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본류라고 하면서 국익을 저버리고 사드마저 반대하는 TK” “군사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 어떤 경제적 반대급부를 줘선 안된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대구·경북(TK)에 대한 조롱 섞인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하 의원의 TK 조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 주민들의 반발을 ‘경제적 보상’을 원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치부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대구·경북(TK)에 대한 조롱 섞인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하 의원의 TK 조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 주민들의 반발을 ‘경제적 보상’을 원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치부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군사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 어떤 경제적 반대급부를 주어선 안됩니다. 주민 시위가 격렬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럴수록 더 많은 보상을 해주었기 때문"이라며 "사드같은 국가 안보 필수시설에 과도한 보상을 주는 이 관행을 끊지 않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성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성주 군민들이 '더 많은 보상'을 원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몰아갔다.
더욱 아이러니한 대목은 하 의원이 당초 자신의 지역구가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강력 반발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3월14일 주한미군 답사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기장군이 사드 배치 3대 후보지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기장에 싸드 미사일 부대 배치? 원전 밀집지역에 미사일 부대까지 배치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싸드는 필요하겠지만 이 미사일 부대는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라며 자신의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미군기지에 배치할 것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그는 지난 3월14일 주한미군 답사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기장군이 사드 배치 3대 후보지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기장에 싸드 미사일 부대 배치? 원전 밀집지역에 미사일 부대까지 배치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싸드는 필요하겠지만 이 미사일 부대는 미군기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라며 자신의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미군기지에 배치할 것을 주장하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