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여름처럼 의욕이 없긴 처음이네요
요즘은
동남아가면 현지인들 축축 쳐져있는거
동감백배입니다
도통 의욕이 없어요
남편 출근시키고
침대에 혹은 소파에 아무것도 하기싫네요
밥도 먹기싫고 취미생활도 사람만나는것도..
마트가는것도 신발신는것 자체가 싫어요
이러다가 인간폐인되는거는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만
몸이 말을 안듣고 정신도 흐릿합니다
정말 날씨탓일까요?
여러분은 올여름 어떠신지요?
1. ..
'16.8.2 10:28 AM (210.217.xxx.81)유독 그런 해가 있더라구요
저는 작년에 그렇게 의욕과 만사 귀차니즘 등등
가을에 보니 머리가 하얗게 많이 됬더라구요
좀 늙었어요 작년에 ㅎㅎ2. 나이 들려고 그래요
'16.8.2 10:33 AM (202.14.xxx.177)나이라는 게 사선으로 완만하게 들어 가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쭈욱 유지되다가 어느 시점에 갑자기 한 계단 떨어지고...
그렇게 떨어진 후에는 당분간은 유지되다가 또 떨어지고...
그런식으로 나이가 들더군요.
그래서 어제의 동안이 오늘은 노안이 되는 충격적인 사태가...ㅠㅠ3. ㅇㅇ
'16.8.2 10:34 AM (121.173.xxx.195)더운나라 사람들 축축 처져서 그늘만 찾는 거,
이제 그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단순히 게으른 게 아니라 이게 다 죽일놈의 날씨탓인겁니다.4. 그럴때
'16.8.2 10:34 AM (175.223.xxx.194)레몬청이나 자몽청같은거 얼음 동동 띄워 한잔드세요~ 기운이 좀 납니다.
5. ㅠ
'16.8.2 10:34 AM (125.182.xxx.27)저도 그래요 ᆢ근데 다른사람만나고 집에놀러가면 정신이맑고 기분도업되요 사람결핍일까요 ᆢ나이드니 다른곳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으며살아야하네요 마트라도가서 시원한아이스커피한잔해보세요 기분이한결나을꺼예요
6. 날씨탓은 무슨..
'16.8.2 10:36 AM (112.173.xxx.198)늙어서 그래요
7. 날씨가
'16.8.2 10:48 AM (121.180.xxx.132)아니라 늙어서 그렇군요
맞네요
갑자기 흰머리 확 늘었구요
기운 딸리고...
제가 늙고 있군요
받아들여야 하네요
그니깐 날씨가 올해만 이런것도 아니고
몇년전에 이리 더운적 있었는데
그땐 잘 버티고 씩씩하게 다녔거든요
역쉬 82입니다
지금부터 자알~~늙어가는 방법을 연구해볼께요8. ..
'16.8.2 10:49 AM (211.202.xxx.150)저도 올 여름 나기가 너무 힘드네요. 에어컨을 틀면 머리가 아프고, 기침 나고 그냥 있으면 마냥 늘어져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한 열흘 내내 몸살 걸린 사람 처럼 겨우 겨우 살고 있습니다.
애들 데리고 워터 파크라도 한번 가야 하는데, 감히 엄두도 못내고, 밥만 억지로 해주고 살고 있네요.
큰애야 중학생이니 어차피 나가자 해도 안나가는데, 늦둥이 둘쨰 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여름이라 힘들어서 그러려니 라고 생각했는데, 늙어서 그런가 보네요
사십 중반을 이제 넘어가니 정말 나이 드는게 느껴집니다. ㅠㅠ9. 저도요
'16.8.2 11:08 AM (27.118.xxx.25)이런적 처음이네요 밥한끼 챙겨먹기도 힘들고 설거지할의욕도 없어서
밥을 될수있는 한 안할려고 하구요..
진짜 머가 정신이 나갔다고 해야되나...왜이러죠.10. ..
'16.8.2 11:52 AM (112.152.xxx.96)올해가 못견디게 더워요..작년보다..참을성이 없어질만큼..늘어지고..
11. 그럼
'16.8.2 11:55 AM (121.180.xxx.132)날씨탓도 있네요...
헛갈리네요
둘다 복합적이군요
체력이 좋은분은 더위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처럼 저질체력은 늙어가는데다 날씨가
겹쳐 영 맥을 못쓰나봅니다12. 늙으면
'16.8.2 12:13 PM (112.173.xxx.198)더위를 더 못견뎌요.
20대들이 덥다고 늘어지지 않죠.
님 증세는 나이 탓.
폭염에 노인들이 간혹 죽는것만 봐도..
나이 둘면 체온조절 능력 떨어져 더 더위를 타 만사 귀찮아가 돼요.13. ....
'16.8.2 12:40 P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 43인데 올해 너무 힘드네요14. ....
'16.8.2 1:00 PM (121.180.xxx.132)저랑 동갑이네요
15. ㅇㅇ
'16.8.2 1:03 PM (211.36.xxx.55)올해는 정말 너무덥네요 저도 마트가는것조차 힘드네요 무더위가 사람 잡아요 반찬도 있는거 대충먹고 선풍기라도 안틀면 불옆에 있는거처럼 덥네요ㅠㅠ
16. ..
'16.8.2 3:08 PM (223.62.xxx.40)이번년도 힘드네요. 계속 덥고 습하니 몸이 힘들어요
불옆에서 밥하고 나옴 입맛이 없어요..
그리고 무조건 나이탓이라니...젊은 사람들은 더위 안 탄답니까? 체질. 환경..다 영향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