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접어드니 머리가 굳네요
대기업다니는 30초반 새댁(?)입니다.
직장다닌지는 3년째, 명문대 학석사까지 했는데
석사할때는(20대후반) 체력이 달린다는 느낌이 있어도
할만했거든요. 학교만 다니는 대학원생이었는데 너무 빡세서
하루에 4시간씩밖에 못자고 결국 입학정원중 절반도 졸업못함.
대입부터 대학원, 입사까지 잘 견뎌왔다싶었는데 요새 회사다니면서
자격증을 따라는데 아주 죽겠네요.
회사앞에 살아서 직장인치고 공부시간 투자는 할수있는 상황인데
그냥 공부하는게 짜증나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승진하려면 꼭 따야하는 자격증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평생을
크고작은 시험에 시달리며 살아야하나 싶고...ㅠㅠ
30대부터 머리가 굳고 마음이 나약해지고 그런가요??
참고로 저는 정년까지 직장다니는게 목표인 사람입니다.
1. ..
'16.8.2 6:05 PM (222.100.xxx.210)그래도 잘하실거 같아요 글 보니깐..
사람이 늘상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
보니깐 공부 좀 하시는 분 같네요
부러워요 전 공부를 한번도 잘 안해봐서 ㅎㅎ2. 22
'16.8.2 6:06 PM (14.34.xxx.117)원래 20살 이후로 퇴보해요..
3. ㅇㅇㅇㅇ
'16.8.2 6:08 PM (122.36.xxx.29)집중력떨어지는게 체력이 떨어지는거에요
4. 점점
'16.8.2 6:11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점점 더 느껴요.
머리 굳는거, 몽 굳는거, 몸 닳는거..다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더 늙으면. 죽을때도 안다고 하잖아요5. 그런 생각 말아요!
'16.8.2 6:13 PM (180.65.xxx.15)새댁!! 이 50대 언니에게 혼 좀 나야겠네!
대학 졸업 후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살아온 아줌마예요.
그런 생각 마시고 더욱 노력하세요. 30대... 20대보다도 더 두뇌가 반짝일 나이입니다.
공부하는 게 짜증나는 건 본인의 요즘 주위 분위기라든지 생활의 문제일 거예요.
오히려 지금 일이 적성에 안 맞는 건 아닌지 돌아보시고...
괜한 자기연민.. 감상에 젖지 마시고.. 매진하길 바랍니다.
새댁때는 온갖 스트레스가 더욱 많은 시기예요.
잘 이겨나가세요.
여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한민국! 이 불합리한 세상에 지지 마세요.
정년 목표로 직장 다닐 사람이라면 그런 정신상태론 안 됩니다!
화이팅!6. ㅜ
'16.8.2 6:14 PM (220.83.xxx.250)저도 서른까지 공부 쉬지 않고 했는데 .. 그때만해도 잘 된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미치겠다 싶을때는 서른셋쯤 다시 해야 할게 생겨서 학원을 다니는데 아 .. 진짜 머리가 안따라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억지로 몇달 했더니 조~ 금 나아지던데요
조금만 안써도 굳어버리는구나 싶어서 그 후로는 뭐라도 공부해요 .. 30대 후반인데 지금은 할만은 하네요 미치겠는것도 덜하고 ..
그래도 암기류는 이제 그른거 같아요 ㅜ7. 뇌노화
'16.8.2 6:14 PM (220.122.xxx.150)뇌가 노화 되는 거죠~40. 50.60. 70이후~~
8. 피로
'16.8.2 6:19 PM (112.186.xxx.96)피로가 누적되어 그럴 수도 있어요ㅠ ㅠ
9. 자세가 중요
'16.8.2 8:36 PM (221.144.xxx.189)제 지인중에 60세 분이 수능 다시 봐서 전과목 1등급 맞고 지방 한의대 가신분 있어요
물론 서울대 출신이지만 .... 나이 보단 자세죠10. ㅇㅇ
'16.8.2 9:05 PM (223.62.xxx.106)그렇진 않아요. 보통 드라마작가나 소설가, 만화가, 교수 등등 보면 30대 이후부터 피크로, 신세대 작가라고 불리는 그룹인데요...
20대는 넘 어려서 치기가 있고 40대 넘어가면 올드해지는데 30대가 제일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 참신.11. ㅇㅇ
'16.8.2 9:35 PM (218.149.xxx.14)자세가 중요
'16.8.2 8:36 PM (221.144.xxx.189)
제 지인중에 60세 분이 수능 다시 봐서 전과목 1등급 맞고 지방 한의대 가신분 있어요
물론 서울대 출신이지만 .... 나이 보단 자세죠
---------
멋있네요! 굳12. ..
'16.8.3 12:58 AM (223.33.xxx.241) - 삭제된댓글평생다녀야하는직장이면
이겨내야죠
결국ㅁ긴인생길에지금해두는것이
보람이고밑바탕들이되는걸요
얼른하세요
40중반 넘어가니
내가 왜그러지싶을정도로
누가질문하면 말로 툭 튀어나가지를않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입이움직이질않아요
커가고 빵빵 돌아가는 얘들이
엄마 왜 답을 안하나고 자꾸 짜증내는데
저도 제가 이럴줄몰랐어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할것들 도전할것들
많이해두세요
지금 뇌가 굳은건 아무것도 아니예요13. . .
'16.8.3 3:14 AM (119.198.xxx.138)머리 자체가 굳는다기 보다는 사회생활의 여파인 것 같아요.
학생 때는 공부만 하면 되고 다른 스트레스가 없지만, 직장생활이란게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하잖아요. 생각할 것도 많고.. 공부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건데 양립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직장에서 이미 두뇌능력을 다 써버려서 퇴근 후에는 사람이 그냥 멍해지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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