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본 인상찌푸린 장면

더위 시로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6-08-01 13:11:41

더운 날씨에 기분 좋은 내용을 올려야 서로 좋은데, 지저분한 얘기를 써서 우선 죄송해요.

며칠전 지하철에서 본 모습인데요..제가 예민한건지 물어볼려구요.

평일 낮에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요, 밖이 더워서 그런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서서 가는 사람들이 꽤 될 정도로..

그런데 한 아이가 큰 소리를 질러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그 아이가 엄마한테 뭐라뭐라 말하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큰 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웃기도 하고 얘기도 하는데, 큰소리로 해서 그런지 사람들 시선이 그 아이를 보고 있었구요.

그러던중 앉아있던 그 아이 엄마가 갑자기 그 아이의 기저귀를 거기서 그냥 갈더라구요.

전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그냥 거기서 바지 벗기고 입고있던 기저귀 벗기고 물티슈 꺼내고...

허걱해서 전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전 황당해서 한마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다들 아무렇지않은듯 그냥 무심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기저귀 갈때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화장실 가서 갈았었는데, 요즘엔 저렇게 해도 이상한게 아닌건가요?

IP : 220.10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8.1 1:25 PM (183.104.xxx.151)

    아이 인권 이라는 것도 있는 데
    잠시 내렸다 갈아타도 되는 데..
    아이 엄마가 생각이 짧긴 했네요
    저 예전 아이 키울때 부부동반 모임에서
    제 애랑 같은 또래 키우던 엄마 였는 데 음식 나오기 전 테이블에 눕혀서 아이 기저귀를 갈길래
    그래도 테이블은 좀 그렇지 않냐하니 아이 키우다 보면
    어찌 될 지 모른다고..
    저도 그 개월수 아이 키우고 있었는 데..
    아무리 어린 아기이고 모른다지만
    아이 인권은..

  • 2.
    '16.8.1 1:2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애 둘 키우는데 한번도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간 적 없어요. 아들 둘인데 소변통도 일년에 한두번 쓰고 쓰더라도 차 뒤에 안보이는 곳에서 누게 하고 병은 집에 와서 버려요.

  • 3. ㅇㅇㅇ
    '16.8.1 1:28 PM (106.241.xxx.4)

    말도 안 되죠..ㅠ
    아무리 어려도 애기는 챙피한 것도 모르나요?
    제가 다 부끄럽네요....ㅠㅠ

  • 4.
    '16.8.1 1:32 PM (218.148.xxx.91)

    전 아들도 걸음마 시작하고부턴 기저귀갈이대 없는 곳이면 꼭 화장실 문닫고 변기옆에서 갈아줬어요. 기저귀도 거기 휴지통에 버리고..아기라도 남들한테 거기 막 보여주고 그러고 싶지않던데요..ㅠㅠ

  • 5. ㅜㅜ
    '16.8.1 2:16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주변인들도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고 더러워서 그냥 아무말 안한듯해요

  • 6. ㅠ ㅠ
    '16.8.1 2:50 PM (49.169.xxx.8)

    그래도 소변이겠지요? 설마 .......

    그 어머니는 아이 크면 .. 소변통 들고 지하철 안에수 누이겠어요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778 양귀자씨는 왜 글을 안 쓸까요? 7 소설가 2016/08/16 5,592
586777 별난가족 보다가 깜짝놀람 1 .... 2016/08/16 1,333
586776 파인애플식초로 효과 보신분 계세요? 13 다요트 2016/08/16 8,855
586775 세월호854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9 bluebe.. 2016/08/16 270
586774 운동화대신 신을 신발있나요? 5 Ooo 2016/08/16 1,894
586773 김영란법' 불똥 튄 예체능 '교수 레슨' 교습비 年 300만원 .. 1 박수 2016/08/16 1,912
586772 제발 얼른 가을이 왔으면.. 10 ㅠㅠ 2016/08/16 1,756
586771 ADHD어도 사는데는 지장 없지 않나요? 15 ... 2016/08/16 4,778
586770 자리양보 이런경우 짜증나지요 4 .... 2016/08/16 1,215
586769 올해는 헐리우드 여름 대작이 없군요 7 푸른 2016/08/16 1,125
586768 하루견과 추천 부탁드려요.. 3 간식 2016/08/16 4,263
586767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 M 2016/08/16 317
586766 반포주공 1단지 22평 괜찮을까요? 8 이사 2016/08/16 4,548
586765 밥으로 안먹어도 살만한가요 5 2016/08/16 1,867
586764 노대통령이 한일이 없다구요? 3 가을바람 2016/08/16 765
586763 직장동료가 미세하게 떠는데.. 4 .. 2016/08/16 2,006
586762 아파트 2 ㅜㅜ 2016/08/16 1,066
586761 어제 극장에서 중년아저씨한테 한마디했어요 36 .. 2016/08/16 19,113
586760 살을 좀더빼면 몸이 덜 피곤할까요 1 육아중이에요.. 2016/08/16 1,271
586759 저도관상선종이 뭔가요? 저도관상선종.. 2016/08/16 8,446
586758 70일 아가키우는 엄마에요~~ 3 2016/08/16 974
586757 크림치즈 뭐가 제일 맛있나요? 3 .. 2016/08/16 1,697
586756 유통기한 오늘내일하는 생크림 마스카포네치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 2016/08/16 734
586755 대학병원 특진교수는 원래이런건가요 15 ,황당 2016/08/16 6,421
586754 당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의사 선생님이시면 더 좋구요 4 아파요 2016/08/16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