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불가인 남편

[결혼 16년차]

고딩 1년 딸   과외 데려다 주면서 

과외쌤 드리라고  생과일쥬스를 구입했는데

딸이    남편이 운전하는 차 에서 자기꺼는 먹고 쌤꺼를 차 의자에 흘렸나봐요

그러고 전화와서  저한테 하는말  "  내일부터 휴가못가겠다고,  애가 차에 쥬스를 흘렀다고 "

저  " 시트가 쥬스를 먹었네 " 이랬는데 

그게 웃을 일이냐고  화내면서 전활  끊어버리네요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차에 쥬스를 흘러서  잠깐 화낼수는 있지만   

이렇게 반응하니 참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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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거같은데
공감부터해주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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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차를 사랑하시나보네요

[남자중]

차를 많이 아끼는 사람 많아요~~울 남편도 애들이 차시트에 쥬스 흘렸다면 엄청 화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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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즈음에 걸레들고 나가서
차도착하면 얼마나 흘렸냐면서 안타까움 연기라도
해주세요.
그것때문에 휴가 분위기 엉망되지않도록

[그러게요]

남편이 차를 많이사랑하는 성격인가본데 남편나름 열받아있는상태에서 원글님이 너무 해맑게 대답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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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다엎었다간 누구하나큰일나겟네요..
아무리 차가 중요한다해도..쩝.

윗님처럼 도착즈음에 걸레들고나가서 연기해주는거 괜찮을거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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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쥬스래잖아요. 아이구...어쩔.

[..]

차에 빠진 남자들보면 정말 심각하더군요 하루종일 차얘기밖에 안하고 왁스먹인다고 세시간 빼빠질에 문짝도 살살 닫으라고 난리 누가보면 애키우는 줄 알겠어요

[음]

침대 매트리스 위에 것도 방수시트 안깔린....생과일 주스를 쏟았다고 생각해보세요 ㅎㅎㅎ 글쓴님 공감능력이 좀...

[으흠]

갱년기신듯.

[..]

말끔하게 내부세차 하라고 돈 줘버려요
그게 화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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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애를 얼마나 잡았을라나요...
어차피 차는 소모품...

[11ㅂㅂ]

남편이 너무 감정적이네요

[별로]

저도 제차 있지만 남편한테 하나도 공감안가요. 안타까운 척 해주기도 싫네요.
여자가 저래도 욕먹을 짓인데 남자가 저러면 참 갑갑하시겠네요.
딸이 아빠보고 참 실망 많이 하겠어요.
엄마가 예민해서 신경질내도 아빠는 옆에서 감싸줘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