 계속 재채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일하시면서 땀 안 날 정도로 틀어 드리게 되면 제가 병이 나요.
    그런 경우엔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까요?
    전 아줌마 계실 시간에 외출하는 습관이 없고, 또 좋은 집 놔두고 아줌마를 위해서 외출 할 수도 없어요. ㅠ.ㅠ

  • 38.
    '16.8.5 1:46 AM (58.232.xxx.191)

    저희는 딸네 오시는분께 꼭 에어컨 틀고 일하시라고 말씀드리는데.........

  • 39. ..
    '16.8.5 3:07 AM (223.33.xxx.5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ㅜㅜ
    저는 건설사에서 as 해주러 담당자 보낼 때에도 약속 시간 30분 전부터 에어컨 켜놓고 있었어요.
    시원한 데서 일하시라고..
    문 열고 들어오시면서 집 시원하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더위를 많이 타서 혼자 있을 때도 아낌없이 에어컨을 트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암턴 다들 조금씩만 배려해 주시면 좋을 텐데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운데 일까지 하려면 정말 덥죠.
    잠깐씩 쉬실 때라도 시원하게 배려해주면 좋을 텐데..ㅠㅠ

  • 40. ㅇㅇ
    '16.8.5 3:27 AM (108.194.xxx.13)

    창문 열고 에어컨 키면 어때서...
    저는 누구든 울집에 오시면 선풍기 줄 길에 이어서 그 앞에 대령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켜요. 왜냐면 제가 더위를 많이 타서 감정이입이 되서요.

  • 41. 너무 마음 아프네요
    '16.8.5 7:25 AM (72.137.xxx.113)

    힘내시구요.계속은 힘들어도 잠깐씩이라도 너무 더워 그런다고 틀어달라고 하세요.
    야박한 사람들 참 많네요. ...
    가게도 잠시 못들어가고 땀흘리며 오셨는걸 생각하니 너누 마음 아프내요. 힘내새요

  • 42. ㅇㅇ
    '16.8.5 9:49 AM (24.16.xxx.99)

    위에 아이스팩 좋은 아이디어네요.
    힘내세요.

  • 43. ㄱㄱ
    '16.8.5 11:28 AM (223.62.xxx.20)

    위에 댓글 참 고지식한건지 고집이 센건지 어깃장을 놓은건지 저도 에어콘 없이 살지만 자신이 냉방병이 있다 얘기하고 이정도 선선하면 되겠냐 묻고 선풍기도 같이 쓰고 방법을 찾는거지 여기에다 몇도로 하냐구요??? 몇살이세요? 도우미 부르지 말고 댁이 댁에 일 하세요

  • 44. 웃긴 게...
    '16.8.5 11:31 AM (59.7.xxx.209)

    전기료 아까워서 에어컨 못 트는 집이, 도우미 부를 돈은 어디서 나오는 거죠???

  • 45. ....
    '16.8.5 11:45 AM (124.49.xxx.100)

    힘내세요... !!!

  • 46. 에구구
    '16.8.5 11:58 AM (61.82.xxx.136)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인들도 그렇고 이 더위에 일하는 분 오실 때 에어컨 트는 건 당연한 걸로 생각하는데 안 그렇단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거에 당혹스럽네요.

    그 사람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게 자기 집에 와서 일을 효율적으로 잘 하려면 당연히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야 결국 나한테도 이득인건데..왜들 그리 생각들이 모자를까요...

    하긴 작년에 한여름에 집 고치고 이사를 하는데 에어컨 틀고 계시라고 몇 번이나 얘기해도 웬만해선 안 트시더라구요. 이삿짐 센터 분들도 뭔가 되게 눈치 보듯이 하셔서 제가 되려 민망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모습 보면서 사람들이 일하는 사람들 불러놓고 에어컨에 많이 인색한가보다...느끼긴 했네요.

