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학대로 그만둘까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사과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6-07-30 21:40:34

아이가 5월달부터 다닌 어린이집인데요.
가고나서 보름 지나서. 가기 싫어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혼냇고. 엉덩이 팡팡 햇다구요.
당시 31개월 즘이라 거짓말도 잘하고 해서 의심만 하다가
넘 가기 싫어해서 왜 그런가 싶어 좋게 좋게 이야기 해서
cctv 좀 보고 싶다고 햇는데 무척 불쾌해 하고
얼굴 뻘개지면서 기분 나빠하고 학부모동의서 받아야하고
경찰도 왓다간다면서 cctv 보자는 경우는 제가 첨이라면서
무튼 그런 일이 잇었어요. 그 뒤 아이는 대체로 썩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가긴 갔구요.
하지만 늘 맘은 찜찜 했어요.
그러다 얼마전 이 어린이집 형님반에 다니는 5살 아이가 근처 유치원에 자리가 나서 그리로 옮겻는데. 그 아이도 엄마에게
어린이집 가기 싫다. 선생님이 "요노무새끼" 라고 한다.
그런말을 한다면서 찜찜해했어요.
무튼 이런 상황에 아이는 지금 방학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는지 알고 매일 묻더라구여.
그래서 유치원에 간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이제 유치원에 갓으니 아이도 눈치과 생각이 잇으니 그동안 이 어린이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 하지 않앗을까 싶어 이야기는 나눠보니
이 엄마가 하는 말이 "00 이가. 최근에 그 어린이집에서 어깨를 맞앗다. 스매싱 수준으로 재연햇다. 유치원은 안때려서 좋다 "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그 엄마랑 통화 해보니 아이들에게 손을 대는 거 같고.
우리아이말이 틀린게 아니엇다는 결론입니다. ㅜ ㅜ
월욜에 그만두게 하려고 하는데요.
따지고 할말다하고 (참고로 시시비비 잘 가리고. 저 말로는 지는 사람 아니에요) 겁이라도 주고 그만둘까요?
아님 그냥 조용히 집에서 보육하기로 햇다고. 말하고 그만둘까요?
이미 엎어진 물. 시끄럽게 떠들어봣자 내 손해고
바로 앞동 가정어린이집이에요.
그 어린이집 교사들이 저에 대해서 엄마들에게 안좋은 소리 흘릴수도 잇은 거고.
어째야할지 고민입니다.
맘같아서는 cctv 보고 싶지만
최소 2달치를 33개월. 8개월 두 아이를 독박으로 육아하며 볼 여유도 없을 것 같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이야기 해봣자
다들 워킹맘이라. 시끄럽게 만드는거 그들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경험 잇으신분들. 맘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IP : 218.51.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7.30 9:45 PM (121.166.xxx.103)

    33개월이래도 알건 알아요 말씀 잘하신다니 정식으로 항의하시고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하셔요 엄마가 방어적이면 아이도 방어적이 되더라고요 어른도 잘못할 수 있고 잘못하면 사과해야한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은 배운다는 거 저도 아이들 사춘기 되니 겨우 깨달았네요 아이 말 믿어주지 않으신것도 미안하다 꼭 해주시고요

  • 2. 음...
    '16.7.30 9:46 PM (175.126.xxx.29)

    솔직히 젤 속시원한건
    경찰 112에 바로 신고하는거죠.
    cctv는 아마 경찰이 돌려 볼거같은데요...

    근데...앞동이고...하.....

