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는 병원에서 보호자도 병원밥많이들 먹나요?

궁금 조회수 : 4,891
작성일 : 2016-08-04 15:30:08
시댁어른이 입원하셔서 보호자분 드실 반찬을 조금 해드릴까했는데요.
친정어머니께 말했더니 요즘 보호자도 다 보호자식 신청해서 먹는데 반찬 필요없다고하시네요. 반찬만 있음 뭐하냐고 밥해서 먹을수도 없고 보호자 식사도 신청만 하면 잘 나온다고하셔서요.
대학병원이고 저도 전에 입원했었는데 밥 맛있게 잘나오긴했었어요.
제가 입원했을땐 남편은 식당 전전했거든요. 구내에 식당도 많고 카페에 패스트푸드에 없는게없어서 젊은사람은 나쁘지않았는데 어른들은 외식하는걸 워낙 싫어하셔서.. 그에 비함 병원밥은 균형잡힌 영양식으로 잘 나왔던것같긴해요.
장조림 조금이랑 장아찌류랑 토마토갈아서 갖다드릴까했는데
엄마가 요즘엔 그런거 필요없다하시니 요즘 어른들 트렌드는 이게 아닌가싶어서 급위축되네요.
IP : 220.72.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3:32 PM (223.131.xxx.165)

    보호자밥 신청하면 나오긴하는데 다른반찬있으면 좋지요
    원래 생각하신게 좋은데요?

  • 2. 다인실이면
    '16.8.4 3:33 PM (14.52.xxx.171)

    반찬 해나르고 냉장고 공유하고 하는거 번잡스러워요
    괜찮다면 그냥 두세요
    너무 더워서 가져가다 쉴까 겁나요

  • 3. ....
    '16.8.4 3:33 PM (14.33.xxx.242)

    병원밥못드시는분들 꽤 계셔서 다른반찬해다드림 너무 좋을거같은데요.

  • 4. 겨울
    '16.8.4 3:38 PM (221.167.xxx.125)

    그냥 병원밥만 신청해서 드셈

  • 5. ......
    '16.8.4 3:39 PM (121.168.xxx.25)

    병원밥이 맛있는데도 있나요?^^;;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 6. ㅇㅇ
    '16.8.4 3:41 PM (210.221.xxx.34)

    구내식당도 잘나와요
    보호자식사 구내식당 가끔 외식
    그렇게 드시면 되죠
    굳이 반찬해 나를 필요는 없을듯
    테이크아웃 커피나 간식 사다드리는게
    더 나을거에요

  • 7. 병원밥 맛있어도
    '16.8.4 3:46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밑만찬이랑 몸에좋은 토마토도 갈아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8. 병원밥 맛있어도
    '16.8.4 3:46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밑만찬이랑 몸에좋은 토마토도 갈아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병원밥 먹을때 반찬 같이 먹으면 더 맛있죠
    다들 사가져갈 생각만 하는데...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9. 3:3
    '16.8.4 3:48 PM (220.72.xxx.63)

    아니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나뉘시니 이를 어찌해야할지....
    맞아요. 구내식당 엄청 잘되어있고 고급식당도 몇개있어요. 저는 애들땜에 못가고 남편만 가는데 남편도 들고가는거 귀찮아하니 간식 사다드리라고할게요.

  • 10.
    '16.8.4 3:51 PM (220.72.xxx.63)

    그럼 토마토갈아서 보내고 장조림 조금정도만 할까요. 갈팡질팡 난리네요. 어차피 우리집 반찬도 해야하니 일단 해놓고 남편한테 가져갈래말래 물어봐야겠어요.

  • 11. ..
    '16.8.4 3:56 PM (223.131.xxx.165)

    장기입원이라면 장조림이랑 장아찌 보내세요 커피좋아하심 토마토보다는 가서 시원한 커피 한잔 같이하심 좋을듯

  • 12. ...
    '16.8.4 4:00 PM (183.98.xxx.95)

    힘들까봐 거절하시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어머니는 병원밥 싫다고 비싸기도 하다고..
    시누랑 제거 번갈아가면서 밥이랑 반찬 가져다 드렸어요

  • 13. 엥?
    '16.8.4 4:16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당사자 되시는 분이 거절하신 게 아니라 친정어머니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면서요.
    보호자 반찬 해다 드리면 어른들은 대부분 좋아하세요.
    병원 밥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점심 저녁은 또 몰라도 아침부터 사다 먹기도 그렇고...
    제가 많이 아파서 입원 엄청 했는데 반찬만 있으면 햇반 사서 데워 먹을 수도 있고
    보호자 입장에서는 편하고 좋아요.
    원글님 맘이 이쁘셔서 복 받으시겠네요.