  • 47. 에혀
    '16.8.5 12:00 PM (223.33.xxx.105) - 삭제된댓글

    에어컨 타령하는사람은 한가한거니 감사하면서 사세요들.
    이더운데 부채는 고사하고 농부들은 뙈약볕에서 얼음물 마시면서 고추따기와 수박, 참외따기에 한창입니다.
    농산물이 다 무게다 보니 일하고 보통 잘먹어선 어질어질해요.
    젤 힘든직업이 농부,어부, 노가다올시다.
    선풍기라도 틀고 있음 감지덕지지 뭔 가사도우미 그외 그늘에서 선풍기 트는 직업들은 그나마 낫지요
    근무환경이 회사가 아닌 경우 에어컨 없다고 혹은 있으면서안튼가고 안가면 것도 개인 선택이지 틀라말라 내가 내주는것도 아니고 주인맘이죠

  • 48. 에혀
    '16.8.5 12:03 PM (223.33.xxx.105) - 삭제된댓글

    에어컨 타령하는사람은 한가한거니 감사하면서 사세요들.
    이더운데 부채는 고사하고 농부들은 뙈약볕에서 얼음물 마시면서 고추따기와 수박, 참외따기에 한창입니다.
    농산물이 다 무게다 보니 일하고 보통 잘먹어선 어질어질해요.
    젤 힘든직업이 농부,어부, 노가다올시다.
    시골이나 어촌들은 애들도 이 뙈약볕에서 일하는 애들 있을걸요.
    아님 방치돼서 있던가요.
    선풍기라도 틀고 있음 감지덕지지 뭔 가사도우미 그외 그늘에서 선풍기 트는 직업들은 그나마 낫지요
    근무환경이 회사가 아닌 경우 에어컨 없다고 혹은 있으면서안튼다고 투덜거리고 안가면 것도 개인 선택이지 틀라말라 내가 내주는것도 아니고 주인맘이죠.

  • 49. 에어콘 얘기 나와서
    '16.8.5 12:10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일본에 갔다 왔는데 나라가 어려운가 봐요. 예전하고 분위기가 많이 틀리고 쇠락한다해야 하나 회사가 큰곳인데도 걍 더위만 가실정도로 안시원했고 돌아다니는게 땀이났어요.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오전도 아니고 한낮이고 젤더울 오후 1시경인데 에어컨 두고 선풍기를 돌려서 놀랬어요..

  • 50. 에어콘 얘기 나와서
    '16.8.5 12:10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일본에 갔다 왔는데 나라가 어려운가 봐요. 예전하고 분위기가 많이 틀리고 쇠락한다해야 하나 회사가 큰곳인데도 걍 더위만 가실정도로 안시원했고 돌아다니는게 땀이났어요.
    다른곳도 마찬가지로 오전도 아니고 한낮이고 젤더울 오후 1시경인데 에어컨 두고 선풍기를 돌려서 놀랬어요..

  • 51. 힘내시고 더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랍니다
    '16.8.5 12:14 PM (121.161.xxx.44)

    세상에 일부 경악스런 댓글 진짜 너무 하네요..
    그런 심보로 살면 언젠가 후회할지 모를텐데...

  • 52. 일 끝내고 에어컨 바람 쐬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아 ㅋ
    '16.8.5 12:34 PM (39.118.xxx.77)

    당신들이 이 여름에 직접 움직여봐요. 그냥 걷기만 해도 땀으로 몸이 젖어요.
    일 일찍 끝내고 에어컨 바람 쐬고 가란 말은 틀어주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그러고 싶은 사람은 도우미 절대 부르지 말고 직접 청소하세요. 미친 소리에는 매를 들어야 ㅋㅋㅋㅋ
    1분도 아니고 30초 움직이는데도 몸에서 열이 납니다. 일하는 동안은 반드시 틀어주어야 합니다.

  • 53. 223.33
    '16.8.5 12:36 PM (175.196.xxx.51)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셨나...
    노동환경이란게 있습니다.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사람 쓰는게 맞습니다.
    뙤약볕에 농사 짖는 분들 비유는 어깃장이죠.
    주인이 돈내니까.
    주인이 틀든말든,
    뭔 상관이냐고요?
    주인은 개뿔...
    노동자의 노동력과 시간을 사는거지,소유의 유무가 아닌데...
    뭐 이런 무식한 소리를 ~

  • 54. ajlga
    '16.8.5 12:43 PM (1.214.xxx.233)

    얼음조끼라도 사서 입고 다니시면 어떨까요ㅠㅠㅠ
    올해 더무 더워 힘들긴해요.

