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농

zzz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6-08-04 17:23:25

귀농4년째 입니다

이것 저것 해봐도 먹고 살기 힘들어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둘다 맞벌이죠

둘이 합해야 한사람 월급 정도

애들 키우기는 모자란 돈입니다

그래도 귀농 자금 받아서 사놓은 땅이 있으니 틈틈히 농사 짖습니다

어떤해에는 이자도 안나옵니다

이것 저것 하다가 새로운 작물을 발견해서 해보는데

잘 안됩니다

군에서 자금을 받을려고 해도 모든 사업이 사람을 정해 놓고 돈을 줍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들러리 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했는데 대회 나가보니 딱 보이더라고요

무조건 빽입니다

저희는 맞벌이라 좀 낳지만

저희 아는 사람은 귀농해서 남편이 자살 했습니다

외롭고 수입이 안나고 힘드니까요

여자분과 아이들 다시 수도권으로 이사갔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이었는데

 

그냥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IP : 211.252.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8.4 5:30 PM (112.173.xxx.198)

    요즘 살기 힘들어요..진짜.. 도시서도 장사 안되고..
    시골 가서도 대부분 월급쟁이 하는 사람들이나 살까..
    오로지 농사만 보고 가는 건 참 부모한 짓 같아요.
    연고없음 귀농은 아예 꿈도 못꾸구요.
    저두 노후에 뭐 해 먹고살지 걱정이네요.

  • 2.
    '16.8.4 5:33 PM (117.123.xxx.19)

    귀촌은 그나마 좀 낫지만
    귀농은 쉽게 할 수 없겠더라고요
    힘내세요
    자영도 힘듭니다

  • 3. ...
    '16.8.4 5:35 PM (114.204.xxx.212)

    생계형 귀농은 어렵죠

  • 4. 휴--
    '16.8.4 5:39 PM (175.209.xxx.130)

    힘드시겠어요...
    못된것들만 공무원하는지...
    이나라 행정이 언제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려는지....
    귀촌도 이웃땜에 짜증난다던데-
    그래도 좋은 공기에서 흙 만지니 좋다 생각하심이.....

  • 5. ㅜㅜ
    '16.8.4 5:40 PM (112.173.xxx.198)

    죽기는 왜 죽나.. 처자식은 어쩌라고..
    한때 귀촌 열망 품다 지금은 접었네요.
    주말주택도 귀촌도 먹고 살 걱정없는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일반 서민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위에 휴 님
    '16.8.4 6:03 PM (42.82.xxx.119)

    못된것들만 공무원 하는지란 말은 아주 잘못된 생각 입니다
    이 나라에 있는 전국 공무원을 다 아시는지요?

  • 7. ^^
    '16.8.4 7:12 PM (121.168.xxx.251)

    자금 문제는 사업비는 한정되어 있고 신청인원은 많습니다.그래서 공무원들은 점수에 의해 사업 받을 사람 선정합니다.그 점수는 교육 점수가 제일 높아요.시나 도 농업기술센터 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셔야 해요.
    그러다 보니 교육 잘받는 분이 선정이 잘 됩니다.
    그럼 매임 주는 놈만 준다고 라는 소리도 나오고요.
    그리고 틈틈이 시나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 가세요.
    사업 신청 했던 분들이 종종 포기 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기회를 노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088 혹시 뱀체험 / 뱀 만질수 있는곳 있을까요? 5 .. 2016/09/02 1,170
592087 겨울에 초등생두명데리고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갈려구요 13 가고싶네요 2016/09/02 2,218
592086 지금 말하는 세월호 특조위 위원 말 참 못하네요 1 .. 2016/09/02 321
592085 4일 맘마미아 대전공연 보시는분 계세요? 1 에쿠니 2016/09/02 366
592084 한우 브랜드와 선호부위.. 좀 알려주세요 8 루미에르 2016/09/02 856
592083 자신도 잘 모르면서 가르치려 드는 사람 15 어찌 대처하.. 2016/09/02 3,442
592082 명절 KTX입석 이용해 보신분~! 15 추석 2016/09/02 4,153
592081 삼시세끼 가족사진 ㅋㅋㅋㅋㅋ 19 아웃겨 2016/09/02 6,394
592080 바라는거 많은 시어머니들은 아들이 얼마나 잘나 그런가요? 15 ... 2016/09/02 4,492
592079 수학학원 ( 분당) 3 ... 2016/09/02 1,103
592078 드라마 청춘시대 칭찬하신 분들 말입니다. 5 나도한때는 2016/09/02 2,515
592077 아이허브 누락되어 메일 보냈는데도 원래 몇일걸리나요? 2 ^^ 2016/09/02 580
592076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과 좀 거리를 두는 방법이 없을까요 4 .. 2016/09/02 1,086
592075 힉~ 한약봉지가 냄비에 눌러붙었어요ㅠ 5 내 냄비~ 2016/09/02 617
592074 채널 cgv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하네요 3 .. 2016/09/02 818
592073 소아과 왔는데 어떤 엄마가 찬송가를 부르네요 15 나도 2016/09/02 3,510
592072 새누리 이거 하난 감탄스러워요. 6 막장 2016/09/02 802
592071 새누리 염동열, ˝정세균 의장은 악성균, 테러균, 암같은 바이러.. 20 세우실 2016/09/02 1,327
592070 면역력에 프로폴리스vs유산균 뭐가 좋나요? 6 약골 2016/09/02 3,828
592069 다다음주 미서부 옷차림 여쭤봐요 4 여행 2016/09/02 1,234
592068 결혼전 집에 인사드리러 올때 신랑이... 9 ㅡㅡ 2016/09/02 4,748
592067 아래 결핵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요. 6 엄마 2016/09/02 1,638
592066 대출이자 계산법 부탁드립니다. 8 .. 2016/09/02 1,799
592065 배상책임보험으로 되나요 2 happy 2016/09/02 461
592064 이거 임신 맞는지 봐주실수있나요? 7 니모니마 2016/09/02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