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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시원한 집이 있나봐요.

.. 조회수 : 11,703
작성일 : 2016-07-30 23:35:54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로 옮기다보니 3번째 집에 살고 있어요.
다 다른 동이고 방향은 판상형, 타워형 다양한데요.

이전 집들은 저층이었고 여기는 고층인데
게시판에 보면 올해가 작년보다 더 덥다고들 하시는데
올해 이 집에 이사와서는 크게 더운 줄 모르겠네요.

지금 거실 온도계는 29도인데요.
온도에 비해서는 별로 덥지 않아요.

타워형이라 맞바람 안쳐 더 더울 것 같았는데
남동,남서 양쪽으로 창이 나있는데
남서쪽 창에서 항상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밤에 소파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약간 서늘하기까지 해요.

다른 집에선 진짜 더울 땐 바람 한 점 없는 날도 많았는데
이 동이 바람길을 타는 곳인가 싶어요.
고층이라 더 그런 것 같구요.

큰맘먹고 올해 2in1 에어컨 설치했는데
안방 에어컨은 거의 놀고 있네요.
거실도 낮에 1-2시간씩..

제일 더웠던 건 타워형 저층> 판상형 저층>타워형 고층 순이네요.
저는 집안에서 바람느낄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
이 집에 이사와서 참 행복하네요.^^

IP : 112.170.xxx.2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30 11:38 PM (180.230.xxx.54)

    단지 주변 지형은 어때요?
    근처에 산이 있나요? 낮은 산이라도요.
    그 산의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지나는 길은 시원하더군요.
    아파트 단지 산책하다가도 기분좋게 시원~한 자리가 있더군요

  • 2. 붙박이 부럽습니다~
    '16.7.30 11:40 PM (1.228.xxx.136)

    저희는 중간층인데 남동향 아침에 햇빝이...
    드라큐라(저) 죽음입니다ㅠㅠㅎㅎ

  • 3. ..
    '16.7.30 11:42 PM (112.170.xxx.201)

    맞아요 뒤에 낮은 산이 있어요.
    그런데 바람은 산 반대쪽에서 불어와요.
    다른 동들은 이렇게 계속 바람이 불지는 않더라구요.
    방에서 자다 더우면 거실 소파에서 자요. 자다 서늘해서 깹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문닫고 자면 답답해 죽네요.

  • 4. ..
    '16.7.30 11:43 PM (112.170.xxx.201)

    저희도 남동향 방들은 아침에 더워유..ㅎㅎ
    암막커텐 이빠이 해놓고 있어요.
    남서쪽 안방은 서늘해서 창문닫고 자고..

  • 5. 우리집
    '16.7.30 11:46 PM (116.33.xxx.87)

    저도 이번에 이사온 집이 여름에도 무덥지가 않아요.
    옆과 뒤에 산이 있고 앞은 틔여있는데 전 워낙 더위를 안타지만 이번여름에 선풍기도 안틀고 있었어요.

  • 6. 다람쥐여사
    '16.7.30 11:48 PM (110.10.xxx.81)

    집 정면이 수리산이고요
    골짜기에 해당하는 바람길을 바라보는 방향에
    대형평수 고층 판상형아파트
    맞바람치게 앞뒤문 열어놓고 거실에서 요깔고 잡니다
    15년째 에어컨 없이 살고요
    열대야는 없고
    여름이불 없이 봄가을 솜이불 발치에 뒀다 새벽엔 그거 덮고자요
    물론 오후 3-4시쯤엔 덮지만...
    시원한집에 살아 너무 좋아요

  • 7. ㅇㅇ
    '16.7.31 12:03 AM (121.168.xxx.41)

    친정이 남향이고
    60평대
    주방쪽이 큰 산 끝자락인데요

    뙤얕볕 날씨일 때도
    집에 들어가면 시원해요

    근데 습도 높을 때는 아무 소용 없던데요
    습도 높을 때는 남향이고 산이고 층수고
    그저 속수무책..

  • 8. 윗님
    '16.7.31 12:03 AM (210.219.xxx.237)

    겨울 추위는 어떤가요?

