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시 호흡곤란을 겪었는데 정말 무섭네요.

...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6-08-01 00:57:41
평소 창문없는곳에 가는걸 두려워하는데요...
심하진 않아요.

암튼.
좀 전에 욕실에서 세수를 하는데
클렌징 오일로 눈을 꼼꼼히 문지르다가
오일이 눈에 들어가서
눈을 뜨니 눈 앞이 뿌옇게 보이더라고요.

갑지기 그순간 앞이 안보인다는 공포가 밀려오면서
숨이 막히면서 안 쉬어 지고 질식할것 같더라고요.

정말 숨이 막혀서 죽을것 같더라고요.

문을 열고 계속 심호흡 하고
겨우겨우 진정하고 세수를 하려는데
눈을 감고 물로 씻는 순간 또 호흡곤란.
ㅠㅠ
정말 숨이 안쉬어져서 버둥버둥!!!!

와... 숨이 안쉬어 지는 공포는 엄청나더군요.

그래서 세수 포기하고 씻다말고 나왔어요.

심장이 쪼이는 듯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어요.

힘이 쭉 빠지네요.
IP : 175.223.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6.8.1 1:05 AM (89.204.xxx.10)

    공황발작 아닌가..추측해 봅니다.
    저도 한여름에 그런 증세가 처음 나타났옸거든요.

  • 2. 공황발작
    '16.8.1 1:07 AM (173.73.xxx.175)

    한표요. 그렇다고 자꾸 그 상황을 피하면 안되요. 계속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이겨내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발작 비슷한게 오면 숨을 길게 후 (입모양도 그렇게 만들어서) 하고 내쉬세요. 그렇게 하면 좀 진정이 되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상담받는게 좋을듯요.

  • 3. ...
    '16.8.1 1:08 AM (175.223.xxx.238)

    윗님도 겪어보셨구나...
    와...진짜 무섭더라고요.ㅠㅠ

    저도 조심스레 공황장애 그런건가...
    생각을 했어요.

    제발 아니길....

  • 4. 두번째 댓글님
    '16.8.1 1:13 AM (175.223.xxx.238)

    신기해요.
    저 그렇게 해서 진정했어요.

    안그래도 숨이 안 쉬어져서
    너무 놀라서 버둥버둥 거리다가
    이러다 죽을것 같아서
    정신차라자!
    숨 쉴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후~~~~~후~~~~~~~
    이렇게 숨 쉬면서
    겨우 회복했어요.

    다신 겪고 싶지않은 공포였어요....

  • 5. 전 폐쇄공포증
    '16.8.1 1:33 AM (59.11.xxx.51)

    아마눈이 잘 안보이니까 어둠속에 갇힌기분이 들어서 폐쇄공포증때문아닌가요?

  • 6. ...
    '16.8.1 3:09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공황발작에 한표요

    폐쇄가 아니라 폐소공포증이요
    이게 단순히 어둠과는 별상관 없을걸요?

  • 7. 불안장애
    '16.8.1 7:09 AM (115.41.xxx.77)

    예요.

    공황은 불안중에서 제일 쎈거예요.

  • 8. 눈을 가리면.
    '16.8.1 8:01 AM (171.249.xxx.242)

    일마치고 너무나 피곤한상태였는데 얼굴 마사지
    하느라 눈에 거즈같은거 올린상태에서 설핏 잠이 들었어요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며 극간의 공포가.. 거즈떼어내고 그상황을 피해 도망나가고 싶은 충동이 엄청 났지만 다급하게 사람불러서 눈에 거즈 떼어달라고 하고나니 괜찮아졌어요
    한달동안 불켜고 잘정도로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괜찮아요.

  • 9. ...
    '16.8.1 10:21 AM (220.122.xxx.150)

    먼저 심장내과가서 검사 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93 외국에서 추천하는 불면증에 좋은 영양제 두 종류 15 ........ 2016/08/27 5,896
590192 사이트에 심리힐링글을 쓰는데 팬과 안티가 확 생겨요 8 ㅇㅇ 2016/08/27 877
590191 손걸레질 7 에효 2016/08/27 1,530
590190 칼퇴근 갈비살? 갈매기살?이야기.... 3 아메리카노 2016/08/27 1,803
590189 제주변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인내심이 너무 부족한데 어쩌면 좋을까.. 5 ㅠㅠ 2016/08/27 879
590188 핸드폰이 물 들어 갔어요 2 핸드폰 2016/08/27 466
590187 재수하는데 수학만잘하는이과학생은 갈대학이없네요. 9 재수생맘 2016/08/27 2,385
590186 갑상선암 수술여부가 병원마다 달라요 ㅜㅜ 27 ~~ 2016/08/27 5,106
590185 물걸레 밀대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청소기 2016/08/27 2,947
590184 윤소희의 KT 2 코막힌 소리.. 2016/08/27 2,407
590183 꿈해몽 ㅇㅇ 2016/08/27 480
590182 밀정을 보고 싶은데... 5 그 참 2016/08/27 1,564
590181 갑자기 하와이가 됐네요.. 50 ........ 2016/08/27 20,202
590180 과음했다 싶으면 주무시기 전에 스피루니나 드셔보세요 9 다름 2016/08/27 2,814
590179 힘이 날 책 추천해주세요. 2 2016/08/27 441
590178 성주 ‘사드 반대 촛불’ 전국 58개 도시로 확산 3 사드아웃 2016/08/27 572
590177 청춘시대 재방해요 1 .. 2016/08/27 904
590176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추천 좀 2 .. 2016/08/27 2,919
590175 국민의당 박지원이 이런 사람이네요 6 박쥐원 2016/08/27 1,943
590174 공유 요즘 다시 예뻐지네요 12 0you 2016/08/27 3,438
590173 드럼세탁기쓰시다가 통돌이로 바꿔보신분.. 12 ㅁㅁ 2016/08/27 3,644
590172 얼마전 베스트갔던 미세먼지가 폭염의 원인이라던 글 14 .. 2016/08/27 6,569
590171 건조한 방에 두면 좋은 공기정화식물 3 길영 2016/08/27 1,304
590170 남자아이 발볼 옆쪽으로 복숭아뼈처럼 툭 튀어나와서 아파하는데요... 6 정형외과 2016/08/27 1,892
590169 비염 시작됐어요 4 .. 2016/08/27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