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셋째가 찾아왔어요.
기쁘고 감사하지만 이제 또 한동안 내인생은 없겠구나 싶어서 시댁에 애들 맡기고 남편이랑 2박3일 몇년만에 여행을 떠났는데 1박2일만에 돌아왔어요. 덥기도 덥고 속은 계속 울렁거리고...ㅠ
애들도 내눈에 안보이니 안되겠더라구요. 그길로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2박 3일간 누워있어요.
허리가 너무 아파 아까 잠깐 바람 쐬러 가족끼리 동네 나갔다가 길 한복판에서 토하고 쓰러질뻔 했네요.
100미터도 못 걸었어요.
36살인데.... 나이 들어서 임신하니 확실히 더 힘드네요.
음식 냄새를 못 맡아서 방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능 맞춰놓고 있음 남편이 누룽지 끓여서 방에 넣어주네요.
내일부터 출근인데 진심 걱정됩니다.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박3일 누워만 있었어요. ㅜ
냥냥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6-08-03 22:58:37
IP : 182.224.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3 11:09 PM (125.181.xxx.195)축복합니다.
저도 세아이의 엄마..
중1,초4,막둥이 7세예요.
제가 지금 42이니 저랑 비슷하실 듯...순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둥이가 지금은 저의 위안이 되고 있어요.
사춘기의 딸들이 절 힘들게하네요..
나중엔 좋은 친구가 되겠지만..^^
건강유의하세요~2. 냥냥
'16.8.3 11:14 PM (182.224.xxx.59)감사해요. ^^
덕분에 큰 위안이 됐어요.
이 나이에 이게 뭔 고생인가 싶지만 이 아이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 하는 날도 있겠지요.^^;
근데 몸은 확실히 고되네요. ㅜ3. 저두
'16.8.3 11:28 PM (121.148.xxx.155)36에 나은 늦둥이 때문에 살아요.^^
몸관리 잘 하셔서 순산 하시고 계속~~~몸 관리 잘하세요.
체력 딸려서 돌보기도 힘들어요.^^;4. 44세
'16.8.3 11:31 PM (112.173.xxx.198)셋째 갖고싶지만 나이가 마노아 참습니다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6352 | 이케와 왔는데요 2 | ᆢ | 2016/09/14 | 1,982 |
596351 | 지금보니 이제 추석이라고 진상시댁 진상남편 줄줄이 올라올듯 3 | ㅇㅇ | 2016/09/14 | 1,520 |
596350 | 차 상표 모양이 빨간 호랑이 얼굴?모양의 승용차가 있나요? 7 | 처음보닐 모.. | 2016/09/14 | 2,132 |
596349 | 시댁 오자마자 신경전... 2 | 40대 | 2016/09/14 | 3,179 |
596348 | 도와주세요ㅠㅜ 발목을 접질렀어요 7 | 헬프미 | 2016/09/14 | 1,263 |
596347 | 시댁이랑 여행왔는데 4 | Dd | 2016/09/14 | 3,597 |
596346 | 이런 엄마 흔한거죠 20 | 왜그래 | 2016/09/14 | 5,840 |
596345 | 지진이 참.. 9 | ... | 2016/09/14 | 3,342 |
596344 | 기껏 왔더니 먹을게 없어요 42 | 2016/09/14 | 17,114 | |
596343 | 바이럴 마케팅 | 나마야 | 2016/09/14 | 518 |
596342 | 시댁 문제 많더라도 그래도 추석세는 분들 부럽네요 2 | 추석음식먹고.. | 2016/09/14 | 1,284 |
596341 | 우리 시댁에서 안하는것 3가지 55 | 신기한시댁 | 2016/09/14 | 21,907 |
596340 | 언양불고기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 .. | 2016/09/14 | 1,671 |
596339 | 요즘 시험은 밤 몇시까지인가요? | 운전면허 | 2016/09/14 | 257 |
596338 | 배부른 투정인데 서운해요 13 | 나는왜 | 2016/09/14 | 2,954 |
596337 | 노래좀 찾아주세요... 4 | 궁금이 | 2016/09/14 | 439 |
596336 | 자기네 생활고를 너무 상세히 전하는친구 53 | ㅇㅇ | 2016/09/14 | 17,555 |
596335 | 아동 성범죄 연상으로 금지당한 미우 미우 광고 9 | ㅇㅇ | 2016/09/14 | 1,969 |
596334 | 맞춤법 에/의 , 든/던 지적하는거 18 | 82 | 2016/09/14 | 1,568 |
596333 |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타리 | nhk | 2016/09/14 | 322 |
596332 | 사는게 지겹다는 글을 보고 2 | 이중성? | 2016/09/14 | 1,815 |
596331 | 넘 갑갑한데.. 보면 속시원해지는 영화 없을까요? 8 | 답답 | 2016/09/14 | 1,487 |
596330 |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 쓰는분 계세요? 9 | 나리 | 2016/09/14 | 9,117 |
596329 | 시가 안가고 집에계시는분들 어떤사정있으신가요... 29 | 지금 | 2016/09/14 | 7,528 |
596328 | 저는 토요일에 시댁행인데요... 어머님께서... 52 | ㅇㅇ | 2016/09/14 | 7,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