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멀미
시댁의 큰할머니(시아버지의 큰엄마)가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
부산이라 부산을 가야합니다.
시어머니는 서울사는 제남편(둘째아들)더러 강릉으로 와서 자신을 데리고 부산을 가자합니다
올때는 강릉에 모셔다드리고 다시 서울로 와야해요
멀미가 있어서 버스는 되도록 안타신다고 늘 모시러가서 어느 장소가고, 모셔다드리고 다시 옵니다
시어머니 지인결혼식은 버스대절하면 그건 잘타고 다니시더라궁요
멀미있다고 서울사는 아들이 늘 자동차로 모시러가야하고 또 모셔다드려요. 큰일 있을때만요
어머니 혼자 버스타심 서로 편한데, 굳이 아들 고생시키고 이해가 안가네요
1. ...
'16.7.31 2:11 PM (114.204.xxx.212)아들이 고생인건 모르고, 본인 편한거만 생각하는거죠
버스나 자가용은 타는데 그게 무슨 멀미요?
아들이 거절안하면 별 수 없어요 ....2. ...
'16.7.31 2:12 PM (221.160.xxx.140)그 정도는 그냥 참아요
같이 휴가 가자고 어찌나 징징3. 읽는 내가 멀미
'16.7.31 2:14 PM (110.70.xxx.224) - 삭제된댓글답답한거지요
택시뒀다 모하는지
생각만해도 멀미나네요4. **
'16.7.31 2:15 PM (180.230.xxx.90)이 참에 그 버릇 고치세요.
언제까지 맞춰 주실건데요...
세상에 돌아도 너무 도는 여정이잖아요.
버스만 하는 멀미도 있나요?
대절버스는 타신다면서요..
자식들에게 대접 받고 싶으신 모양인데 해도 너무 하십니다.5. ..
'16.7.31 2:22 PM (110.70.xxx.169)어지간하면 맞춰드리셔요. 낯선 사람의 생경함도 싫겠고여러모로 불편하시겠지요. 나이드시면 오히려 아기처럼 되는 분이많은 것 같아요. 다른시각으로 보면 안스럽고요.
6. ....
'16.7.31 2:26 PM (223.62.xxx.155)어지간하면 맞춰 드리라고 싶지만
코스가 너무 하네요.7. 나이가 들면
'16.7.31 2:29 PM (116.39.xxx.236)나이가 들면 아기가 되나 봐요
어지간하면 모셔다 드리라고 할랬는데
그 코스가 없던 멀미도 생기는 코스네요
아들며느리 고생은 생각도 안하는 분이세요8. ..
'16.7.31 2:4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둘째 아들이 노인네 어리광 받아주고 싶어 안달난거니
셤니 탓하지 말고 남편을 잡아요.9. ,,,
'16.7.31 2:45 PM (1.240.xxx.139)이기적인 노인네죠
10. 에구...
'16.7.31 2:46 PM (220.86.xxx.90)저도 어지간하면 어른들 그냥 맞춰드리라 하겠는데....
서울-->강릉-->부산-->강릉-->서울
와 진짜...너무 힘들어요.
본인 아들 힘들까봐 웬만하면 저런말 못 할텐데...
지금 휴가철이라 길도 엄청 막힐테고, 유류비도 장난아니고...11. 남편이 하는데요
'16.7.31 2:48 PM (222.233.xxx.3)냅둬요. 그거 안 받아주면 시어머니가 어떻게 요구하겠어요.
울 남편은 지방에서 주말 결혼식 서울에 오셔도
터미널에서 지하철 타고가라고 말해요.
자가용이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들다고
어른들 찾아가기 힘든데
태워드릴만한데도 절대 안하는데
남편이 엄청난 효자네요.12. ...
'16.7.31 2:54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연세가 좀 있으시면 아마 겁이나서 그럴꺼예요
멀미가 멀미라서가아니라 낯선길을 혼자가는 두려움때문에요
지인들과 관광버스는 타고 잘 다니신다면서요
젊어도 혼자 비행기타고 외국가라하면 느끼는 그런거요
몸도 머리도 노쇠해지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리고 두렵고 그래요13. 원글
'16.7.31 3:14 PM (14.33.xxx.50)어머니 70세
아버님 안계세요
서울에 일있음 아들들 강릉가서 서울 모셔왔다
다시 강릉 모셔다드리고 서울 옵니다
시간낭비..
