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28 위안부 합의의 비밀..미국은 왜 이렇게까지

배후는미국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6-08-04 16:06:5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2102
작년 위안부 합의에서 부터..사드까지 계속 급하게 밀어부치는 미국 오바마 정부...
미국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
 
사드가 원님이면 '위안부'합의는 길잡이?

변화는 2015년 2월 극적으로 찾아왔다. 

"민족감정은 여전히 악용될 수 있고, 정치 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2월 27일 세미나 발언이다. "과거의 적을 비난하는 것 = 도발"이라는 말, 누굴 겨냥한 것일까? 같이 돌아가는 일본은 아닐 것이고, 해봐야 소용없는 중국도 아닐 것이다. 워싱턴의 2월 27일은 우리의 2월 28일, 3.1절 전날이다. 2년 전 3.1절 기념사의 가해자와 피해자 운운 비슷한 말을 또 하면 그건 미국에 대한 도발이란다.

2탄은 작년 4월 6일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터뜨렸다. 그는 이날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월 27일 아베 일본 총리의 "위안부는 인신매매 희생자"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다"라고 평가했다. "위안부 = 인신매매 희생자"는 "위안부 = 인신매매를 한 민간 성매매 업자에 의한 피해자"가 되며, 일본 정부나 군의 책임은 사라진다. 인류가 용납할 수 없는 말, 피 끓는 거짓말을 참말이란다. 

3탄은 5월 18일 케리 미 국무장관이 날렸다. 서울을 방문한 그는 "아베 일본 총리가 고노 담화를 계승하고 있다고 미국은 인식하고 있다. 한일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노 담화는 1993년 당시 고노 일본 관방장관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일본군의 개입"을 인정한 일본의 공식 입장으로서 위안부 문제 해결로 가는 징검다리 격이었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2014년 6월 '고노담화 검증 결과'란 것을 발표 "강제동원의 증거는 없고, 고노담화는 한일 간 정치 협상의 산물이었다"고 뒤집는다. 그런데도 케리 국무장관은 아베 총리가 고노담화를 계승하고 있단다. 미일 합작, 징검다리를 치우고 우리 등을 떠민다.

'위안부' 합의 후 무슨 일이 벌어지나? 

먼저 일본이다. 첫째, 책임을 더욱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올 1월 18일 참의원에서 "이제까지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서 군과 관헌에 의한 이른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아베 총리 본인의 1차 집권기인) 2007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며 "그 입장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연합뉴스. 2016.1.18.)"고 말했다.

둘째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 초등학생 대상 시험문제에(...) 동아시아 지역 지도를 제시한 뒤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는 국가를 아래 보기에서 고르라'며 러시아, 중국, 한국, 북한의 국명과 국기를 제시하고 있다."(한겨레. 2016.6.20.)

셋째 역사 왜곡의 정도가 매우 극악해지고 있다. 

"내년부터 일본의 고교 1~2학년이 배우게 될(...) 도쿄서적과 다이이치(제일)학습 등 대부분 <일본사A·B>와 <세계사> 교과서들은 '고종 황제의 헤이그 밀사 사건과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살해 사건, 의병운동에 대응하여 일본의 한국 병합이 이루어졌다'는 식으로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신문. 2016.3.18.)

그래서다. '12.28 위안부 합의'를 한 번 더 보자. 국제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따라서 '사죄와 반성'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 배상금도 아닌 몇 푼(10억 엔)의 금전으로 상처를 감추려 한다는 점, 그렇게 모든 문제를 영구히 덮으려 한다는 점 등에서 이 합의는 1965년의 매국적 한일협정과 같다. 

작년은, 미국이 아시아 회귀를 공개 선언한 지 4년째이자, 오바마 정부 임기 종료 직전 연도로 마무리 수순을 미룰 수 없었다. 4월 '미일 안보가이드라인'의 공격적 변경이 새 차 뽑기라면 거기에 한국을 밀착시키는 옵션이 따라야 했다. 그래서 무리를 좀 했다? 맞다. 그러나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다. 

'위안부'합의, 그 위험한 미래

첫째는 한중 관계 영구 차단이다. 

둘째는, 아베 총리의 개헌 환경 조성용이다. 그가 각의(임시국무회의) 결정으로 '집단적 자위권 보유, 행사'를 선언하고, 안보관련 법들을 개정했어도 그것은 엄연히 헌법위반이다.

일본이 공격받지 않았는데도 타국을 위해 무력을 행사한다는 집단적 자위권은 상대방을 선제공격해서는 안되며 침공해온 적을 일본영토 내에서만 방어한다는 헌법 9조의 전수방위 원칙을 정면으로 들이받기 때문이다. 

셋째는 미국을 중심에 둔 한일의 군사적 일체화다. '위안부'합의가 발표된 직후 미국 정부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먼저, 기정사실화다. 
IP : 1.243.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로
    '16.8.4 6:29 PM (49.175.xxx.23) - 삭제된댓글

    미국하고 일본을 믿으면 안됩니다.
    그들의 소원은 제2 한반도 강제점령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858 2016년 12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2/06 476
625857 안희정도지사 나오십니다~ 21 좋은날오길 2016/12/06 3,404
625856 본색을 드러낸 조선일보 10 샬랄라 2016/12/06 3,844
625855 보통 진단보험/실비에 안과질병은 포함 안되나요? 1 ... 2016/12/06 815
625854 유기농 뉴스농장합니다. .. 유튭으로 들으세요 2 ... 2016/12/06 652
625853 친정아버지가 박사모집회에나간것같다는 말을 듣고서..... 11 해외에..... 2016/12/06 3,909
625852 탄핵반대 의원에게 문자 보내는 요령 by 표창원 2 2016/12/06 1,704
625851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과 일본산 식품 수입금지를 위한 1.. 8 후쿠시마의 .. 2016/12/06 815
625850 헌재를 믿을수 있을까요??? 8 .... 2016/12/06 1,245
625849 촛불에 아부 겁쟁이들 퇴출 이번엔 보수단체가 새누리 공격 2 모리양 2016/12/06 740
625848 도산 안창호 선생 손자와 함께한 로스앤젤레스 시위 2 light7.. 2016/12/06 988
625847 촛불집회 일본방송 보다가 16 하얀야옹이 2016/12/06 5,598
625846 "김병기의원님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연말정산 후원 프.. 7 후원몰빵 2016/12/06 2,041
625845 이소라 활동 쉰 적 있나요? 대퇴부 골절을 겪었다는데.. 5 …. 2016/12/06 3,076
625844 미국아마존 기프트카드를 독일아마존에서 쓸 수 있나요? 2 .. 2016/12/06 725
625843 ▷안철수의원 12/6(화) 일정◁ 20 dd 2016/12/06 1,600
625842 민주주의하면 개나 소나 정치한다고 날뛴다는 거야 현대사 2016/12/06 395
625841 혹시 노안수술 받으신 분 계신가요? .. 2016/12/06 823
625840 시민들의 응원에 눈물흘리는 이상호 기자님 17 새누리해체 2016/12/06 2,934
625839 남자를 질리게 만드는 여자.. 어떤 여자일까요? 9 여자 2016/12/06 4,613
625838 약맞고 정신이 나갔던거? 31 그니까 2016/12/06 6,268
625837 이상한사람이랑 엮이면 안되나요? 7 미니 2016/12/06 1,618
625836 만약에 그네가 2월 퇴진담화발표하면 비박들 9 Oooo 2016/12/06 1,854
625835 수능 가채점 에서 많이 달라지나요? 9 .. 2016/12/06 2,043
625834 장제원의원 페북에 댓글 남겼어요 10 Dd 2016/12/06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