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밤은 소원을 풀고 싶네요

소원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6-08-01 22:47:21
저의 소원은
그만둔 공부를 계속하는 거예요
자유롭게 모아둔 돈으로
훌훌 떠나서 공부하고 싶어요
내 책임이고 의무인 것들을 떨치고
홀로 자유롭게 석사 박사 마치고 싶어요
하지만 그렇게 못 하겠죠
그냥 하는 소리로 끝나겠죠
하지만 오늘은 진정 그렇게 하고 싶네요
다 떨치고 자유롭고 싶네요
이승에서 떠나는 게 안 된다면
죽어서라도 떠나고 싶어요
정말 죽어도 다섯번은 죽었을
참 힘들었던 때 그 때도 안 죽었는데
오늘은 정말 정말 자다가 가고 싶네요
그냥 조용히 가고 싶네요
밑빠진 줄도 모르고 독 안에 쏟아부은 느낌
너무나도 허무하고 또 허무하네요
죽어서라도 허무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인생 겪을 거 다 겪어봤는데도
그 경험 굳세어지지 않고
떠나고 싶네요 아무 것도 안 가지고
모든 걸 놓고 가고 싶네요
IP : 211.36.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16.8.1 10:58 PM (112.161.xxx.48)

    힘들면... ㅠㅠ

  • 2. 뭐라
    '16.8.1 10:59 PM (112.168.xxx.251)

    말을 걸어야 할지요...삶이 참 무겁죠. 저도 그렇습니다.
    나 하나였으면 미련 떨지 않고 살았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이렇세 무거우면 나에게 짐 지운 사람들은 홀가분한지
    모르겠습니다.그들도 무겁다 버겁다 아우성이네요.
    기운내세요. 그래도 사는 날까진 살아버텨야죠.
    사는 게 유독 익숙치 않고 버거운 사람.저같은 당신을 위로합니다.

  • 3. 삶이 무거우니, 이해인
    '16.8.2 12:01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삶이 무거우니
    몸도 무겁네
    몸도 무거우니
    맘도 무겁네

    고향에 갈 때는
    몸도 맘도
    가볍게 해달라고
    흰 구름에게 부탁한다
    꽃들에게 부탁한다
    새를 보고 부탁한다

    아직은 살아서
    행복한 내가
    웃고 또 웃는다

    기쁘게 떠나라고
    가볍게 오르려고

  • 4. 반지에 새겨진 글귀
    '16.8.2 12:11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반지에 새겨진 글귀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우두머리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세공인은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
    무슨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 .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 . ."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을 훌훌 털고 추스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

  • 5. 반지에 새겨진 글귀
    '16.8.2 12:15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반지에 새겨진 글귀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우두머리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세공인은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
    무슨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이나 승리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나 패배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행복이나 슬픔에 빠진 순간에 이것 역시 지나가 버립니다 . . . 라는 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쉽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무력감을 훌훌 털고 추스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

  • 6. 소나기
    '16.8.2 9:07 AM (1.245.xxx.152)

    저도 그런때가 있었어요 가족이있어서 그나마 지금까지 살아있네요 살아있다보니 좋은날도 왔어요 잘 버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98 요즘 하늘 맑은게 중국 공장 멈춘거 때문이었어요? 18 .. 2016/08/27 5,795
590197 이수혁이란 배우 신비로와요 25 ... 2016/08/27 4,843
590196 정진석, "문재인은 사드 반대해선 안돼" 4 새누리클라스.. 2016/08/27 867
590195 좋아했던만큼 상처도 크네요. 5 .... 2016/08/27 1,267
590194 고1 여학생 수학공부 도와주세요 9 고딩맘 2016/08/27 1,560
590193 노와이어 브라요... 23 이상 2016/08/27 5,961
590192 외국에서 추천하는 불면증에 좋은 영양제 두 종류 15 ........ 2016/08/27 5,896
590191 사이트에 심리힐링글을 쓰는데 팬과 안티가 확 생겨요 8 ㅇㅇ 2016/08/27 877
590190 손걸레질 7 에효 2016/08/27 1,530
590189 칼퇴근 갈비살? 갈매기살?이야기.... 3 아메리카노 2016/08/27 1,803
590188 제주변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인내심이 너무 부족한데 어쩌면 좋을까.. 5 ㅠㅠ 2016/08/27 879
590187 핸드폰이 물 들어 갔어요 2 핸드폰 2016/08/27 466
590186 재수하는데 수학만잘하는이과학생은 갈대학이없네요. 9 재수생맘 2016/08/27 2,385
590185 갑상선암 수술여부가 병원마다 달라요 ㅜㅜ 27 ~~ 2016/08/27 5,106
590184 물걸레 밀대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청소기 2016/08/27 2,947
590183 윤소희의 KT 2 코막힌 소리.. 2016/08/27 2,407
590182 꿈해몽 ㅇㅇ 2016/08/27 480
590181 밀정을 보고 싶은데... 5 그 참 2016/08/27 1,564
590180 갑자기 하와이가 됐네요.. 50 ........ 2016/08/27 20,202
590179 과음했다 싶으면 주무시기 전에 스피루니나 드셔보세요 9 다름 2016/08/27 2,814
590178 힘이 날 책 추천해주세요. 2 2016/08/27 441
590177 성주 ‘사드 반대 촛불’ 전국 58개 도시로 확산 3 사드아웃 2016/08/27 572
590176 청춘시대 재방해요 1 .. 2016/08/27 904
590175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추천 좀 2 .. 2016/08/27 2,919
590174 국민의당 박지원이 이런 사람이네요 6 박쥐원 2016/08/27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