왜 버스 못타시는지;;;14. 부산행
'16.7.31 3:17 PM (59.31.xxx.242)Ktx 타고 가심 안된대요?
아휴~지금 고속도로 밀리고 난리인데
너무 하시네
아들도 너무 끌려다니지 말고
거절도 좀 하시고 그러세요15. 아들맘
'16.7.31 3:33 PM (121.131.xxx.43)양심이라고는 1도 없는 시엄니..
자기 아들을 저렇게 고생 시키고 싶어 하는 경우는 첨 봄.16. ..
'16.7.31 3:37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강릉갓다 다시 부산..
짐짝같다
저래 몸이불편하면 차라리 아들만 부산에보내지
ㅉㅉ
고생시키는것도 가지가지
이폭염에..17. 음
'16.7.31 3:39 PM (211.215.xxx.166)그럴려구 아들 낳나보네요.
우리 시어머니도 위로 딸 아래로 딸인데 아들한테만 엄살 심하시고 난 아무것도 모릅니다로 일관하십니다.
산에도 두번씩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시는데 10년째 쓰러진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한번도 쓰러지신적도 없고 서울과 5시간 거리 사시는데 서울 다녀오시면 저녁에 왕복 3시간 또 산에 다녀오십니다.
건강 검진을 받아도 근처사는 노는 딸들은 아껴두고 일하는 아들 휴가내서 꼭 세워두십니다.
내가 아들있는데 왜 혼자가냐구 하십니다.
남편이 깨우치지 못하면 답이 없어요.
옛날 사람들은 확실히 아들이 반 남편인듯 싶어요.
세뇌당한 아들들은 으레 그런듯 받들도 살고요.
그러니 부인한테 쓸 여력이 없어서 부인들은 치를 떨고 있지요.18. ㅡㅡ
'16.7.31 3:40 PM (116.37.xxx.99)기차는 안되나요?
19. ...
'16.7.31 3:5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친구네 얘기.
시어머니는 천안살고..
이 친구네는 전주.
시어머니가 꼭 다니고 싶은 병원이 서울.
천안에서 기차타고 전주로 온대요.
병원갈때면은요.
병원 들렸다가 천안에서 내림되잖아요?
다시 전주로 와서 자고 간다고..
그짓을 세달에 한번씩 15 년을 해도 이해가 안된댔는데 더 한 집도 있네요.
이 복더위에 강릉이고 부산이고 도로 엄청 막힐땐데 아들이 불쌍하지도 않은지..
거기다 기운 다 빼고 자기 처한테는 치대겠죠.20. ...
'16.7.31 4:05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윗분 진짠가요?
그 시모란여자 미친년 같네요
저건 나이만 먹었지..21. .....
'16.7.31 4:47 PM (175.192.xxx.178)시댁이랑 같은 서울에서 사는데 거리가 멀었어요 그러다가 시댁친척딸이 결혼식이있었는데 본인들이 그냥 택시타고 가면 금방 도착하는곳이었는데 굳이 우리차를 타고 가겠다고 자기네집까지 오라하더라구요...
차가 막혀서 2시간 걸려서 도착했더니 빨리 안왔다며 궁시렁궁시렁....뭐 아들이 자기네들 데리고 다녀야 아들이 욕을 안먹는거라고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결혼식 끝나고 집에 데려다 주는데 자기네들 그냥 아무역이나 세워달라고 너네 집까지 가기 힘들텐데 자기네 안데려다 줘도 된다고하는데 완전 자기네 체면때문에 아들부부 끌고 다녔던거죠...자기네들도 똑같이 아들없이 다니는사람들 손가락질하고 욕하고 다녔던거에요22. 제가 멀미하는데요,
'16.7.31 7:07 PM (223.62.xxx.31)제가 운전할 때 외엔 버스과 승용차고 외제차고 멀미해요. 거짓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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