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딱히 없는 우매한 질문인거 아는데 문득 두 단어의 차이가 궁금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다시한번 쓸데없는 생각해서 죄송, 연예인 걱정 다음으로 참 쓸데없는 생각인듯 하네요.)
어떤 대상을 두고 "그 사람 진짜 이뻐"라고 주로 얘길한다면 그 대상은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30대초정도까지의 여성을 주로 말하는거 같고 얼굴이 이쁜 것도 있겠지만 젊음 그 자체가 이뻐보여서 이쁘다는 말을 하는거 같구요.
"그 사람 미인이야" 라는 말은 다소 나이가 30대 중반 이후의 여성한테 많이 쓰는 말 같고, 이땐 정말 순전히 얼굴만 놓고 '미인이다' 말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참 쓸데없는 분석과 결론이죠?
올라오는길 ㅎㅎ
당근 미인이다 이게 더 레벨이 있죠
예쁘다
예쁘다는 인형같은 아름다움
미인이다는 음... 이영애같은 우아함이 더한 아름다움
나이 상관 없이 정석적인 얼굴(이목구비, 얼굴형)이냐 아니냐로 갈리는 느낌 같아요. 저한테 한혜진은 20대때부터 미인이었지만 예쁘진 않았고 전도연은 20대때부터 미인은 아니었지만 예뻤어요.
미인형은 얼굴의 등고선이 있는거 같아요 단순히 이목구비 문제가 아니라 이마 앞광대 턱 이런 선요 이쁜건 눈크고 피부 괜찮으면 웬만하면 들을수 있는 말이고요
예쁘다는 한글표현
미인이다는 한자표현~
예쁘다는 느낌표현
미인이다는 어떤 형태학적인 발란스가 맞을때 표현?
미인은 예쁘다를 훨씬 초과하는
아름다움의 전형이죠.
20살 아가씨에게도 느껴지죠.
예쁘다는 얼굴만 달랑 예쁠 때.
미인이다는 얼굴은 물론이고 몸매와 분위기까지 다 아름다울 때.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의 차이 같네요
예쁘다는 표현은 인물이 잘 나고 못 난것과 관계없어도
오래 봐와서 정이 들거나 아님 다소곳한 태도나 몸가짐을 가진 사람에게도 쓰는 표현이나
미인이라는 말은 딱 인물에 한정해서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기인해 사용하는 말 같네요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저는 그렇게 써온거 같아요
브룩쉴즈나 리즈 테일러 아역 시절 영화를 보면 절세미인이네 소리가 절로 나와요. 나이와 상관없어요.
미인은 극소수라서 희소성이 있고 성형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반면에 예쁜 여자는 좀 더 흔하고 성형으로 가능하죠.
예쁘다는 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에도 광범위하게 쓰이는 듯해요.
그림이 예쁘다는 둥, 바다가 예쁘다는 둥...
그리고 주로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말이고
풍경,어린아이부터 여성의 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느끼는 느낌 같고요.
미인은 객관적으로도 인정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을 일컫는 말이고요.
얼굴뿐 아니라 몸매도 해당되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은 몸매만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미인이란 말을
잘 안 쓰더라고요. 평균 이상의 몸매와 평균을 뛰어넘는 아름다움과 균형미, 아우라를 갖춘 여성에게
미인이라 말하는 것 같아요.
맞는 말이에여
윗사람에게 에쁘다는 표현 쓰기 쉽지 않고
미인은 얼굴도 아름답지만 재능이나 덕망까지 포함된 의미기에
(물론 이 의미까지 염두에두고 쓰는 사람은 흔치 않지만) 존칭에 부합되져
또 예쁘다란 말은 포괄적이고 범용적인 의미도 있잖아요.
하는짓이 미인이다란 말은 없져.
하는짓이 예쁘다란 말을 쓰지. ㅋㅋ
꽃이나 강아지한테 미녀라고 하진 않죠. 예쁘다하지 ㅋㅋ
결국 미인 = 에쁘다는 같은 기준이지만...
예쁘다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와 사물에 쓰이는 경우도 많고
미인이란 말을 쓸때는 사람의 아름다움에 특정해서 쓰는 것이니
퀄리티면에선 미인 > 예쁘다겠죠.
반드시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완전 아름다워도.. 미인보단 예쁘다란 표현을 쓰니깐요. (제 경우도 그러함)
굳이 구분하자면 그렇다는 거
미인 . 같은 여자라도 쳐다보기에도 조심스럽게
아름다운 학생이 있었는데 나중에 스튜어디스 됐고 오래 안하고 결혼했죠.
굳이 이런 사람들이 미스코리아대회. . 굳이 갖다붙이자면 나갈 감이구나 싶더라구요. 키크고 피부좋고 . . 광채. 아우라가 풍기고 품위있는 우아하고 반듯한 전형적인 미를 갖춘
홍상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정유미는 예쁘다가 맞고, 미인이라면 좀 이상하죠.
한고은은 미인은 맞는데, 이쁘다는 안어울리고..
얼굴, 키, 몸매 이런거와 관련있죠.
함부로 미인이다 소리 못해요.
뛰어 나게 예쁘고 몸매까지 좋아야만 이 소리가 나오죠.
미인이라면 어감이, 종류가 다른 사람같이 느껴지잖아요 ㅎㅎ 일반인과 다른 ...
