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본 인상찌푸린 장면

더위 시로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6-08-01 13:11:41

더운 날씨에 기분 좋은 내용을 올려야 서로 좋은데, 지저분한 얘기를 써서 우선 죄송해요.

며칠전 지하철에서 본 모습인데요..제가 예민한건지 물어볼려구요.

평일 낮에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요, 밖이 더워서 그런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서서 가는 사람들이 꽤 될 정도로..

그런데 한 아이가 큰 소리를 질러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그 아이가 엄마한테 뭐라뭐라 말하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큰 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웃기도 하고 얘기도 하는데, 큰소리로 해서 그런지 사람들 시선이 그 아이를 보고 있었구요.

그러던중 앉아있던 그 아이 엄마가 갑자기 그 아이의 기저귀를 거기서 그냥 갈더라구요.

전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그냥 거기서 바지 벗기고 입고있던 기저귀 벗기고 물티슈 꺼내고...

허걱해서 전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전 황당해서 한마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다들 아무렇지않은듯 그냥 무심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기저귀 갈때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화장실 가서 갈았었는데, 요즘엔 저렇게 해도 이상한게 아닌건가요?

IP : 220.10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8.1 1:25 PM (183.104.xxx.151)

    아이 인권 이라는 것도 있는 데
    잠시 내렸다 갈아타도 되는 데..
    아이 엄마가 생각이 짧긴 했네요
    저 예전 아이 키울때 부부동반 모임에서
    제 애랑 같은 또래 키우던 엄마 였는 데 음식 나오기 전 테이블에 눕혀서 아이 기저귀를 갈길래
    그래도 테이블은 좀 그렇지 않냐하니 아이 키우다 보면
    어찌 될 지 모른다고..
    저도 그 개월수 아이 키우고 있었는 데..
    아무리 어린 아기이고 모른다지만
    아이 인권은..

  • 2.
    '16.8.1 1:2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애 둘 키우는데 한번도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간 적 없어요. 아들 둘인데 소변통도 일년에 한두번 쓰고 쓰더라도 차 뒤에 안보이는 곳에서 누게 하고 병은 집에 와서 버려요.

  • 3. ㅇㅇㅇ
    '16.8.1 1:28 PM (106.241.xxx.4)

    말도 안 되죠..ㅠ
    아무리 어려도 애기는 챙피한 것도 모르나요?
    제가 다 부끄럽네요....ㅠㅠ

  • 4.
    '16.8.1 1:32 PM (218.148.xxx.91)

    전 아들도 걸음마 시작하고부턴 기저귀갈이대 없는 곳이면 꼭 화장실 문닫고 변기옆에서 갈아줬어요. 기저귀도 거기 휴지통에 버리고..아기라도 남들한테 거기 막 보여주고 그러고 싶지않던데요..ㅠㅠ

  • 5. ㅜㅜ
    '16.8.1 2:16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주변인들도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고 더러워서 그냥 아무말 안한듯해요

  • 6. ㅠ ㅠ
    '16.8.1 2:50 PM (49.169.xxx.8)

    그래도 소변이겠지요? 설마 .......

    그 어머니는 아이 크면 .. 소변통 들고 지하철 안에수 누이겠어요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760 세금으로 월급받아가며 게시판에서 분탕 11 국민세금 2016/12/01 393
623759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 개헌을 원하시는 분 진정 계신가요?.. 15 ㅇㅇ 2016/12/01 662
623758 ‘최순실 연루설’ 보도 일주일 만에 제보자 가족에 ‘세금폭탄’ 4 ㅎㄷㄷ..... 2016/12/01 2,105
623757 종편에서 촛불민심얘기 쏙 들어갔네요 ㅎ 29 모이자 2016/12/01 2,801
623756 이시국에 죄송) 셀프인테리어 하고 있는데요 1 하야하라 2016/12/01 576
623755 "4월 퇴진"은 박근혜 무죄 프로젝트 2 ㅠㅠ 2016/12/01 464
623754 종편들 오보 행상 vs .. 2016/12/01 422
623753 아주머니들이 이모라 부르네요. 4 T.T 2016/12/01 1,191
623752 정연국 “박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방문 후 차에서 눈물” 48 ... 2016/12/01 4,738
623751 ㄹ ㅎ 이 무슨뜻인가요? 11 궁금 2016/12/01 1,663
623750 탄핵을 원하지 않는 민주당 16 ... 2016/12/01 845
623749 시국이 이런데..초6컴퓨터 자유가 2016/12/01 311
623748 빡그네가 박쥐.원이랑 딜하고 3차 담화한거군요 6 ㅇㅇ 2016/12/01 672
623747 표창원 의원에게 항의하는 새누리 ㅋ 11 표창원 2016/12/01 2,273
623746 장어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 8 ㅇㅇ 2016/12/01 595
623745 백선생 파김치 정말 괜찮나요? 5 닭 내려와 2016/12/01 1,762
623744 코딩 교육이 sw교육인가요? 6 ^^ 2016/12/01 1,566
623743 화장품성분에 페녹시에탄올 나쁜가요? 유해성분? 2016/12/01 277
623742 진중권 "'대통령’이란 이름 아깝다. 그냥 ‘박근혜’라.. 5 윤석렬검사 .. 2016/12/01 1,610
623741 새누리 목표는 개헌이 아니라 반기문 시간벌어주기 에요 8 ... 2016/12/01 521
623740 현시국에 죄송) 중계동에 소각장이 있나요? 3 이사고민 2016/12/01 1,120
623739 U턴하는 비박계…"대통령 입장나오면 탄핵 안한다&quo.. 23 나쁜정치인 2016/12/01 1,290
623738 이거 보셨어요? 20 세상에나~ 2016/12/01 3,822
623737 이건 정상이 아니지 않나요? 11 윌리 2016/12/01 1,525
623736 의사 서천석님 트웟 2 ... 2016/12/01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