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광지지역에 사시는 분들

숙식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6-08-04 13:09:03
남편따라 시집가서 관광지 지역에 사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여름에 휴가철되면 별로 안친하던 사람도 이집에 와서 숙식하고 싶어서 전화오고 한다는데 친형제는 연락오면 어쩔수없이 재워주고 친한친구는 가끔재우고 나머진 거절하기도 하는데 여름되면 스트레스라는데 관광지사시는분들도 그런가요
IP : 183.96.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매도
    '16.8.4 1:14 PM (121.145.xxx.107)

    해마다 오니 솔직히 좀 귀찮아요.
    같이 놀아주려니 힘듦.
    특히나 아이들 나이대가 다르면 더..
    한해 걸러 한해 정도면 좋겠는데
    특히나 여름손님 안반갑죠.
    귀촌 하신 분들도 요즘은 죽어나나 보던대요.
    친인척들이 전부 그집으로 몰려오니 오지마라 할수도 없고 여름만 되면 해외로 피신하고 싶을 심정이래요.

  • 2. 진짜 그래요ㅠ
    '16.8.4 1:25 PM (59.28.xxx.229) - 삭제된댓글

    유명한 바닷가 가까이 사는데요.
    시댁 친정 친구 지인..본인들은 한번이지만 저흰 죽겠어요.
    이쪽으로 이사온지 3년째인데 이젠 냉정하게 거절해요.
    이동네로 휴가온다 그러면..아~그러냐~잘 놀다가 가라 그래요.
    근데 숙박제공 안해도 왜 당연 우리한테 회를 사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얻어먹는 사람은 한두번이지만 그 횟값 진짜 비싸요.
    식구많음 몇십만원 기본이고.
    차없으니 우리가 가이드 해주기를 원하구요.
    언젠가는 호텔 대신 예약해주고는(와서 준다길래) 하루전에 못온다고 통보해서 40만원 날린적도 있어요.
    시누였는데 왜 예약취소가 안되냐고 헛소리하며 결국 안주더라구요.
    이젠 이쪽 휴가와도 우리 바쁘니 전화하지 말라고 할 정도네요

  • 3. 원글
    '16.8.4 1:32 PM (183.96.xxx.129)

    거기로 놀러가는사람은 그집에서 숙식않더라도 얼굴한번보자 그러고 연락이 온대요
    그러면 어느식당에서 만나면 얼굴보자고 먼저 그랬으면 본인이내야지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너가 사야지 이런맘으로 얻어먹을려한대요
    형편좋은집이면 모르겠지만 안그런집은 왕부담되죠

  • 4. 여름손님 호랑이
    '16.8.4 1:42 PM (112.154.xxx.37)

    오래 전 관광지 근처에 산 적이 있는데, 여름 손님 정말 무섭습니다.
    오는 분이야 모처럼이겠지만 맞이하는 분은 여름 내내 방학손님, 휴가 손님 치루다 한 철을 보냅니다.
    특히 농사를 짓는 분들의 경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시골살림 뻔한데 모처럼 온 손님을 위해 근처 관광지 안내나 음식 대접 그리고 농번기에 눈코뜰새 없는데 짬을 내어 대접하고 것도 모자라 배웅한답시고 차표까지 끊어 주는 것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거기다 올리갈 땐 바리바리 뭐 그렇게 싸서 가져갈 게 많은지~
    어려운 농촌 살림 생각하면 공짜라는 인식 바꿨으면 합니다.
    그럴 마음 아니란 건 알지만 예의와 염치는 알았으면 합니다.

