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밤은 소원을 풀고 싶네요

소원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6-08-01 22:47:21
저의 소원은
그만둔 공부를 계속하는 거예요
자유롭게 모아둔 돈으로
훌훌 떠나서 공부하고 싶어요
내 책임이고 의무인 것들을 떨치고
홀로 자유롭게 석사 박사 마치고 싶어요
하지만 그렇게 못 하겠죠
그냥 하는 소리로 끝나겠죠
하지만 오늘은 진정 그렇게 하고 싶네요
다 떨치고 자유롭고 싶네요
이승에서 떠나는 게 안 된다면
죽어서라도 떠나고 싶어요
정말 죽어도 다섯번은 죽었을
참 힘들었던 때 그 때도 안 죽었는데
오늘은 정말 정말 자다가 가고 싶네요
그냥 조용히 가고 싶네요
밑빠진 줄도 모르고 독 안에 쏟아부은 느낌
너무나도 허무하고 또 허무하네요
죽어서라도 허무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인생 겪을 거 다 겪어봤는데도
그 경험 굳세어지지 않고
떠나고 싶네요 아무 것도 안 가지고
모든 걸 놓고 가고 싶네요
IP : 211.36.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16.8.1 10:58 PM (112.161.xxx.48)

    힘들면... ㅠㅠ

  • 2. 뭐라
    '16.8.1 10:59 PM (112.168.xxx.251)

    말을 걸어야 할지요...삶이 참 무겁죠. 저도 그렇습니다.
    나 하나였으면 미련 떨지 않고 살았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이렇세 무거우면 나에게 짐 지운 사람들은 홀가분한지
    모르겠습니다.그들도 무겁다 버겁다 아우성이네요.
    기운내세요. 그래도 사는 날까진 살아버텨야죠.
    사는 게 유독 익숙치 않고 버거운 사람.저같은 당신을 위로합니다.

  • 3. 삶이 무거우니, 이해인
    '16.8.2 12:01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삶이 무거우니
    몸도 무겁네
    몸도 무거우니
    맘도 무겁네

    고향에 갈 때는
    몸도 맘도
    가볍게 해달라고
    흰 구름에게 부탁한다
    꽃들에게 부탁한다
    새를 보고 부탁한다

    아직은 살아서
    행복한 내가
    웃고 또 웃는다

    기쁘게 떠나라고
    가볍게 오르려고

  • 4. 반지에 새겨진 글귀
    '16.8.2 12:11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반지에 새겨진 글귀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우두머리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세공인은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
    무슨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 .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 . ."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을 훌훌 털고 추스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

  • 5. 반지에 새겨진 글귀
    '16.8.2 12:15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반지에 새겨진 글귀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우두머리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세공인은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
    무슨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 . .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을 훌훌 털고 추스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 6. 소나기
    '16.8.2 9:07 AM (1.245.xxx.152)

    저도 그런때가 있었어요 가족이있어서 그나마 지금까지 살아있네요 살아있다보니 좋은날도 왔어요 잘 버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81 채색주의자 하고 싶은데 양질의 단백질 섭취 방법은 뭔가요?? 9 ㅡㅡ 2016/08/02 3,558
581580 여름에는 이불요 어떻게 깔고 주무세요? 5 동글이 2016/08/02 2,256
581579 cd재생도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 팔던데 음질도 좋나오? .... 2016/08/02 658
581578 결혼 10년차 정말 외롭네요... 8 ㄱㄱ 2016/08/02 7,209
581577 시원한 바람이 살살 들어오는거 같아요 2 ㅛㅛㅛ 2016/08/02 1,915
581576 혼자가 좋은 나. 9 ;;;;;;.. 2016/08/02 3,168
581575 야채 1주일치 손질한 거는 어떻게 보관해야 잘 버틸까요? 4 ... 2016/08/02 1,335
581574 IS, 십자가를 파괴하라 5 ... 2016/08/02 1,373
581573 제가 애매하게 예쁘장한데요.(=평범녀) 11 ㅇㅇ 2016/08/02 7,916
581572 혼자 여행 다니시는분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18 퓨어 2016/08/02 6,564
581571 제사관련 문의드려요 35 데이나 2016/08/02 4,200
581570 갤럭시 a3과 갤럭시 j5 2016 중에 어떤게 더 나을까요?.. 3 쪼아쪼아 2016/08/02 1,246
581569 전업 맞벌이를 떠나 고부 문제는 위에서 잘해야 아래에서도 잘해요.. 30 그게 2016/08/02 4,098
581568 질투조차할수없는 얼굴이란건 없다고 봐요 3 ... 2016/08/02 1,557
581567 왜 없던 알러지가 자꾸생길까요? 4 123 2016/08/02 2,209
581566 자유게시판에 납치태그가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10 .. 2016/08/02 2,174
581565 메쉬매트 쓰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넘덥다 2016/08/01 411
581564 슬로우쿠커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요 2016/08/01 2,501
581563 어떤것이 현명할까요? 2 전기세 2016/08/01 663
581562 pp카드 시티프리미어마일과 하나크로스마일 비교 1 pp카드 2016/08/01 3,401
581561 에어콘에서 가끔 탁 탁 소리가 나요 3 에어콘에서 2016/08/01 2,159
581560 전기렌지 4구 많이 불편할까요? 8 독일 2016/08/01 2,125
581559 여행시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1 .... 2016/08/01 785
581558 괌 특산품 리치바나나 먹고싶네요 1 ㅇㅇ 2016/08/01 1,133
581557 공인인증서요 은행가면 해주나요? 3 재발급 2016/08/01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