    저의 경우 판상형 고층에서 판상형 중층으로 왔는데 덜더워요

  • 9. 보통 여름에 시원한 집이
    '16.7.31 12:16 AM (218.52.xxx.86)

    겨울에도 덜 춥더군요.

  • 10. 아파트 살때
    '16.7.31 12:32 AM (59.8.xxx.122)

    끼인집은 덜춥고 덜덥더라구요
    단독으로 이사와서 4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네요
    다시 아파트로 갈까...ㅜ

  • 11. ...
    '16.7.31 12:33 AM (122.40.xxx.85)

    고층이 습기가 덜한가봐요.
    같은 단지 2층 살다가 13층으로 이사간 이웃엄마가
    다른건 모르겠고 습기가 없어서 너무 쾌적하다고 그러더군요.

  • 12. 높다고
    '16.7.31 12:42 AM (218.52.xxx.86)

    습기가 덜하진 않던데요.
    아무래도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 습기는 덜해요.

  • 13. ..
    '16.7.31 12:50 AM (59.6.xxx.248)

    저희는 서울인데 아무래도 더우니까 그냥 24시간 에어컨 돌리는 걸로 해결했어요. 외출할때 빼고는 계속 돌리는데 전기세 많이나오지만 습기도 적절히 제거되고 불쾌지수없이 사니좋네요.

  • 14.
    '16.7.31 4:23 AM (182.212.xxx.215)

    산쪽 좀 올라온 동인데 산바람 무시 못해요.
    거기다 판상형 앞 뒤로 뚫린 집이라 요새도 시원합니다.
    다만 겨울엔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비닐로 도배를 하죠.
    저 혼자 그래요. 비염때문에..
    다른 식구들은 살만하다네요.

  • 15. ..
    '16.7.31 8:33 AM (219.248.xxx.252)

    여기서 들은 말인데 우리나라가 여름에 남서풍이 많이 분다고 하네요
    저희집은 판상형 고층 앞뒤 산은 없고 뻥 뚫린 남서향집
    10년 넘게 사는데 여름에 에어컨 켠게 손에 꼽히네요
    2층인 엄마네 보다 습기는 덜 차고
    다만 끝집이라 겨울엔 좀 추워요ㅠ

  • 16. 동감
    '16.7.31 8:41 AM (121.191.xxx.102)

    우리집 시원해요.습높을때는 어쩔 수 없지만 선풍기만 틀어도 괜찮아요. 뒷배란다쪽이 약은 산이고 앞쪽이 좀 떨어져서 낮은 상가예요. 방향은 살짝 동남향. 근대 북향방하나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거실은 진짜 시원해요.여름에 시원한집이 겨울도 따뜻해요.

  • 17. 아하 남서풍
    '16.7.31 9:16 AM (180.230.xxx.39)

    항상 부엌쪽에서 바람이 많이 분다했는데 부엌 남서향이네요.저희집이 시원하더라구요.식구들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다들 시원하다고 감탄..이유는모르겠어요

  • 18.
    '16.7.31 12:23 PM (220.121.xxx.167) - 삭제된댓글

    거실이 동남에 가까운데 부엌쪽에서 부는 바람이 더 시원해서 집에 있으면 더운줄 몰라요

  • 19. ...
    '16.7.31 10:20 PM (122.36.xxx.237)

    저희집이요.... 한여름 약 이주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조그만 찜질기 켜놓고 허리 찜질하며 잡니다. 앞뒤로 뻥 뚫려있고 층이 높아요...
    이집 정말 시원해서 좋은데 방 하나 늘려서 이사가야할것 같아....그게 고민이네요....

  • 20. .....
    '16.7.31 10:47 PM (39.117.xxx.148)

    남동향 살다가 작년에 정남향 고층으로 이사왔는데..정말 더위를 모르겠어요.
    물론 어제 오늘은 좀 더웠지만..해지면 시원해요.
    남동향은 오전엔 앞으로 오후엔 뒤로 해가 드니 아주 덥지요.

  • 21. 최상층
    '16.7.31 10:51 PM (112.153.xxx.64)

    다들 덥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진짜 시원해요.
    50평대 판상형? 앞뒤 베란다 문들이 다 커요. 문열면 없던 바람도 생기는 듯
    습할떄는 그냥 제습으로 시원하게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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