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자취남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6-08-01 16:43:52
뭐 물론 자신의 꿈처럼 생각처럼 살고 있는 사람 없고

마냥 뜻대로 흐르는 인생같은건 없다는 것 잘 압니다.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하여 어리광이나 푸념이나 할만큼

인생 만만하게 살아오지도 않았으며, 어린 나이도 아닙니다.

모든건 제 선택에 의한 것이고 당연히 고스란히 제 책임입니다만

혹시 잘못된 선택이 아닌지 곱씹어보는 시간을 종종 갖게 됩니다.

이렇게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 생각해보는 것을 후회라고 정의한다면

저는 지금 가끔씩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꽤 치밀한 아이였는데

그래서인지 엄마도 아빠도 저보고 종종 공감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말을 하였고

너무 계산적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어감이 좋지 않으니 합리적이는 표현으로 바꿔달라고 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식으로 살아왔는데

막상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으니

오랜만에 엄마 아빠와 통화해도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지는군요.

올해 11월 말에 친 형이 결혼한다는데

가봐야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피곤할거 같은데

내가 현 상황이 별로 안 좋은데 내가 꼭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익명을 빌어 신세한탄 해 봅니다.

IP : 133.54.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간
    '16.8.1 4:52 PM (125.184.xxx.236)

    외곬수 아니신가요? 제가 그렇거든요. 집중하는 일이 잘 안풀리면.. 다놓고 싶어지더라구요. 완벽주의와 좀 다른 소심함이 큰 경우인것 같아요

  • 2. 자취남
    '16.8.1 5:06 PM (133.54.xxx.231)

    좀 외골수인건 맞는거 같고

    A형이지만 소심한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고민같은거 그다지 많이 하지 않고

    인생 전체를 시원시원하게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다 놓고 싶다는 그런 생각은 별로 없고

    더 솔직해지면 짜증이 심하게 나는 그런 상태입니다.

  • 3. ㅗㅗ
    '16.8.1 5:09 PM (211.36.xxx.71)

    친형결혼식도 안간다구요? 완전 개 이기적인 인간. 제발 혼자 사기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759 공수처, 경호처와 국방부에 체포영장 집행 협조 공문 .. 10:23:50 134
1675758 저는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경험자 10:20:01 311
1675757 체포좀해라 제발 10:19:19 56
1675756 경호처 직원은 왜 그러고 있나요? 3 ........ 10:18:07 375
1675755 윤김처단)쌀빵에도 글루텐? 1 ㄱㄴ 10:18:02 47
1675754 세상에 범인들 시간 벌어주면서 안잡는 작전? ㄱㄱ 10:17:59 103
1675753 HL만도 회사 정도면 대기업? 3 아들맘 10:13:22 243
1675752 이준혁의 못말리는 코트핏? 2 왜그랬을까요.. 10:12:09 608
1675751 체포) 모임을 해야하는데... 4 .... 10:09:21 289
1675750 네이버 댓글조작 10초만에 추천수 900이상 찍히고 6 ㅇㅇㅇ 10:07:19 297
1675749 이 말만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15 ........ 10:03:01 1,223
1675748 윤석열, '칼이라도 들어서 막아라' 15 ㅅㅅ 10:02:18 1,167
1675747 손주교육비 내주시는분들 알려주세요 11 가자 10:01:47 996
1675746 이상한 여론조사에 대한 최경영 등의 해설 2 하늘에 10:00:58 401
1675745 요즘도 공안과, 김안과가 유명한가요 3 ... 10:00:32 398
1675744 명태균은 내란당 일타 정치브로커죠 2 진실 09:59:55 172
1675743 경호처 계획은 경호원에게 발포하는 것입니다 14 다시... 09:58:05 1,186
1675742 운좋게 되찾았어요 2 지갑 09:56:45 642
1675741 걷기 vs 실내자전거 7 ㅡㅡ 09:56:15 492
1675740 윤수괴 지지자는 노인들뿐 5 .. 09:55:56 284
1675739 민주파출소 신고방법 1 09:54:20 105
1675738 신축입주하는데 대출 넉넉히 받을까요 15 iasdfz.. 09:53:46 871
1675737 알바 시급이 만원을 넘었잖아요 12 그냥 09:53:39 735
1675736 성균관대 후문 주변에 뭐가 있나요? 6 내일실기대박.. 09:52:48 298
1675735 윤 대통령, LA산불에 "정부 차원 지원… 22 연합뉴스 09:51:59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