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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끼다 똥될까봐 에어컨 빵빵하게 틀기로

... 조회수 : 7,033
작성일 : 2016-07-31 15:35:18
2년전 연아가 광고하던 에어컨을 샀어요.
에너지프론티어라고 전기 덜먹는다해서 구매
그 해 몇번 안틀었는데 사용시간 대비
전기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길래
작년에는 전기요금 무서워
잘 안틀고 살았어요.
올 해도 전기요금에 벌벌 떨며
에어컨을 아끼니
남편 왈 "에어컨이 장식품이냐. 아끼다 쓰지도 못하고 고장나면
억울하지 않냐. 여름 두달해봤자 10만 정도 더 낸다 생각함
전기요금이 비싼것도 아니니 좀 시원하게 살자"
대략 이렇게 말하길래
에라 모르겠다 10만원 머리 한번 하는 값보다
싸다생각하고 요즘은 맘편히 시원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선풍기로 버틸땐
샤워를 해도 남자 둘이 내뿜는 땀냄새(체취)로
집냄새도 퀴퀴 했는데
에어컨 트니
집냄새도 쾌적해 졌어요.
IP : 182.228.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31 3:35 PM (114.200.xxx.216)

    겨울난방비보단 에어콘이 훨씬낫죠

  • 2. ㅇㅇ
    '16.7.31 3:36 PM (114.200.xxx.216)

    겨울은 4달은 보일러 틀어야함..밤에..

  • 3. ㅎㅎ
    '16.7.31 3:37 PM (118.33.xxx.6)

    남자들은 에어컨 트는 거에 여자들이 망설이면 한결같이 저 소리 하대요. 아낄걸 아끼라고 ㅎㅎ

  • 4. ㅇㅇ
    '16.7.31 3:43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겨울 난방비로 도시가스비 많이 나오다가 여름엔 최저로 떨어지잖아요.
    그때 냉방비다 생각하고 전기세 더 낼 생각하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죠.
    겨울 난방하듯 여름 한 두달은 냉방 합니다.
    그래도 겨울 난방비보단 덜 비싸죠.

  • 5. 어우
    '16.7.31 3:46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마지막 채취글에 토할뻔
    에어컨이 문제가 아니라 좀 자주 씻으라하세요
    밖에 나가보면 유독 냄새나는 사람이 있던데
    원글네였구랴

  • 6. 누진세
    '16.7.31 3:46 PM (115.139.xxx.56)

    아니면, 하루종일 틀어 놓고 싶어요.

  • 7. 어우님!!!
    '16.7.31 3:49 PM (182.228.xxx.137)

    샤워를 아침저녁으로 해도
    에어컨 안트니 땀이 많이나고
    반나절만 지나도
    체취가 당연히 나죠!!
    사춘기 남자아이면 자주 씻어도 납니다

  • 8. 어우님 댓글 참...
    '16.7.31 3:59 PM (118.33.xxx.6)

    누구는 뽀송뽀송하게 안살고 싶나요. 물없고 비누 없어서 못씻나요? 체질에 따라 땀이 많은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 9. ㅋㅋ어우님
    '16.7.31 4:04 PM (222.98.xxx.28)

    어우님이 미혼이던지
    사춘기 아이들이 없는걸로..
    씻을때 뿐입니다

    그리고 에어컨가동은
    외식한번 안하면 전기요금 나오는걸로
    합의봤어요^^

  • 10. 어우님아
    '16.7.31 4:05 PM (125.177.xxx.180)

    채취 아니고 체취.
    그리구요 님처럼 경우없는 댓글은 악취나는 글 같아요.
    남이보기에도 정말 악취성 댓글로 보여요.

  • 11. ....
    '16.7.31 4:24 PM (39.121.xxx.103)

    비싼 에어컨 사놓고 전기료 아깝다고 안틀고 더워서 늘어져있는 사람보면
    좀..어리석어 보이긴해요^^
    에어컨 틀고 가족끼리 웃는게 훨씬 더 나아요~~~
    시원하게 여름 보내세요.

  • 12. 닉네임안됨
    '16.7.31 4:29 PM (119.69.xxx.60)

    3년전에 260만원 주고산 에어컨 3일째 24시간 풀 가동중이에요.
    고3 딸 때문에 휴가 못 가니 그 돈으로 전기요금 낼려구요.

  • 13. 샤라라
    '16.7.31 4:37 PM (1.224.xxx.99)

    올해는 어찌된게 열대야가 7월 중반부터 이어지고 있네요.
    오히려 아침이 시원해서 저녁내내 새벽내내 켜다가 아침 6시에 끄고 그떄부터 12시정도까지 문 열고 있어요.
    진짜....올해 더위 힘드네요.

  • 14. 저두요
    '16.7.31 5:06 PM (223.131.xxx.17)

    사치도 아니고 기본적인 욕구도 해결못하면 너무 우울해져서
    냉방, 난방, 식비는 아끼지 않으려구요.
    식구들 모두 숙면취해서 피곤하지 않고, 음식 만들때도 시원하니까
    짜증낼일도 없어지구요.
    집이 시원하니 외식 하기 싫어요.

  • 15. 울남편
    '16.7.31 8:10 PM (180.230.xxx.39)

    남편이 제가 에어컨 전기세 걱정하면 늘 하는말 가족들 쓰라구 내가 버는거야 ..아끼지말구 써라. 그말에 힘입에 밤낮으로 틀어댑니다 ㅋ 근데 평상시 둘이 엄청 싸워대는 부부라는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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