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6년 8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25
작성일 : 2016-08-01 06:52:00

_:*:_:*:_:*:_:*:_:*:_:*:_:*:_:*:_:*:_:*:_:*:_:*:_:*:_:*:_:*:_:*:_:*:_:*:_:*:_:*:_:*:_:*:_:*:_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들려줄 게 없는 봄 저녁
나는 바람 냄새 나는 머리칼
거리를 질주하는 짐승
짐승 속에 살아 있는 영혼
그늘 속에서 피우는
회양목의 작은 노란 꽃망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꺼풀에 올려논 지구가 물방울 속에서
내 발밑으로 꺼져가는데
하루만 지나도 눈물 냄새는 얼마나 지독한지
우리는 무사했고 꿈속에서도 무사한 거리
질주하는
내 발밑으로 초록의 은밀한 추억들이
자꾸 꺼져가는데


                 - 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6년 8월 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7/31/201608019292.jpg

2016년 8월 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7/31/201608015252.jpg

2016년 8월 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54605.html

2016년 8월 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e54cf5a91c54403b99b3ff4993db27ea




찌는 대한민국





―――――――――――――――――――――――――――――――――――――――――――――――――――――――――――――――――――――――――――――――――――――

지혜로운 자란,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 로망 롤랑 - (from. 페이스북 ˝명언˝)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습니다
    '16.8.1 8:36 AM (14.42.xxx.85)

    매일 기다리는 1인 ㅋㅋ
    너무 감사히 잘 보고 있구요
    부지런히 퍼나릅니다

    다들 같이 올려 주시는 시도
    참 좋다고 82 회원이 아닌 지인들이
    전해달랍니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077 일어나보니 저도 모르는 큰 멍이 있는데 1 ........ 2016/12/09 1,108
627076 탄핵) 이와중에 영어질문...당신 착하게 생겼어요...를 영어로.. 4 ... 2016/12/09 1,772
627075 매국노들을 보수라고 안했으면 4 새눌 박살 2016/12/09 370
627074 2016년 12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세우실 2016/12/09 696
627073 김치택배를 보내고나니. 7 2016/12/09 2,897
627072 ㄷㄷㄷ주진우 기자 김어준과 인터뷰 6 린다김 2016/12/09 4,237
627071 새누리당은 탄핵부결시 야당만 타격받을거라 착각하네요 6 ㅇㅇ 2016/12/09 1,081
627070 오늘 어디로 갈까요? 8 휴가에요 2016/12/09 622
627069 이거 노안 증상 인가요? 아이고.... 7 ... 2016/12/09 2,454
627068 장제원 대단해요. 19 새눌 박살 2016/12/09 6,412
627067 이혜훈의원님 도착하셨네요. 12 똑똑 2016/12/09 4,218
627066 저희집 강아지가 저한테만 짖어서 속상해요 11 ㅈㄷㄱ 2016/12/09 2,354
627065 청와대, ‘사라진 7시간 관련’ 뉴스프로도 사찰 4 light7.. 2016/12/09 1,465
627064 (탄핵가결. 그네와 기추니 체포) 미역국이요! 4 그리운날 2016/12/09 619
627063 주기적으로 아랫배에 가스찬 것 같은 팽창감을 느끼는데.. 3 ... 2016/12/09 1,968
627062 "연말후원금 누구한테 낼까?" 고민되시는 분들.. 19 윤소하 2016/12/09 2,350
627061 이제 맹박이도 잡나요 9 또잉 2016/12/09 1,717
627060 이제 더 이상 속지말자(이재명) 16 moony2.. 2016/12/09 2,920
627059 예은아빠 유경근 님 페북에 글 올리셨네요 35 새벽이다 2016/12/09 4,843
627058 이재명,꼬투리 전원책 1 moony2.. 2016/12/09 786
627057 부산 4선도전끝에 성공하신 전재수의원님 후원 5 전재수 2016/12/09 612
627056 우병우가 누구랑 연락을 취하고 있지 않을까요? 기추니 2016/12/09 579
627055 엄마와 멀어져 가는 것 같아요.. 31 나나 2016/12/09 5,420
627054 탈색 혼자하려는데 주기를 얼마나잡는게 좋을까요 3 궁금 2016/12/09 1,440
627053 이 와중에 죄송) 성욕 없애는 방법 있나요.. 14 dd 2016/12/09 1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