  • 14. 글쎄요
    '16.8.4 4:30 PM (183.98.xxx.129) - 삭제된댓글

    처음봤어요 원글님처럼 병원밥 맛있다는분이요...음 병원밥 맛있다하시는 분들이면 친정부모님 말씀이 맞을꺼고요 그게 아니면 아무래도 해다드리면 좋겠죠 저나 제주변에선 병원밥 맛있다는 사람 못봐서 좀 놀랬어요

  • 15.
    '16.8.4 5:03 PM (39.7.xxx.191)

    병원 밥이 뭐가 맛있어요
    그냥 먹는 거예요,
    반찬 있으면 정말 좋아요.
    환자 밥 나올 때 밥만 하나 추가해서 반찬이랑 먹어도 되고
    환자도 특별히 식사 조절해야 하는 거아니면 집 반찬 있으면 맛있게 먹어요.
    남편 입원했을 때 형님이 반찬 두 가지 보내셨는데
    정말 맛있 게 잘 먹었삽니다.
    한두 가지만 해 가세요

  • 16. 드물게 착한 분이네요
    '16.8.4 5:09 PM (114.204.xxx.4)

    아유, 뉘댁 며느님인지 정말 인성 고우시네요
    제가 그 입장이면
    장조림 조금이랑 장아찌류랑 토마토 간 것 모두 정말 맛있고 고맙게 잘 먹고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 17. ..
    '16.8.4 5:10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병원 밥 괜찮은데도 있어요. 서울대 병원...
    집 밥 같고 먹을만 합니다. 양도 적지 않아 보호자랑
    나눠 먹는 경우도 있어요. 분위기가 햇반 돌려
    반찬 하나 놓고 같이 먹어도 자연스러운데
    아산병원은 시설은 좋은데
    병원밥이 좀 별로예요.
    일단 국에 들어간 쇠고기 질 부터가 다릅니다.
    양도 그렇고 같이 나눠 먹을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지하에 밥 먹을데 있긴한데 비싸고
    맛도 서울대병원 병원밥보다 못해요.
    들리는 얘기론 아산 병원 수익이 지하에 있는
    상가통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맛을 더 맛있게 안해준다는...ㅎㅎ

  • 18. ..
    '16.8.4 5:26 PM (222.106.xxx.79)

    가족이 얼마 전에 입원했었는데 병원밥 맛 없더래요.
    제가 반찬 몇 가지 하고 사기도 해서 갖다줬는데 정말 잘 먹었대요.
    보호자 식사도 맛이 없어서 신청하기 싫고 매번 식당에서 보호자 혼자 사먹기도 그렇구요.
    제가 갖고간 반찬으로 보호자는 햇반 데워 먹기도 하고 컵라면으로 먹기도 하고 그랬대요.
    장조림 깻잎조림 장아찌 멸치볶음 같은거 먹기 좋아요. 해다 드리심 좋아하실 거예요.

  • 19. 저기
    '16.8.4 5:48 PM (89.17.xxx.34)

    저희 가족 경우의 이야기입니다만, 시댁어른이 병원에 입원하신 경우 음식을 뭔가 해가는 건 정성의 표시지 필요하실까봐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금을 들고 오시던데 그게 아니라 직접 만드신 반찬 한두가지 해다 주시면 환자분이 드시건 간병하는 가족이 드시건 좋을 듯 합니다. 입에 맞지 않아도 정성이 보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041 걷기운동은 운동이 아닌가요 15 ㄹㄱ 2016/08/30 4,371
591040 호란이혼했네요~ 26 호란 2016/08/30 25,447
591039 웃을 때 너무 귀여운 남자 연예인 누구 있나요? 26 ^-^ 2016/08/30 4,885
591038 어제 비정상회담 마크집 보신분들 질문 6 .... 2016/08/30 3,415
591037 대마도 가서 뭘 사오면 될까요? 4 ... 2016/08/30 3,278
591036 대치동 사사는분들 도움부탁드려요 휘문중학교~~ 5 ... 2016/08/30 2,493
591035 최악의 청년 실업률..일자리는 왜 사라졌을까? 3 에휴... 2016/08/30 1,140
591034 대우조선해양 2 ..... 2016/08/30 781
591033 친정 엄마한테 막말했네요.. 21 ... 2016/08/30 6,673
591032 쿠션 바르기 전에 뭐 바르세요? 12 쿠션 2016/08/30 6,027
591031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1 ... 2016/08/30 377
591030 꽃비 ㅋ 6 2016/08/30 1,299
591029 19금. 생리통이 너무 심한데 생리를 안해요 3 생리통 2016/08/30 5,837
591028 연세 많으신 이모님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할까요? 16 ........ 2016/08/30 3,487
591027 서명부탁글은 처음 올려봐요.. 3 ㅇㅇ 2016/08/30 398
591026 보보경심 이준기 22 오오~~ 2016/08/30 5,281
591025 40대분들 밤에 푹 주무세요? 9 ㅠㅡ 2016/08/30 2,703
591024 美전문가 "한국에 사드포대 1개 더 배치해야".. 5 후쿠시마의 .. 2016/08/30 742
591023 블로그에 후기올리는거요~ see 2016/08/30 350
591022 출근중 경로석을 보고든 잛은생각 9 가을비 2016/08/30 1,550
591021 50 전후 주부님들~ 신체 중 가장 많이 약해진 부위가 어디인가.. 13 노화 2016/08/30 3,958
591020 구르미가 시청률 1위네요 19 어머나 2016/08/30 3,851
591019 수서동 초중고 학군이 궁금해요. 4 수서역 2016/08/30 1,348
591018 이사온집에 녹물이 넘 심해요 ㅠㅠ 1 연수기 vs.. 2016/08/30 1,274
591017 삼진 디아제팜정은 부작용없나요? 3 .. 2016/08/30 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