  • 5. 진짜 그래요ㅠ
    '16.8.4 1:46 PM (59.28.xxx.2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우리보려고 온것도 아니면서 우리 위해!! 온것마냥 그러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니네가 밥사고 차사고 해야한단 식이네요.
    저흰 바닷가라 전화오면 늘 하는말이 나 거기가면 회는 사주나? 그래요.
    그리고 뭐 우리가 관광안내소인냥 맛집정보 물어봐요.
    입맛은 호불호가 강하고 가격도 사람마다 싸다 비싸다가 다른거잖아요
    알려주면..가봤는데 별루더라 비싸더라 어쨌더라 뭔 말들도 그리 많은지요.
    암튼 관광지에 사는게 죄지 싶어요

  • 6. 경주사람
    '16.8.4 2:28 PM (59.24.xxx.162)

    사람마다 다르긴하죠.
    우리가 서울가면 밥사줄런지 ㅎㅎ

  • 7. ..
    '16.8.4 3:38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어흑 저는 제주도 살아요!! 옘ㅂ
    아는사람 사돈에 팔촌까지 반갑게 연락하고 ㅠㅠ
    저희 제주 가려고 하는데요~ 렌트 좀 부탁해요!!
    헐!!
    그러면서 돈도 안줌!!
    그지들!!!!!

  • 8. 그 사람들
    '16.8.4 6:40 PM (1.235.xxx.71)

    우리가 올라가면 절대 제가 해분 것처럼 암 해줘요. 전 그 엤날 자동차 많이 없던 시절에 선배차 빌려 여기저기 데리고 가주고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했구만 저 올라가니 커피 한 잔이 답니다. 그날 이후로 제가 바보같이 산 거 같아 드 담부턴 친근한척 내려간다 전화도도 그러냐고 잘 지내가 가라 하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243 평촌 수학 과외샘 좀 추천해주실분~초6 1 땅지맘 2016/09/02 792
592242 전 속물적인 사람들 보면 웃음만 나와요 11 ... 2016/09/02 4,043
592241 코리아나호텔 사장부인 투신자살 34 조선 2016/09/02 45,125
592240 먹기싫은 치즈케이크 1 크다 2016/09/02 1,463
592239 고3딸의 행동 7 고3딸 2016/09/02 2,719
592238 집에서 쓸 PC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4 ... 2016/09/02 811
592237 액티브 x 쓰는 IT 강국.. 한심합니다.. 12 2016/09/02 2,873
592236 이은X의원이 법인카드로 방울토마토, 총각무구입했다던 사람이군요... 7 ㅇㅇㅇ 2016/09/02 2,575
592235 고3문과고 수학이 4등급인데 경영학지원 2 고삼전쟁 2016/09/02 1,571
592234 영어 한 문장에서 3 ::: 2016/09/02 480
592233 아기들 한복 어디서 사세요? 3 추석이네.... 2016/09/02 897
592232 일해보실분 ,,부동산 2 명절전에.... 2016/09/02 2,200
592231 뻐근할때 어떻게 푸세요?? 7 질문 2016/09/02 1,426
592230 이완용 가옥이 아직도 남아 있는거 아세요? 11 ㅗㅗㅗ 2016/09/02 2,799
592229 나또 맛있게 먹는법? 6 ... 2016/09/02 2,267
592228 엄마가 주택청약에 당첨되었는데... 4 apple3.. 2016/09/02 2,692
592227 밑에 다늙어서 새로인생시작해야한다는 분에 덧붙여 17 식인종 2016/09/02 3,901
592226 회사 수습기간끝나면 맘대로 못자르나요? 4 알려주세요!.. 2016/09/02 1,885
592225 클래식 고수님들 추천 좀 해주세요~~ 34 dd 2016/09/02 1,962
592224 물류센터 주간 포장 알바 많이 힘들까요? 4 ... 2016/09/02 2,746
592223 관둔직장에 연락했을때 6 ㅇㅇ 2016/09/02 1,624
592222 요리 좋아하고 잘하시는 님들! 체력 좋으신가요? 4 요리고수 2016/09/02 973
592221 공단 취업했는데 교대가는것 미친짓일까요 22 ㅇㅈ 2016/09/02 6,433
592220 이마에 보톡스 맞으면요~ 8 보톡스 2016/09/02 2,917
592219 고형욱 원장님께 머리 하시던 분 계세요? 2 다케시즘 2016/09/02 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