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격이 무척 꿍해요

갇히다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6-08-02 01:41:04

제가 성격이 말도 못하게 꿍한거 같아요..
대개의 사람들한테 마음도 잘 안열뿐더러 누군가가 기분나쁜
말투로 이런 점을 고쳐라던가, 간섭, 지적질하거나 하는게
싫어요. 저의 말과 행동에 대해 우낀다는 뉘앙스에 비꼬는 말을
들으면 쌩~ 대꾸는 안하더라도 그 어떤말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되게 모난 스타일이죠..? 사정이 이러다보니 마음을 나누고 믿는
친구도 없고요, 심지어는 회사생활하면서도 이러고 있다는..ㅠ
저도 글을 쓰다보니 많이 갑갑하네요. 죄송

자라면서 엄마가 아빠대신 나서서 생계를 오래 책임지다시피했는데, 엄마도 그때 힘들고 불안하셨던지 화와 짜증을 수시로 냈던 기억이 있어요, 엄마도 아마 힘들어 그랬겠지만, 다혈질이라서 밖에서 안내는 화를 집안에서 쏟아내었던 것같고, 전체적으로 질타, 비판, 화풀이 같은걸 꽤나 했던거 같아요.
저는 어리숙하고 미련한 성격인데다 애정이 고팠었던지, 말을
숨기는요령도 없이 엄마한테 미주알고주알 제 얘기들을
털어놨지만, 안타깝게도 저의 실수와 생각들을 먼저 오픈시킴으로 서 약점을 지적당하고, 제 이미지를 마이너스적으로 구축함으로서
안들어도 될 지적을 혼자 다 듣고살았던거 같아요. 물론 제가 실수도
곧잘 했었던 게 사실이지만.. 곰같고, 소같아 더 상처받고 그랬죠...

여하튼 전 지금도 사람들이 무심코하는 말실수나 농담들이 언어
폭력같이 느껴져서 사람과 잘 친해지지 못해요. 말로 당한 상처 입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아마. 그런데다 성격이
욕망은 강하고, 이해타산적인 면도 있고 남에건 무심한데...
거기다 남다른 튀는 행동이 더해지니(애정결핍?) 태클을 당하거나
저를 부정하는 말을 자주 듣게되네요. 그럼서 전 또 저대로
꿍하니 틀어앉게 되고,, 상처인지 오기인지 뭔가가 속에 꽉
틀어앉아 여전히 저를 옭아매고 있는데요,
마음의 복잡함들과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완고함 ..
혼자라도 어루만지고 풀어서 마음나마 편안해지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 꽉막힌 기질이 나아질수 있을까요?
IP : 175.223.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 1:58 AM (117.111.xxx.86)

    나도 꿍해요.
    근데 좀 꿍한게 어때서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억울한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일만 안생기게 주의하고 살아야죠.

  • 2.
    '16.8.2 4:26 AM (121.161.xxx.38)

    글을 읽으니 자기객관화가 무척 잘 되신 분 같은데요?
    꽉 막힌 성격 아니신 것 같은데,
    어릴 때부터 행동 패턴이 습관이 된 것 아닐까요?
    새로운 취미를 갖는 게 나를 바꾸는 데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취미를 만나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게 되기 쉽고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는 그동안의 나를 벗어나서 행동하기도 더 수월하니까요.
    성격이든 습관이든 바꿀 때 결심은 소용 없더라구요.
    작은 거라도 뭔가 안 해 보던 걸 행동으로 해보면 그게 실마리가 되어
    서서히 풀려가기도 하더군요.

  • 3. say7856
    '16.8.2 6:38 AM (110.70.xxx.94)

    저랑 비슷하게 자랐어요. 저도 물론 님과 넘 똑같아 가슴이아파요.

  • 4. 지적질하면
    '16.8.2 7:15 AM (115.41.xxx.77)

    저도 안봐요.
    나혼자 잘하는데 감놔라 배놔라하면

    지나 잘하지!

    지적질하는 사람 꼴을보면 지도 잘하는거 없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695 한밤중 힘들대서 나갔더니 자기 찻값만 계산하는 친구 65 ... 2016/08/02 24,336
582694 사회복지사 자격증 따면 취업에 도움될까요? 9 가나요 2016/08/02 4,088
582693 얇게 썬 한우 생등심. 어떻겅 먹을까요..? 4 궁금 2016/08/02 855
582692 차량 스티커 제작하시는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25 핀트 2016/08/02 4,003
582691 형제 많으신분들.. 2 형제 2016/08/02 1,326
582690 메가박스 코엑스 상영관 스크린 A나 B에서 관람해 보신분 계세.. 1 입추 2016/08/02 2,055
582689 지리산 자락 계곡!비가 갑자기 엄청 와서 철수했어요~~ 2 ㅇㅇㅇ 2016/08/02 1,899
582688 강만수 이명박의 소망교회 동지 10 ..... 2016/08/02 1,339
582687 레이온 88%,마 12% 블라우스...? 3 ... 2016/08/02 1,322
582686 이태리 3 애니송 2016/08/02 874
582685 나이드니 힘들게 하는 친구하고 만나고 싶지 않아요.. 17 피곤 2016/08/02 8,118
582684 남중생학생들과 동석해서 점심 먹은 이야기.ㅎㅎㅎ 5 얼떨결에 2016/08/02 2,763
582683 항상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아부지..... 추천 2016/08/02 778
582682 일드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6/08/02 1,247
582681 판사라는 직업은, 본인에게 어떤장점이 있을까요? 15 뜬금 2016/08/02 5,466
582680 실비보험 가입 시 건강검진이 필수인가요? 4 분짜 2016/08/02 1,676
582679 주변 사람들과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는 느낌.. 7 휴가다 2016/08/02 2,918
582678 얼굴vs몸매 14 궁금 2016/08/02 4,565
582677 악기와 운동 1 악기와 운동.. 2016/08/02 830
582676 이럴경우 아이 원 옮기실건가요? 7 ㅇㅇ 2016/08/02 1,152
582675 친정에 오빠만있는 4~50대 님들...? 18 궁금 2016/08/02 3,142
582674 바나나리퍼블릭과 폴로 사이즈 1 사이즈 2016/08/02 1,281
582673 오이지용오이는 지역마다 맛이 다를까요? ... 2016/08/02 840
582672 딸아이 보험 가입 어디가 좋을까요? 7 pink 2016/08/02 847
582671 사별했어도... 시댁과 가깝게 지내시나요? 16 .. 2016/08/02 8,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