그냥 예쁘다와는 차원이 다르죠.
살면서 (배우들 말고) 진짜 미인을 본 적은 손으로 꼽아요.
두 세번쯤?
예쁜 사람은 친근감이 가고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미인은 압도적이고 경외심을 주기 때문에 잘 다가갈 수 없죠. 감히 미인이라고 말하는 것도 결례인 거 같아서 아무말 못하게 되고요.
타고난 미인은 거의 드물어요.
예쁜건 보통 얼굴만 말하고 미인이라는건 전반적인 몸가짐까지 포함하는것 같아요.
예쁜건 얼굴 달랑 하나만 놓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미인은 그 사람의 성품 인격 심지어 걸음걸이, 손짓, 목소리 등등 모든게 여성스럽고 아름다울때 쓰는거죠.
얼굴은 초미녀인데, 말할때마다 욕설이 나오는 여성보고는 미인이라는 말은 안쓰죠.
얼굴은 이쁜데,, 말투가 왜 저모양이냐? 이렇게 표현하듯이요.
예쁜건 분위기 이런거 안따지고 딱 봤을때 예쁜 그런사람.
미인은 분위기도 우아한 느낌이 드는 사람.
어른에겐 미인이다나 예쁘다나 똑같은 뜻으로 알고 썼는데 ㅋㅋ
이리 여러견해가 있다니 놀랍네요..
어린아이에겐 미인이다 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아서 예쁘다라고만 하고요..
영어로도 beautiful과 pretty가 다르잖아요.
영어 배울 때 미국인 선생님이 그랬어요.
beautiful은 자주 쓸 수 없는 단어라고...
한 술 더 떠 striking beauty나 stunning beauty는 우리말로 치면 경국지색 정도로 아주 희귀한 미녀라고 했어요.
그에 비하면 pretty와 prettish(예쁘장)는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단어라고.
요즘은 단어 구분이 모호해진 것 같아요.
책들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 건지도.
어려서 이뻐보이는게 이쁜거고
미인은 절대미모?
예쁘다[발음 : 예ː쁘다] 재생반복속도조절 매우중요
활용 : 예뻐[예ː뻐], 예쁘니[예ː쁘니]
발음녹음
관련 어휘
형용사
1 .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
예쁜 여자
얼굴이 예쁘다
옷이 예쁘다
2 .
행동이나 동작이 보기에 사랑스럽거나 귀엽다.
하는 짓이 예쁘다
걸음걸이가 참 예쁘구나.
깔끔하게 밥 먹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 출처 : 박경리, 토지
3 .
아이가 말을 잘 듣거나 행동이 발라서 흐뭇하다.
말을 잘 들어서 참 예쁘구나.
이리 가져오면 예쁘지.
참 예쁘기도 해라.
아름-답다[발음 : 아름답따] 재생반복속도조절 매우중요
활용 : 아름다워, 아름다우니
발음녹음
관련 어휘
형용사
1 .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아름다운 목소리
그녀의 눈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곳의 경치는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2 .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아름다운 마음씨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삶을 아름답게 가꾸다
어원 : ＜아답다＜석보상절(1447)＞←아 --
윗사전 댓글 아무리 읽어봐도 [완전] 다르진 않은데요 ㅋㅋ
약간의 차이는 있네요.
예쁘다는 얼굴만 말하는 거고, 미인이다는 얼굴 목소리 몸매 표정까지 향기를 풍기듯 매력적이고 조화를 이룬 거예요. 보는 사람에게 꽤 오랫동안 미학적 즐거움을 주죠. 예쁜 얼굴은 볼 때뿐이고 금세 잊게 되더군요.
미인은 황신혜 이영애 등 일류 탤런드들처럼 얼굴이 눈코입이 정형화되게 예쁜걸 말하고 예쁘다는 눈코입이 크거나 정형화된 미인은아니여도 분위기 미인들까지 포함되는듯해요..
미인한테는 예쁘다란 표현도 쓸수있지만
예쁘다 소리를 들을정도에겐 미인이라곤 못하죠.
미인이 아니어도 예쁠순있어요.
그냥 개성적인 외모? 매력있는 정도? 도 예쁘다는 표현은 가능해요.
미인은 좀더 미에대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말이구요.
코가 예쁜 사람이 있고, 눈이 예쁜 사람이 있죠. 다른 덴 별로라도.
미인은 전부 다 예쁘거나 이목구비가 조화로운 사람. 미인이 훨 좋은 거죠^^
은 뼈의 생김새가 결정.
골격의 비율과 조화.
이마의 모양도 골격이 결정.
코 역시.
눈도 눈썹뼈부터 안구가 자리하고 있는 뼈가 중요.
입도 턱구조의 뼈와 치아 구조가 모습을 결정.
활짝 웃을 때 윗치아가 8개만 보여야 미인이라고 하는데 나이들수록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됩니다.
김희애에 대한 이미지 평가에 엇갈림이 있는 게 눈코의 투박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웃을 때 치아가 열두개나 드러나는 치아 골격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거기다 상하체 길이 균형까지 맞아야 미인 소릴 들으니 미인은 희귀할 수 밖에요.
예쁘다는 눈만 커도 들어요.
예쁜건 분위기 포함 주관적 느낌
미인은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이목구비가 뛰어남
전 둘다들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