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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고부간도 있어요~~^^

000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6-08-02 17:37:31

저도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남편말로는 미즈넷에 나온 시어머니보다 우리엄마가 더 심하다고 하네요 ㅎㅎ 일단 알아주니 땡큐지요


제애기는 아니고요

제 친정동네 아짐 이야기에요

그 아짐네 며느리가 셋인데 친정엄마가 명절에 가보면

세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서로 목욕을 시켜준다 머리를 감겨준다고 경쟁을 하더래요

친정엄마 입장에서도 시어머니가 좋아도 그정도로 살가운 경우는 못봤다고 해요

세며느리가 다 그러니 특이하긴 했겠지요

시골이라 물려받을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단지 시어머니가 심성이 선하고 항상 고맙다 애쓴다 칭찬칭찬 이더래요

그 아짐 돌아가시고

친정엄마가 우연히 세 며느리중 한집을 갈 일이있어 갔더니

부엌 개수대 창문위에  돌아가신 시어머니 사진이 있더래요

며느리에게 물어보니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다고...

설겆이 하면서도 보려고 사진을 거기에 두었다고 하더래요.

친정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죽은사람 사진 무섭지도 않냐고 그랫더니 사진이라도 보니 너무 좋다고 하더래요.

이런경우도 있다구요 ㅎㅎ

82에서는 시댁과 거리를 두는분도 많겠지만

제 주위에서 보면 거의 시댁식구들과 서로 잘하고 살아요.

인터넷상과 현실세계는 다를수도 있구요

혹시 미혼인분들 있다면 참고 하시라고요.

심심해서 한번 써봤네요 





IP : 116.39.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 5:41 PM (116.41.xxx.111)

    미혼분들이 참조하기엔 그런 관계는 거의 드물어서.....

  • 2. ...
    '16.8.2 5:45 PM (222.100.xxx.210)

    완전 특이케이스...

  • 3. 여기
    '16.8.2 5:45 PM (101.181.xxx.120)

    82에서는 시부모 욕 아니면 악플이거나, 무플입니다.

  • 4. ..
    '16.8.2 6: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고부간에 사이좋은 집은 많지만 저건 좀 비상식적이네요.
    누가 꾸며내거나 와전된 거 아니면 마니 황당한 케이스.

  • 5.
    '16.8.2 6:42 PM (118.34.xxx.205)

    이상한데요. 오바스러움

  • 6. ..
    '16.8.2 6:48 PM (120.142.xxx.190)

    오바스러움22..며느리에게 권효가를 권하고싶은 이들의 소설..

  • 7. ..
    '16.8.2 8:13 PM (39.7.xxx.20)

    아, 저도 친구 시어머니가 너무 좋으셔서
    돌아가신 후 매일 생각하며 울었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며느리 친구가 찾아가서 함께 놀아도 좋을 만큼
    흉허물없고 선한 분이셨죠.
    오히려 친구가 시어머니께 부족하게 해 드리는 게 싫어질 정도였는데
    손주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셨어요.
    동화는 의외로 멀리 있지 않더군요...

  • 8. ....
    '16.8.2 9:21 PM (58.233.xxx.131)

    정말 인간적으로 마음주면서 며느리와 관계하신분들은 돌아가셔도 며느리가 종종 그리워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여기에서도 아주 가끔 본것 같아요. 그런 댓글.

  • 9. 가끔 있어요
    '16.8.2 10:10 PM (1.232.xxx.234)

    우리 이모는 며느리와 정말 친구처럼 지내요.
    얼마나 다정한지 사촌오빠가 질투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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