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는 병원에서 보호자도 병원밥많이들 먹나요?

궁금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16-08-04 15:30:08
시댁어른이 입원하셔서 보호자분 드실 반찬을 조금 해드릴까했는데요.
친정어머니께 말했더니 요즘 보호자도 다 보호자식 신청해서 먹는데 반찬 필요없다고하시네요. 반찬만 있음 뭐하냐고 밥해서 먹을수도 없고 보호자 식사도 신청만 하면 잘 나온다고하셔서요.
대학병원이고 저도 전에 입원했었는데 밥 맛있게 잘나오긴했었어요.
제가 입원했을땐 남편은 식당 전전했거든요. 구내에 식당도 많고 카페에 패스트푸드에 없는게없어서 젊은사람은 나쁘지않았는데 어른들은 외식하는걸 워낙 싫어하셔서.. 그에 비함 병원밥은 균형잡힌 영양식으로 잘 나왔던것같긴해요.
장조림 조금이랑 장아찌류랑 토마토갈아서 갖다드릴까했는데
엄마가 요즘엔 그런거 필요없다하시니 요즘 어른들 트렌드는 이게 아닌가싶어서 급위축되네요.
IP : 220.72.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3:32 PM (223.131.xxx.165)

    보호자밥 신청하면 나오긴하는데 다른반찬있으면 좋지요
    원래 생각하신게 좋은데요?

  • 2. 다인실이면
    '16.8.4 3:33 PM (14.52.xxx.171)

    반찬 해나르고 냉장고 공유하고 하는거 번잡스러워요
    괜찮다면 그냥 두세요
    너무 더워서 가져가다 쉴까 겁나요

  • 3. ....
    '16.8.4 3:33 PM (14.33.xxx.242)

    병원밥못드시는분들 꽤 계셔서 다른반찬해다드림 너무 좋을거같은데요.

  • 4. 겨울
    '16.8.4 3:38 PM (221.167.xxx.125)

    그냥 병원밥만 신청해서 드셈

  • 5. ......
    '16.8.4 3:39 PM (121.168.xxx.25)

    병원밥이 맛있는데도 있나요?^^;;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 6. ㅇㅇ
    '16.8.4 3:41 PM (210.221.xxx.34)

    구내식당도 잘나와요
    보호자식사 구내식당 가끔 외식
    그렇게 드시면 되죠
    굳이 반찬해 나를 필요는 없을듯
    테이크아웃 커피나 간식 사다드리는게
    더 나을거에요

  • 7. 병원밥 맛있어도
    '16.8.4 3:46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밑만찬이랑 몸에좋은 토마토도 갈아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8. 병원밥 맛있어도
    '16.8.4 3:46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밑만찬이랑 몸에좋은 토마토도 갈아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병원밥 먹을때 반찬 같이 먹으면 더 맛있죠
    다들 사가져갈 생각만 하는데...

    원글님 마음이 참 고우시네요

  • 9. 3:3
    '16.8.4 3:48 PM (220.72.xxx.63)

    아니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나뉘시니 이를 어찌해야할지....
    맞아요. 구내식당 엄청 잘되어있고 고급식당도 몇개있어요. 저는 애들땜에 못가고 남편만 가는데 남편도 들고가는거 귀찮아하니 간식 사다드리라고할게요.

  • 10.
    '16.8.4 3:51 PM (220.72.xxx.63)

    그럼 토마토갈아서 보내고 장조림 조금정도만 할까요. 갈팡질팡 난리네요. 어차피 우리집 반찬도 해야하니 일단 해놓고 남편한테 가져갈래말래 물어봐야겠어요.

  • 11. ..
    '16.8.4 3:56 PM (223.131.xxx.165)

    장기입원이라면 장조림이랑 장아찌 보내세요 커피좋아하심 토마토보다는 가서 시원한 커피 한잔 같이하심 좋을듯

  • 12. ...
    '16.8.4 4:00 PM (183.98.xxx.95)

    힘들까봐 거절하시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어머니는 병원밥 싫다고 비싸기도 하다고..
    시누랑 제거 번갈아가면서 밥이랑 반찬 가져다 드렸어요

  • 13. 엥?
    '16.8.4 4:16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당사자 되시는 분이 거절하신 게 아니라 친정어머니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면서요.
    보호자 반찬 해다 드리면 어른들은 대부분 좋아하세요.
    병원 밥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점심 저녁은 또 몰라도 아침부터 사다 먹기도 그렇고...
    제가 많이 아파서 입원 엄청 했는데 반찬만 있으면 햇반 사서 데워 먹을 수도 있고
    보호자 입장에서는 편하고 좋아요.
    원글님 맘이 이쁘셔서 복 받으시겠네요.