  • 55. 이런식으로
    '16.8.5 1:32 PM (121.66.xxx.202)

    일 부려먹고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하겠죠
    국빈 대접을 하라는게 아니라 적정선이라는게 있는데
    정말 짜증나요

  • 56. 폭염인데
    '16.8.5 1:46 PM (211.210.xxx.213)

    에어컨이든 선풍기든 틀어달라고 하세요.
    혹 볼멘소리 들을 때 듣더라도 몸 챙기셔야죠!

    심보 고약한 사람도 많지만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맘 먹고 남한테 야박하게 구는 게 아니라
    일머리 없거나 남의 일에 무신경해서.
    내 입에 뭐 들어가는 거, 내 꺼 챙기는 거 말곤
    제대로 못 하는 사람들...
    멀쩡하고 다정한 면까지 있는 사람도 그러더라고요.
    배려도 능력인 것 같아요.

  • 57. 글쎄
    '16.8.5 2:01 PM (222.110.xxx.160)

    식당은 에어컨바람에 가스가 날아가니까 음식이 늦게 나오니 어쩔수없어요 틀긴트는데 가스불 있는데로 안틀고 위로 틀다보니 시원하지않소 도시가스라서 만약 도시가스아니면 틀었을거예요

  • 58. 언젠가
    '16.8.5 2:30 PM (121.147.xxx.1)

    힘내세요.

  • 59. 아이스라떼
    '16.8.5 2:33 PM (221.138.xxx.97)

    원글님 힘내세요!!!
    전 일주일에 4시간 저 출근 중 오시는 청소도우미 있었는데
    제가 퇴근했더니 에어콘이 켜져있더라고요.
    글서 문자로 "에어콘 켜두고 가셨네요~앞으론 끄고 가주세요^^"라고 보냈더니 "미안해요 앞으로 신경쓸게요"라고 답하는 쿨한 분도 있어요 ㅋㅋ
    저같이 직장 다니는 사람 집 다니시면 좀 편하실 듯. . . 에혀

  • 60. 앞으론
    '16.8.5 2:55 PM (121.66.xxx.202)

    꾹 참고 일만 하지말고 불편사항은 얘길 하세요
    얘길 해야 서로 받아줄건 받아주고 조율이되죠
    참아봤자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나만 손해에요

  • 61.
    '16.8.5 3:04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어저께건설현장땡볕에서 일당십만원일하고 왓어요 너무 덥다보면 무념무상, 더위가 안느껴져요. 중요한건 일당 쎈거, 그거하나!

  • 62. ....
    '16.8.5 3:5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몇년을 종일 밤낮으로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살았더니
    이제 에어컨 없는데 가면 미칠거같고 바로 죽을 것 같아요 ㅋ
    예전에는 땡볕에서 몇시간씩 일도하고 무더위를 잘도 이겨내며
    년식 오래된 자동차 에어컨 고장나도 안고치고 여름을 지났는데....
    먹고 살만해지니 정신력이 퇴화하고 몸이 상전대접만 바라는거 같아요 ㅠ

  • 63. ....
    '16.8.5 3:52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몇년을 종일 밤낮으로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살았더니
    이제 에어컨 없는데 가면 미칠거같고 바로 죽을 것 같아요 ㅋ
    예전에는 땡볕에서 한나절씩 일도하고 무더위를 잘도 이겨내며
    년식 오래된 자동차 에어컨 고장나도 안고치고 여름을 지났는데....
    먹고 살만해지니 정신력이 퇴화하고 몸이 상전대접만 바라는거 같아요 ㅠ

  • 64. ㄱㄱ
    '16.8.5 4:03 PM (223.62.xxx.4)

    223.33님 북한 노동자가 한달에 얼마 받고 살게요? 님네 가족은 북한 노동자 생각해서라도 한달 100만원 월급으로 4인 가족이 사십쇼 주 6일 7시부터 11시까지 일하고 한달 100 받아도 불평만 해봐라 응? 아프리카 북한 생각해서 굶지 않고 사는 거 감사하고 거지처럼 살아라 참 땀 흘리며 에어콘 따위는 꿈도 못꿀 일터에서 평생 일해라 꼬옥!

