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한번쯤 종교에 귀의하고 싶나요?
죽고싶다~이런생각 하는경우가 있잖아요
저는 힘들다기 보다 인간사가 너무뻔하고
같은 고민의 연속
나도 내아이도 내손자도
결국 돈이나 인간관계로 고민하게될거고
일년은 봄여를 가을겨울이 오고
이래서 가끔 초월적인 존재로 벗어나고 싶단
생각을 해요.
어차피 아무리 잘난인간도 하늘을 날순 없잖아요?
그래서 신(저는 기독교라 하나님)을 따르는
성직자가 되고싶다 비구니나 수녀처럼
그런생각을 종종하는데
예전에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그런생각하는 사람 잘없고 드물다고
그런가요?
1. 저 종교 가진 사람인데요
'16.8.1 1:46 AM (49.1.xxx.123)성직자들이 오히려 일반인보다 못한 경우를 숱하게 겪어요.
더럽고 치사한 건 그쪽 세계도 못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생활을 하는 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사는 세상 자체가 이미 영혼의 수련을 위한 학교인걸요2. ;;;;;;;;;
'16.8.1 1:53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신앙도 결국은 인간군상 안에서 이루어지죠.
성직자가 되기까지 수련과정 한번 보시면
속세를 떠난다는 느낌은 못 받으실듯3. ...
'16.8.1 1:53 AM (211.204.xxx.181)음 전 불교를 알수록 깨달음에대해 너무너무 갈급증이나서..
진지하게 출가 계획을 세우고있어요 요즘 ㅎㄹ4. ㅇㅇ
'16.8.1 1:56 AM (59.25.xxx.154)저는 아무리 이쁘고 똑똑한 사람이 나와도
어차피 육신이 사라지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그냥 초월적인 존재만 따르고싶다..
이런느낌?
예전에 재미로 사주본적있는데
사주가 딱 역술인사주라서
다 웃었어요5. ㅇㅇ
'16.8.1 1:57 AM (59.25.xxx.154) - 삭제된댓글우리는 살기위해 모두 밥을먹어야하는 존재
그냥 그거 자체가 너무뻔하지않나요6. ......
'16.8.1 3:22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저는 인간도 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면에선 아주 오래 전, 아니 불과 수 백년 전 인류에 비해서 초월적인 생활을 이미 하고 있지요.
예전 같으면 죽었어야 할 병도 고치고 다른 나라에 있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도 할 수 있고 맘 먹으면 몇 시간 안에 갈 수도 있고.
유전자 공학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명체도 만들 수 있고.. 신의 능력에 접근 중 아닐까요?
과거의 인간이 볼 때는 신과 다름이 없겠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님의 고민은 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님은 신을 믿고 따르는 것보다 신을 뛰어넘고 초월해야 풀리는 고민이네요.
불교가 그런 종교일 듯 싶네요.
불교의 깨달음이란 것은 관념적-진짜 신이 아닌-인 신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해요.7. 사람이
'16.8.1 6:27 AM (1.225.xxx.91)원래 종교적. 존재라네요.
위험이나 어려움에 처하면
본능적으로 붙잡을 절대자를 찾게 돼 있대요.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알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