  • 14. 글쎄요
    '16.8.4 4:30 PM (183.98.xxx.129) - 삭제된댓글

    처음봤어요 원글님처럼 병원밥 맛있다는분이요...음 병원밥 맛있다하시는 분들이면 친정부모님 말씀이 맞을꺼고요 그게 아니면 아무래도 해다드리면 좋겠죠 저나 제주변에선 병원밥 맛있다는 사람 못봐서 좀 놀랬어요

  • 15.
    '16.8.4 5:03 PM (39.7.xxx.191)

    병원 밥이 뭐가 맛있어요
    그냥 먹는 거예요,
    반찬 있으면 정말 좋아요.
    환자 밥 나올 때 밥만 하나 추가해서 반찬이랑 먹어도 되고
    환자도 특별히 식사 조절해야 하는 거아니면 집 반찬 있으면 맛있게 먹어요.
    남편 입원했을 때 형님이 반찬 두 가지 보내셨는데
    정말 맛있 게 잘 먹었삽니다.
    한두 가지만 해 가세요

  • 16. 드물게 착한 분이네요
    '16.8.4 5:09 PM (114.204.xxx.4)

    아유, 뉘댁 며느님인지 정말 인성 고우시네요
    제가 그 입장이면
    장조림 조금이랑 장아찌류랑 토마토 간 것 모두 정말 맛있고 고맙게 잘 먹고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 17. ..
    '16.8.4 5:10 P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병원 밥 괜찮은데도 있어요. 서울대 병원...
    집 밥 같고 먹을만 합니다. 양도 적지 않아 보호자랑
    나눠 먹는 경우도 있어요. 분위기가 햇반 돌려
    반찬 하나 놓고 같이 먹어도 자연스러운데
    아산병원은 시설은 좋은데
    병원밥이 좀 별로예요.
    일단 국에 들어간 쇠고기 질 부터가 다릅니다.
    양도 그렇고 같이 나눠 먹을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지하에 밥 먹을데 있긴한데 비싸고
    맛도 서울대병원 병원밥보다 못해요.
    들리는 얘기론 아산 병원 수익이 지하에 있는
    상가통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병원맛을 더 맛있게 안해준다는...ㅎㅎ

  • 18. ..
    '16.8.4 5:26 PM (222.106.xxx.79)

    가족이 얼마 전에 입원했었는데 병원밥 맛 없더래요.
    제가 반찬 몇 가지 하고 사기도 해서 갖다줬는데 정말 잘 먹었대요.
    보호자 식사도 맛이 없어서 신청하기 싫고 매번 식당에서 보호자 혼자 사먹기도 그렇구요.
    제가 갖고간 반찬으로 보호자는 햇반 데워 먹기도 하고 컵라면으로 먹기도 하고 그랬대요.
    장조림 깻잎조림 장아찌 멸치볶음 같은거 먹기 좋아요. 해다 드리심 좋아하실 거예요.

  • 19. 저기
    '16.8.4 5:48 PM (89.17.xxx.34)

    저희 가족 경우의 이야기입니다만, 시댁어른이 병원에 입원하신 경우 음식을 뭔가 해가는 건 정성의 표시지 필요하실까봐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금을 들고 오시던데 그게 아니라 직접 만드신 반찬 한두가지 해다 주시면 환자분이 드시건 간병하는 가족이 드시건 좋을 듯 합니다. 입에 맞지 않아도 정성이 보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878 한민구, 성주서 간담회 열어...주민들과 입장차 커 1 사드아웃 2016/08/17 319
586877 허리가 안좋은데요 실내자전거 구입 비추인가요? 6 ^^ 2016/08/17 2,360
586876 As가 잘못돼서 다시 as가면 차비 받을수있나요 5 숙이 2016/08/17 875
586875 감사합니다 도움많이 받았어요 12 ㅇㅇ 2016/08/17 2,511
586874 천국이 있을까요 7 ㅇㅇ 2016/08/17 1,208
586873 운동하시는 분들 운동전에 뭐드세요? 14 ㅇㅇ 2016/08/17 3,553
586872 가죽자켓 염색 해보신분 쏘쏘 2016/08/17 1,119
586871 30대중반분들 과자 좋아하세요? 12 ........ 2016/08/17 2,454
586870 친한 친구 어머니 문상 언제쯤 가시나요? 5 bs 2016/08/17 1,558
586869 무슨 디데이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힘드네요 4 dlldld.. 2016/08/17 974
586868 보험을 제가 가입시켜드리려면 7 ㅇㅇ 2016/08/17 427
586867 같은 은행인데 도장이 다르다고 2천원 받네요 10 도장 2016/08/17 1,492
586866 전기요금 고지서 나왔네요. 24 전기요금 2016/08/17 7,080
586865 30대 중반이에요. 삼* 생명 리빙케어 가입하신분 많으세요? 5 보험 어려워.. 2016/08/17 813
586864 민경훈 목소리 6 차니맘 2016/08/17 2,851
586863 오나미 허경환 커플 관해 질문있어요 9 궁금증 2016/08/17 4,009
586862 공공 도서관에서 이해가 안되요 4 이러지마 2016/08/17 1,647
586861 여수여행 당일코스 추천해 주세요. 4 여행 2016/08/17 3,576
586860 유방 x ray 후 너무 아파요. 8 아파요 2016/08/17 1,554
586859 작명소 유명한 곳 추천 해주셔요 1 ㅊㅊ 2016/08/17 1,143
586858 못생긴 사람에게 예쁘다 칭찬 얼마나 하시나요? 20 .. 2016/08/17 5,388
586857 이혼후 아들셋 버리고 나간 엄마, 아버지 사망보험금 6억나오니 .. 5 뻔뻔 2016/08/17 4,757
586856 어제 재래시장에서 있었던 일; 9 다시는안감 2016/08/17 2,786
586855 요란했던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의혹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6/08/17 257
586854 안구건조와 비문증 심하신 분들 혹시 아시는 특효법 있으면 좀 알.. 8 ... 2016/08/17 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