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면 괜찮다 생각한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언젠가부터 줘야만 하는 양가가 너무 지겨워요
승승장구한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남편 부담스러워요
발달이 남다른 아이 걱정되어 잠이 안옵니다.
늦게 시집간 친구들이 다들 부자집에 시집가니
만날때마다 차가 바뀌고..
경차도 덜덜거리며 사더니
벤츠 턱하니 타고나오면서
자긴 돈보고 결혼한건 아니라고.....
제가 참 구질해보이겠지요
전 회사도 열심히 다녀야 하고..
돈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할수는 있는데
아무도 저한테 뭘 주는 사람도 없고
위로해주는사람도 없어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밤마다 술을 마시는데 그것도 싫은데에도 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