    그게 지들이 잘못해도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소문낼수 있어요
    예전에 대구에서도 급식문제로 어린이집이 난리난적 있었는데
    들리는 소문으로 문제 들고 일어난 개념있는 엄마들 아이들이
    다른데 못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사회정의를 위해선 112에 신고해야하는데
    신고하면 다 적이될겁니다.(주변엄마들 님을 피할것이고....오히려 욕할겁니다.별나다고
    전 그런건 아니고...다른건이었지만,,정말 별거아니고 학교앞에 교통시설물 설치하는걸
    경찰서에 가서 건의했었는데(녹색엄마라)

    그게 교장이 알고..무슨 클일 난것처럼 해서 ......저 일주일새 몇키로 빠지구요
    학교엄마들
    지가 뭔데...이런소리 들리고..ㅋㅋㅋㅋ

    참 웃기지도 않데요.
    학교엄마들이 다 저를 피하고...학교에서 제 아이한테 미움주는지...눈치 살 보고 그렇던데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도 그런데

    님 사건화 시키면...동네엄마들이 님을 대하는 시선이 확 달라질겁니다 ㅋㅋ

    그냥..........3자가 봐도 열나지만,
    조용히 옮기시라고 하고싶네요.

    남편들도 전투적인 아내 안좋아해요. 시끄럽거든요.
    남들처럼 조용히..살길바래요...

  • 3. Dd
    '16.7.30 10:19 PM (211.195.xxx.121)

    아.. 어렵네요
    몸에 상처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상황 너무 싫어요 ㅠㅠ 같은반 어린이집 엄마들끼리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다들 잘 다니고 있는거같냐며..

  • 4. 의심
    '16.7.30 11:29 PM (180.68.xxx.113)

    의심이 가고 어린이집을 그만둘 예정이면 당연히 씨씨티비 봐야하죠. 만약 아니면 죄송한거고 그렇다면 산고하면 되고요.. 그만두고나서도 계속 어동학대라고 상각하면 어린이집도 엄마도 서로 힘드니까 그만둘 생각이면 경찰 대동하고 씨씨티비 보여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623 이사온 집 씽크대가 너무 더럽고 수납력이 안 좋아요 1 ㅜㅜ 2016/07/31 1,849
581622 친구가 많이 이기적이져? 13 .. 2016/07/31 3,918
581621 요점 파악을 잘못하는거 같아요. 3 영허ㅏ나 2016/07/31 896
581620 생생한 꿈 이게 뭘까요 아직도 2016/07/31 459
581619 잠시 떠났다 올만한곳 어디 없을까요? ㅇㅇㅇ 2016/07/31 459
581618 서울 삼계탕집 먹어본 중 어디가 젤 낫던가요? 15 삼계탕 2016/07/31 3,026
581617 텔레몬스터 만화 뭐에요? 2016/07/31 440
581616 시엄니 오시다 13 열나 2016/07/31 4,182
581615 독소 빼는 효소 정말 효과 있나요? 여유여우 2016/07/31 562
581614 마곡 인근 헌아파트 무리해서 사도 될까요 2 궁그미 2016/07/31 1,761
581613 남해 인데요 1 겨울 2016/07/31 1,140
581612 지하철 변태들때문에 1 ㄱㅅ 2016/07/31 1,243
581611 이대 보도자료 냈는데..헐... 11 점입가경 2016/07/31 4,703
581610 국민 아니라 주한미군 지키는 여기는 '주한미국'? 1 미국MD사드.. 2016/07/31 439
581609 여기보면 순진한ㄴ 아줌마들밖에 없는듯 12 ... 2016/07/31 4,850
581608 마이크로화이바 행주 삶아도 되나요 2 행주 2016/07/31 858
581607 38사기동대 13 제발 2016/07/31 2,736
581606 초성풀이 도와주세요. 23 까마귀고기 2016/07/31 2,252
581605 오래된 친구 있으세요 11 ... 2016/07/31 3,140
581604 엄마가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는 아이들‥ 11 어이쿠 2016/07/31 2,722
581603 대학원 입학에 대해 물어요. 2 ... 2016/07/31 1,061
581602 기침이 심할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뚝 나을까요? 17 기침 2016/07/31 2,315
581601 사드공문은 국방부 요청? 교육부의 거짓해명 교육부 2016/07/31 365
581600 이명박-바근혜 10년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3 꺾은붓 2016/07/31 1,134
581599 땀 엄청 흘리는 초3 아이, 방법 없을까요? 6 ... 2016/07/31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