    그리고 우리집 근처 논밭에 한여름 낮에 농부들 거의 안보인다 엄한 예 들면서 남 사정에 비정한 본색 드러내지 마라

  • 65. 나쁘네요
    '16.8.5 4:21 PM (115.91.xxx.8)

    정말 나쁜 사람들 많네요...
    저는 애들 봐주시는 분이 저 없을때 집에 계셔서..생각도 못했는데,
    이 글보고 문자한통 넣었네요..에어컨 아끼지 말고 틀고 시원하게 계시라고요..
    원글님..고생하신만큼 좋은 날 빨리 오시리라 믿어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모든 일 잘 풀리시길 바래요~

  • 66. 원글님♡♡
    '16.8.5 6:46 PM (203.254.xxx.211)

    힘드신데도 열심히 최선 다하시는 모습에,
    또 남을 배려하는 소녀같은 모습에
    감동입니다.
    더 좋은 날들이 올거에요.기운내셔요.
    홧팅!!!!!!

  • 67. ㄱㄱㄱ
    '16.8.5 7:37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223.62.. 아이피 비슷한데 생각은 왜그리 꼬였을꼬~
    피할수 없음 즐겨야지 회사 에어컨 안켜준다고 때려칠래?
    더위야 20일 고생하면 끝날날이 오잖아~
    나야 에어컨 바람 자체가 싫거든 머리도 띵 목도 시큰, 코는 맹맹, 몸은 시원한데 맥아리 풀림등으로 말이야~
    인생업그레드 해서 에어컨 때문에 얼받지 말고~

  • 68. ㄱㄱㄱ
    '16.8.5 7:39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223.62.. 아이피 비슷한데 생각은 왜그리 꼬였을꼬~
    피할수 없음 즐겨야지 회사 에어컨 안켜준다고 때려칠래?
    더위야 20일 고생하면 끝날날이 오잖아~
    나야 에어컨 바람 자체가 싫어서 놀땐 방에만 있어 머리도 띵 목도 시큰, 코는 맹맹, 몸은 시원한데 맥아리 풀림등으로 말이야~
    인생업그레드 해서 에어컨 때문에 열받지 말고~

  • 69. 밈친...
    '16.8.5 11:01 PM (59.7.xxx.209)

    ㄱㄱㄱ
    '16.8.5 7:39 PM (223.62.xxx.165)

    223.62.. 아이피 비슷한데 생각은 왜그리 꼬였을꼬~
    피할수 없음 즐겨야지 회사 에어컨 안켜준다고 때려칠래?
    더위야 20일 고생하면 끝날날이 오잖아~
    나야 에어컨 바람 자체가 싫어서 놀땐 방에만 있어 머리도 띵 목도 시큰, 코는 맹맹, 몸은 시원한데 맥아리 풀림등으로 말이야~
    인생업그레드 해서 에어컨 때문에 열받지 말고~

    =============

    미친 냔... 주어는 없습니다.

  • 70. 니가
    '16.8.6 7:55 AM (223.33.xxx.76) - 삭제된댓글

    '16.8.5 11:01 PM (59.7.xxx.209)
    너 관리자한테 시비건 너렁 같은 인간인지 물어보고 대처하마
    너냔한테 뭐랬다고 지랄이니 이녀ㄴ아
    더위처먹어 대갈 돌았니 낯술처먹고 행패니

  • 71. 니가
    '16.8.6 7:55 AM (223.33.xxx.76) - 삭제된댓글

    '16.8.5 11:01 PM (59.7.xxx.209)
    너 관리자한테 저위 괜히 시비건 너렁 같은 인간인지 물어보고 대처하마
    너냔한테 뭐랬다고 이 지랄이니 이녀ㄴ아
    더위처먹어 대갈 돌았니 낯술처먹고 행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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