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이나 강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669
작성일 : 2016-08-03 23:54:13
우리말이고 평생을 써왔지만

과연 내가 글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게 맞나 싶어서요.

혹시 글 읽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나 강의 아시는 거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1.201.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히 답 합니다
    '16.8.4 12:07 AM (74.101.xxx.62)

    제대로 읽는 법이라...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질문하신거 같애서
    한마디 꼭 하고 나가려고요.

    책을 읽는 것은 제대로, 혹은 바르게 라는 답이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는가에 따라서,
    조금 더 목적에 부합되는 책읽기라는 것은 존재할 수가 있겠지만,
    그것또한 사람의 성격에 따라 가장 목적에 부합될 방법이 또 달라지기 때문에 답이 없어요.

    제가 아는 책 전문가(그 쪽으로 공부를 오래 한 사람)는 의외로 ... 제가 생각할때 가장 어리석은 말을 하기도 했거요. 그 사람은 애들에게 같은 책을 또 읽게 하면 새로운 책을 읽는 것에 방해가 된다고 한번 읽은 책은 무조건 치워 버리라는 조언을 블로그로 남겼는데, 책을 여러번 읽어서 처음에 읽을때와 다른 묘미와, 또 처음엔 줄거리 알기에 현혹되어서 놓친 세심한 부분들을 다시 찾아내고 즐기는 저와 제 아이들은 그 블로그에 항의글을 남길 정도로 반발했거든요. ;-)

    본인이 무엇을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인지를 아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한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새로운 지식을 익히기 위해서,
    즐거움을 위해서...
    등등...
    책을 읽는 동기와 목적은 다 다르니까요.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즐겨서 하는 독서를 할때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법을 애용해요. 이런 경우에는 처음 읽고 있는 책에 나온 것에서 내가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소재를 다루는 또 다른 책들을 동시에 읽고, 거기에서 나온 다른 분야에 대해서 찾아 읽고... 그러다 보면 한번에 여섯권의 책을 동시에 읽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엔 제가 읽으려고, 알려고 했던 그 분야에 대해선 뿌리를 뽑아 버리는 그런 독서가 됩니다.
    그런데 밤에 잘때는 지식과는 아무 상관없이 제 하루의 긴장을 풀어주고, 또 저를 기쁘게 해주는 그런 책을 원하니까 밤에 읽는 책들은 편하게 마구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책을 주로 읽어요.
    원래는 추리소설류를 아주 좋아하지만 그건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볼때까지 내려놓을 수가 없으니까 여행할때 주로 챙깁니다.

    제 경우만 예를 들어 봤습니다.

  • 2. ;;;;;;;;;;;;;
    '16.8.4 12:13 AM (222.98.xxx.77)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 만보 읽어보세요.
    미사여구나 불필요한 수사들 빼고 단정한 글쓰기 배울 수 있어요

  • 3. 슬로리딩
    '16.8.4 1:03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슬로리딩이란 책이 있는데 학습방법에 관한 것이고요.
    필사도 읽기의 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 4.
    '16.8.4 6:17 A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5. say7856
    '16.8.4 8:33 AM (175.223.xxx.195)

    저도 배우고 갑니다.

  • 6. 유스
    '16.8.4 11:56 AM (49.169.xxx.8)

    글이라 함은 책을 말씀하시나요?

    책을 잘 읽는 방법 - 독서법에 대한 정답은 반드시 있습니다
    내게 맞는 독서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독서에 관한 책을 읽는 방법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 가운데서 찾아보시고 그 다음의 정교함은 자신의 몫이죠

    위에 언급된 책들도 꼭 읽어보세요
    서점에 가셔서 마음 가는 독서에 관한 책을 직접 골라 보시라고 저는 권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123 조선일보는 왜? 2 궁금 2016/10/26 1,360
610122 정부가 외면한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등재, 서울시가 비용 댄.. 3 ㅇㅇㅇ 2016/10/26 712
610121 네이버 실검 좋네요 4 .. 2016/10/26 1,813
610120 최순실 국정 농단 해외도피 박근혜 사과까지 SNS 반응 ... 2016/10/26 728
610119 시댁에서 산후조리원 가는거 반대하나요? 8 zz 2016/10/26 2,440
610118 분위기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6 저는 2016/10/26 4,201
610117 인생의 타이밍이 안 맞는거 7 타이밍 2016/10/26 2,545
610116 방금 대전에 지진 느끼신분 안계시나요? 2 대전 2016/10/26 1,366
610115 밤시간만 되면 좀 어지러워요 1 .. 2016/10/26 713
610114 박그네~ 세무조사 살벌하게 한 이유가 4 돈놀이 2016/10/26 4,463
610113 2주된 멸치볶음 ,진미채 버려야겠죠? 3 2주 2016/10/26 2,369
610112 최태민이가 정말 난 놈은 난 놈이네요. 32 ..... 2016/10/26 19,560
610111 독일 검찰이 최순실 자금 추적 압수수색 준비중이래요. 13 ㅇㅇ 2016/10/26 6,027
610110 자백보고 왔습니다 1 감탄하고픈 .. 2016/10/26 802
610109 티비조선내용은 뭐였어요? 3 ㅇㅇ 2016/10/25 1,837
610108 # 그런데 백선하는? ... 2016/10/25 577
610107 개헌을 반대하는 모 정당의 논평 3 어느당일까요.. 2016/10/25 1,153
610106 오늘 jtbc 뭔가 숨기는듯.. 15 꿈먹는이 2016/10/25 19,382
610105 보보경심 려에서 건진 거는 이준기와 OST.... 21 준기LEE 2016/10/25 3,032
610104 왜 우주는 순실과 그네를 버렸을까‥ 7 ㅇㅇ 2016/10/25 3,529
610103 전 ㄹㅎ가 전쟁 터뜨릴까 겁나요 23 물에빠진닭 2016/10/25 7,466
610102 시국이 이런데...잠깐 부동산 중개업 관련 질문!! 3 조언구해요 2016/10/25 1,111
610101 이연복세프매력이네요 3 매력 2016/10/25 2,105
610100 보보경심은 초반스토리가 너무.어물쩡댔나봐요 10 안타깝 2016/10/25 2,368
610099 박근혜가 한은에 발권요구 ..흐미 2 순실아 2016/10/25 5,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