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감싸줄정도로 대단한 인물임??
잠원초 나오고 목사 아들이라는데...
저러고도 뻔뻔하게 사건에서 빠져나와 잘먹고 잘살겠죠????
빠
대기업 상무 성폭행 피소 둘러싼 그룹 비호설 실체
사건 발생 2개월간 경찰 조사 안 받아…보도 직후 서둘러 직무정지
[제1263호] 2016.07.22 14:33
[일요신문] 연예인들의 성(性)적 일탈로 사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의 성추문이 들려왔다. 추문의 주인공은 재계 10위권 안에 드는 그룹에 비교적 젊은 나이로 상무의 자리까지 오른 A 상무(41). A 상무는 지난 5월 중순 룸살롱 마담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지난 7월 20일 종합편성채널 채널에이의 단독 보도가 있기까지 사건은 경찰서에 묻혀 있었다. 비슷한 기간에 피소된 연예인의 성추문은 연일 떠들썩하게 보도된 것과 사뭇 대조된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두 달가량이 지났지만 아직 피고소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느린 수사 진행 속도를 두고 혹 그룹 차원에서 나서 사건이 외부로 새지 않도록 ‘작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A 상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5월 27일 새벽, A 상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룸살롱에서 IT기업, 스포츠용품 업체 등 다른 기업체 임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의 술자리에는 룸살롱 마담으로 알려진 B 씨(40대)가 함께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던 중, A 상무는 다른 임원들과 밴드 반주자 등 룸살롱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돌연 B 씨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에이 단독 보도에서 해당 룸살롱 관계자는 “(A 상무가) 성관계를 당연히 인정할 것, 본 사람이 많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B 씨는 사건 발생 이튿날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과를 찾아 “A 상무와 원치 않은 강압적인 성관계를 가졌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B 씨는 사건 발생 직후 룸살롱을 그만두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상무는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강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그날 A 상무와 함께했던 타 기업의 임원들은 물론 밴드 반주자 등 업소 관계자들을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삼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A 상무의 범행을 말리지 않고 방조했을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다만 성폭행으로 피소된 인물이 A 상무 1명이기 때문에, 집단 성폭행 등에 대한 혐의에서는 일단 벗어난 상태다. 그러나 조사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술자리에 동석한 다른 기업체 임원 가운데 일부는 아예 경찰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서 가장 의아한 점은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두 달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피고소인 신분인 A 상무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성범죄 고소 사건의 경찰 수사 기간은 한 달가량이다. 고소장 접수 후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고 참고인 조사가 그 뒤를 잇는다. 피고소인 조사까지 이뤄진 뒤 경찰은 증거 등을 취합해 수사를 종결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데 그 과정이 보통 한 달가량인 것. 최근 연이어 불거진 연예인 성범죄 피소 역시 비슷하다. 강간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는 5월 18일 신고 접수 후 약 2주 만인 5월 3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흥업소 여성 4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한류스타 박유천은 6월 10일 첫 고소 이후 20일 뒤인 6월 3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독 A 상무만 두 달 동안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A 상무와 유상무, 박유천 등은 모두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고소인 조사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6월 하순이 돼서야 1차 조사를 마쳤다. 이후 피고소인 소환 절차를 조율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라며 "또한 비슷한 기간 동안 유상무, 박유천 등 연예인 성범죄 사건에 수사 인원들이 대거 배치되면서 인력이 부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경찰 조사를 미룬 것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A 상무나 그룹 측에서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가 시도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이후 그룹은 A 상무에 대해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A 상무는 출근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지만 기존 업무 진행에서는 전부 배제된다.
이 그룹 홍보실 관계자 "문제의 임원이 타사 관계자들과 가진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생긴 일이라 회사 차원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언론 보도가 나오기 직전에 사건을 알게 됐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수선한 대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비호 의혹에 대해선 "회사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일탈일 뿐이라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까닭이 전혀 없었다"며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내부 규정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 상무는 대형 M&A(인수 합병)를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정을 조율하는 대로 A 상무를 불러 성관계의 강제성과 대가성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A 상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5월 27일 새벽, A 상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룸살롱에서 IT기업, 스포츠용품 업체 등 다른 기업체 임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의 술자리에는 룸살롱 마담으로 알려진 B 씨(40대)가 함께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던 중, A 상무는 다른 임원들과 밴드 반주자 등 룸살롱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돌연 B 씨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에이 단독 보도에서 해당 룸살롱 관계자는 “(A 상무가) 성관계를 당연히 인정할 것, 본 사람이 많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B 씨는 사건 발생 이튿날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과를 찾아 “A 상무와 원치 않은 강압적인 성관계를 가졌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B 씨는 사건 발생 직후 룸살롱을 그만두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상무는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강제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에서 가장 의아한 점은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두 달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피고소인 신분인 A 상무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성범죄 고소 사건의 경찰 수사 기간은 한 달가량이다. 고소장 접수 후 고소인 조사가 이뤄지고 참고인 조사가 그 뒤를 잇는다. 피고소인 조사까지 이뤄진 뒤 경찰은 증거 등을 취합해 수사를 종결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데 그 과정이 보통 한 달가량인 것. 최근 연이어 불거진 연예인 성범죄 피소 역시 비슷하다. 강간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는 5월 18일 신고 접수 후 약 2주 만인 5월 3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흥업소 여성 4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한류스타 박유천은 6월 10일 첫 고소 이후 20일 뒤인 6월 3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독 A 상무만 두 달 동안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A 상무와 유상무, 박유천 등은 모두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고소인 조사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6월 하순이 돼서야 1차 조사를 마쳤다. 이후 피고소인 소환 절차를 조율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라며 "또한 비슷한 기간 동안 유상무, 박유천 등 연예인 성범죄 사건에 수사 인원들이 대거 배치되면서 인력이 부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경찰 조사를 미룬 것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A 상무나 그룹 측에서 사건 무마를 위한 회유가 시도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이후 그룹은 A 상무에 대해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A 상무는 출근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지만 기존 업무 진행에서는 전부 배제된다.
이 그룹 홍보실 관계자 "문제의 임원이 타사 관계자들과 가진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생긴 일이라 회사 차원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언론 보도가 나오기 직전에 사건을 알게 됐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수선한 대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비호 의혹에 대해선 "회사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일탈일 뿐이라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까닭이 전혀 없었다"며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내부 규정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 상무는 대형 M&A(인수 합병)를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정을 조율하는 대로 A 상무를 불러 성관계의 강제성과 대가성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