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에 이렇게 살고 싶다면

슈크림아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6-07-31 22:10:36

좋은 대학 나오고 박사까지 하고

몸으로 하는 일하면 어떨까요?

나이도 많고 그런데 정규직이 아니에요.

그런데 일하는 곳 분위기가 특히 보스가 별로인 사람입니다.

자기는 조금도 손해보기 싫고 남한테서 좋은 것만 뽑아내려 하죠.

소속감이나 애착이 안 느껴지는 곳인데 그러다 보니 일도 사실은 제가 한 공부와

직접 연관 되는 건 아닌데 학벌이 좋다보니 채용되었고 그래서 일은 배워서 하고 있어요.

전공이면 편하게 할텐데 이 나이에 배워서 할려니 피곤하고 보스는 저 모양이고

같이 있는 곳 사람듣도 별로고 차라리 거기서 오래 일한 여직원이 더 잘아니 더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장이라 살아 있으려면 일을 해야 하는데

그래서 생각한 게 지금 일 그만두고 차라리 몸 쓰는 일로 바꿀까 밑에 글보니 가사도우미

얘기 있는데 그거 보고 잠시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하루 4시간 하면 시간 쓰기 좋다 했지만

전 경제적 가장이니 이렇게되면 오전오후 매일 해야겠죠. 그래도 일 시간은 내가 정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네요.

지금 일의 제일 불만은 연구하는 일이지만 매일 나가야 하는데 매일 나가는게 너무 싫고

가만 놔두면 시간에 메이지 않고 결과물을 낼텐데 매일 나가서 일정시간을 붙어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은 점 때문에라도 차라리 다 그만두고 나도 몸쓰는 일 하면 어떨까

무엇보다 시간을 내 맘대로 조정하는 일이어야 하는데 이 나이니 학원이나 과외 선생도 안되고

어쩔 수 없이 몸쓰는 일 하고 간간이 틈나면 아무한테도, 시간도 구속되지 않으니

내가 좋아하는 책 번역도 하고 그렇게 살면 어떨까, 남들이 뭐라 하건 그것보다 이건 어떨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1.162.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31 10:14 PM (223.33.xxx.132)

    하루 일해 보시면 그런 소리 쏙 들어가실텐데...공부만 해온 사람들은 몸으로 하는 일 배우는 것도 더디고 더 힘들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065 이렇게 말귀들을 못 알아들으니 원! 5 꺾은붓 2016/11/30 778
623064 김기춘 직권남용ㆍ우병우 직무유기 피의자로 수사중 19 빨리해! 2016/11/30 1,731
623063 박그네 웃음의 의미 가 검찰인듯 3 ........ 2016/11/30 2,259
623062 새누리비박은 박근혜한테 당한것도 모르지싶네요 7 바보들 2016/11/30 747
623061 남편의 핸드폰 사용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아봐주는 앱 같은거 있지.. 7 .. 2016/11/30 1,559
623060 그런 식이면 파리도 '사실상' 새 9 안철수 유머.. 2016/11/30 844
623059 김어준의 뉴스공장 당일 방송 재방으로 듣는방법있나요? 11 .. 2016/11/30 1,077
623058 데일리 가방중 어떤게 나은가요 2 엔포코 2016/11/30 1,179
623057 문화센터 강사인데 a형 독감 확진판정받았어요 1 려원엄마 2016/11/30 1,384
623056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은 결국 그럼 제일모직 주주한텐 유리했나.. 4 ... 2016/11/30 875
623055 모직코트(모52 폴리38 나일론8 기타2이라는데) 따뜻할까요? 6 coat 2016/11/30 1,351
623054 용기있는 앵커 11 그래도 2016/11/30 3,777
623053 기프트콘 처음 사보는데요 방법좀.. 3 .... 2016/11/30 3,347
623052 아이 키우며 점점 작아지네요 28 엄마 2016/11/30 4,271
623051 초2딸, 엄마랑 평생살거라고 엉엉우네요. 아침부터.. 17 ... 2016/11/30 3,118
623050 뉴스룸에 바라는 점 4 ... 2016/11/30 798
623049 2004년 노무현 탄핵시 소추위원 김기춘의 탄핵 의견서.jpg 4 참맛 2016/11/30 1,313
623048 새누리 김종태 "촛불시위, 종북 세력이 선동...탄핵하.. 7 96%란다 2016/11/30 823
623047 입주청소 소개해주세요^^ 1 잼잼이 2016/11/30 707
623046 최순실모른다더니... 김기춘 메모 3 bb 2016/11/30 2,231
623045 이 시국에 눈가를 모기한테 물렸어요. 3 -..- 2016/11/30 417
623044 야당이 유리하다고 안심하면 안되요. 9 새눌 해체 2016/11/30 468
623043 국회에 머리 아프게 다 떠넘기고 3 ㅛㅑㅏ 2016/11/30 452
623042 다들 비박에 전화하는 중이시죠?^^ 2 국민의견전달.. 2016/11/30 745
623041 53년전 박근혜 어린이의 특별한 중학교입학 12 아이고 2016/11/30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