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인에게 한시를 읊는 것은 지적인 상징인가요?
1. ....
'16.7.31 4:39 PM (175.223.xxx.8)저 한국인인데ㅜ저도 그래요
외국에거 중국인 만났을때 상황에 맞는 한시 들려주면
많이 좋아하긴 하더라고요.2. 태산
'16.7.31 4:43 PM (182.215.xxx.10)오옷, ....님 중국어 실력이 좋으신가봐요 한시를 들려주실 정도라니. 그런데 한시 듣는 것을 중국인들은 왜 좋아하는 거에요? 한국 사람들은 상황에 맞는 시 읊는 문화가 전혀 없어서 궁금해서 그래요
3. 교육
'16.7.31 4:44 PM (122.36.xxx.22)중국인들은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한시 논어 맹자 사서삼경 등
웬만한 한서들 다 공부합니다,,
특히 한시는 초등 저학년때 다 떼더라구요,,4. 태산
'16.7.31 4:45 PM (182.215.xxx.10)교육님, 답변 감사해요. 그런데 예를 들어 한국 학생들도 우리 시조나 시를 다 열심히 공부하시만 실생활에서 인용을 하지는 않잖아요. 한시를 어려서 다 공부한다고 시조 읊는게 생활화 될거 같지는 않고 그런 습관이 든 무슨 문화적 근거가 있을거 같은데 모르니 너무 궁금해요
5. . .
'16.7.31 4:46 PM (119.198.xxx.138)중국에서 사회생활 잘하고 사업 잘하려면 중국 역사나 전통 문화를 잘 공부하는게 필수적이래요.
한시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고사성어나 역사에 빗대어서 이야기를 잘 하는데, 못알아듣고 멀뚱하게 있으면 어울릴 수가 없는거죠.6. 태산
'16.7.31 4:50 PM (182.215.xxx.10). . 님의 글을 읽고 나니 한시를 읊는게 어쩌면 자국 문화 컨텐츠에 대한 오래된 자긍심에서 비롯된 습관인가 싶기도 하네요.
7. .....
'16.7.31 5:11 PM (61.80.xxx.7)한시 하니까 생각나는데 전에 러시아에 가서 티비를 보는데 정치가가 대중 연설을 하다가 시 한수 읊으니 대중이 이어 받아 하더라구요. 인상적이여서 유학생에게 물으니 여기 사람들에겐 자연스러운 장면이고 길가는 평범한 배불뚝이 아저씨한데 미술관 어디있냐고 물으면 러시아 미술사 줄줄 나온다고....
8. 다시시작1
'16.7.31 5:51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좀 무시하다가 갑자기 문화대국 같아 보이는 중국이네요.
9. ㅇㅇ
'16.7.31 6:39 PM (211.36.xxx.97)댓글보니, 볼쇼이발레단공연이나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
노동자들도 즐긴다고10. 태산
'16.7.31 7:55 PM (182.215.xxx.10)오,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11. 음
'16.7.31 10:48 PM (175.209.xxx.15)저 수준높은? 중국손님 많이 만나는데 시 읊는 분 없었어요.
일로 6년간 청화대북경대교수며 정부 고위직이며 만났는데 딱히 그런 적 없네요. 격식 찾을 만 한 자리도 아니었는데....
제가 시 읊기 좋아하는 사람 잘 못 봤듯이 우연히 시 좋아하는 사람이 tvn에 출연했겠죠.
뭐 다 그런 건 아니에요.12. 태산
'16.8.1 1:40 AM (182.215.xxx.10)음님, 감사합니다. 직접 중국분들 많이 만나는 님같은 분의 의견을 기다렸어요.
13. ..
'16.8.1 2:08 AM (223.62.xxx.8)대본 아닐까요?
저도 교수 포함 지식인층 많이 만나는데 전혀 못봤어요
우리나라 사람이 만나서 계속 사자성어 속담 섞어서 이야기하면 코미디 아닌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2497 | 2016년 8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 세우실 | 2016/08/03 | 419 |
582496 | 이제 아침에 선선해요.살거같아요. 18 | ㅇㅇ | 2016/08/03 | 5,480 |
582495 | 제주 호핑투어 하는 곳이요? 1 | 고들빼기73.. | 2016/08/03 | 1,018 |
582494 | 땀안흘리고 잔게 어제잠이 첨이네요 5 | 45세 폐경.. | 2016/08/03 | 2,058 |
582493 | 날이 밝으면 죽고싶어져요. 30 | ㅇㅇ | 2016/08/03 | 6,468 |
582492 | "조선일보 한 달만 보면 생사람도 좀비 된다".. 1 | 좀비 | 2016/08/03 | 871 |
582491 |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한 남자들이 정력도 약한가요? 11 | 체형 | 2016/08/03 | 7,757 |
582490 | 고등맘님들~유명인강강사님 알려주십시오... 34 | ... | 2016/08/03 | 3,741 |
582489 | (뜬금죄송) 부탁할게 부탁할께 뭐가 맞나요? 5 | ... | 2016/08/03 | 2,116 |
582488 | 애들 델코 유럽 오니 힘드네요 13 | ... | 2016/08/03 | 5,248 |
582487 | 피아노 전공 남대생이 알바로 여고생들 레슨 하고 다니는 거 14 | 레슨 | 2016/08/03 | 4,626 |
582486 | 그릇 어디서 사세요? 조언구합니다 6 | 나는 주부 | 2016/08/03 | 2,326 |
582485 | 오랜만에 방문에 어색 4 | 쑥과마눌 | 2016/08/03 | 1,683 |
582484 | ... 42 | 무매력만취남.. | 2016/08/03 | 12,821 |
582483 | 프랑스어 인강 문의 3 | 인강 | 2016/08/03 | 1,665 |
582482 | 궁금해요 남녀관계.. 10 | ..... | 2016/08/03 | 3,354 |
582481 | 스타벅스 제조음료 어떤게 맛있어요? 21 | 궁금행 | 2016/08/03 | 4,483 |
582480 | 김희애, 최진실 '폭풍의 계절' 엄청 막장이네요. 25 | 막장드라마 | 2016/08/03 | 32,656 |
582479 | 대리석식탁 vs 원목식탁 도와주세요 5 | 가구센스있으.. | 2016/08/03 | 2,521 |
582478 | 중국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료 질문 2 | 통화료 | 2016/08/03 | 454 |
582477 | 김치냉장고 꽉 채우니 든든하네요 1 | ㅎㅎㅎ | 2016/08/03 | 1,627 |
582476 | 혹시 아직도 해병대 캠프 보내시는 맘 있으신가요? 5 | 얼차려 | 2016/08/03 | 1,075 |
582475 | 서울의 대학 중 캠퍼스가 예쁜 곳은? 16 | 중요 | 2016/08/03 | 4,892 |
582474 | 눈을 밑으로 깔면 코랑 입이 보이시나요? 12 | 눈눈 | 2016/08/03 | 3,051 |
582473 | 소음없는 미니 선풍기 추천좀요..아들숙소이층침대에 메달라구요 3 | 더워서요 | 2016/08/03 | 2,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