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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인가요?

ㅇㅇ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6-08-04 03:08:13
어느날 퇴근길
만원지하철에 문이 열리고 뒤에서 아줌마가 내리면서
치는 바람에저도 따라 내동댕이 쳐지면서
새로산 가방끈이 문에 걸려 끊어졌어요
그아줌마 그냥가더군요 거기가 이수역쯤이었어요
전 너무열받아서 그래도 따지기라도 할려고
따라갔어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절노려보며
어쩌라구?하면서 갔고 저도 끝까지따라갔는데
동네어귀에서 니 엄마나이다 내가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골목으로 들어가더군요

다음날이 소개팅날이었어요
ㅡ그 가방도 소개팅에 맬려고 산거였음ㅡ
강남역에 꽤 고급 한정식집에서 상대랑 만났는는데
아직도 있는가 모르겠어요
뭐 며느리 정식인가??새댁정식인가 이런거메뉴로 있고
디저트팩토리인가? 하는게 밑에 있었던거 같은데..
암튼 거기서 밥먹고 이야기 하는데
서빙하는 아줌마가 낯이 익어요
네.. 바로 어제 그 아줌마였어요
...이하생략
IP : 39.112.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4 3:16 AM (220.79.xxx.187)

    하하하 세상 참 얄궂네요 저 같으면 불쌍한 인간이려니 하겠어요

  • 2. ㅇㅇ
    '16.8.4 3:20 AM (39.112.xxx.112)

    저 소개팅자리에서 그 아줌마한테 차갑게 했으면
    종업원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성격파악한다고
    주장한분들은 저를 아주못된 인간으로 보겠지요

  • 3. 직업의 귀천이 있다는 거네요
    '16.8.4 3:52 AM (164.132.xxx.200) - 삭제된댓글

    만약 그 아줌마가 서빙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음날 몸이 아파 간 병원 의사였다면 이런 질문 절대 안했겠죠. 그냥 서빙이나 하고 지하철이나 타고 다니는 주제에 게다가 만원 지하철에서 내릴 때 무례하게 뒤에서 밀면서 내리면서 내 비싼 가방끈 끊어놓고도 사과도 안하니 짜증난다고 솔직하게 왜 말을 못하세요.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냐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원글 사고방식 ㅉㅉ

  • 4.
    '16.8.4 4:13 AM (124.61.xxx.210)

    ㄴ어이가 없어서.. 무슨 직업 귀천 논란이예요.
    님이야말로요. 그 사람이 의사면 왜 못 따집니까?
    의사면 의사지 뭐가 더 대단하다고.. 깨갱할거라는건
    뭔 논리? 잘못은 그 사람이 했는데 겉보기에 직업이 나아보이니 못 따질거란 발상은 뭐지? 귀천의식은 본인이 갖고있단걸 모르는지.

    원글글은 겉보기에만은 모르는 인과관계가 다가 아닌 인생의 아이러니를 얘기하는거죠.

  • 5. ...
    '16.8.4 4:16 AM (223.62.xxx.74)

    164.132.xxx.200

    서빙아주머니 ?ㅎㅎ

  • 6. ...
    '16.8.4 4:22 AM (220.79.xxx.187)

    아줌마가 식당 종업원 인 게 원글님 탓인가요. 자기가 행동한 만큼 대접받는 거져. 그 아줌마가 한 번 볼 사이인 줄 알고 천박하게 굴지 않고 애초 인간답게 행동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어요. 원글님은 매너 있게 행동하신 듯 하니 실제로도 아무 일도 없었던거 같구여.

  • 7. ...
    '16.8.4 4:26 AM (39.121.xxx.103)

    164.132.xxx.200 같이 열등감 표출하는 분들보면 안타까워요.
    의사여도 이렇게 만났으면 황당하고 상황이 되면 다시 한번 얘기를 했겠죠.
    여기에 직업이 왜 나옵니까?
    근데 원글님 내용도 솔직히 강자,약자랑은 별 상관없는것같아요.
    다시 안볼 사람인줄 알고 함부로 행동했다가 이런식으로 만나는 경우 종종 있죠.
    그러니 행동 조심해야한다..이 얘기같아요.

  • 8. ....
    '16.8.4 4:59 AM (160.13.xxx.213)

    약자 강자는 무슨 상관인가요?
    그 아줌마 또라이 인격이 문제인 거지 직업이 무슨 상관인가요
    164.132님 말이 백번 맞구먼
    마지막 문구가 써빙녀 주제에 라는 시선이 있네요.
    차라리 손님으로서 큰소리좀 쳤다 이러면 사이다 글인데.
    글 포인트가 좀 이상한듯
    단지 직업만 확인하고 비웃었다는 거잖아요

    지하철에서 원글님이 찍소리 못한 게 직업 때문인가요? 아니잖아요. 그 아줌마가 의사건 도우미건 간에 인격을 문제삼아야지
    서빙녀라고 무시하는 건 이상한거 같아요
    강자 약자가 뭡니까.
    제목을 그리 다니까 이런 댓글이 붙는 거죠

    병원 가서 그여자가 의사거나 사장 싸모였으면
    원글님은 또 약자겠네요? 이상한 논리.

    그냥 한정식집에서 그 여자 우연히 만나서
    트집잡고 혼내줬다 정도로 쓰면 됐을 텐데
    강자 약자 오버

  • 9. ..
    '16.8.4 5:20 AM (91.109.xxx.81) - 삭제된댓글

    원글이 소개팅 자리에서 서빙 아줌마한테 차갑게 안한 거 같네요. 그런데 만약 소개팅 자리가 아니라 친구들과 같이 같다면 차갑게 대했을 거 같네요. 결국 소개팅 자리에서 차갑게 안한 건 단지 앞에 있는 남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함으로 보여지고요. 원글 같은 여자의 성향은 같은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이여도 그 상황과 그 사람의 서비스 업종 내지 직업에 따라 따지거나 따지지 못하는 사람인 거 같네요. 강약약강 스타일

  • 10. ...
    '16.8.4 7:53 AM (59.28.xxx.145) - 삭제된댓글

    식당종업원이 약자구나

  • 11. 원글의 포인트는
    '16.8.4 8:16 A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닌것같은데요
    82가 유독 도우미, 택배기사 등등 사회적약자?라고
    지칭되는 직업군에 예민하잖아요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고요
    원글님이 식당에서 그아주머니에게 차갑게 대하는거보고
    약자에게 함부로한다~뭐 이런시각으로 볼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니 약자?직업군의
    사람도 누구보다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때도 있으니
    직업만으로 약자=피해자로 볼건아니다 이런뜻 같은데요
    오히려 그아주머니 직업 때문에 제목 좀 잘못 뽑았다고
    함부러 뭐라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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