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나요..

코샤넬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6-07-30 13:58:57
40대 후반이에요.
2년쯤 됐나..생리양이 줄었지만 주기는 일정했어요.
그 즈음 상체에 열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어요.

올 여름 무척 덥죠.
선풍기 바람이 얼굴에 닿는 게 정말 싫었지만 덥고 땀나니 24시간 켜두게 되네요.
에어컨도 수시로 틀고..

나흘전인가 그때부터 여러가지 증상들이 한꺼번에 시작됐어요.
팔 다리는 물론 얼굴 눈 손가락 발가락까지 가렵고
귀에선 쇳~쇳~하는 소리가 짧은 울림과 함께 들리고요
어지러움과 울렁거림,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매일 이러면 정말 못살겠다싶은 생각과 눈물이 펑펑 나는 게 막연한 두려움까지 들었어요.

2년 넘게 우울증약과 신경안정제를 먹어왔는데 다니던 병원 의사선생님의 사정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길 시기에 약을 끊어버렸어요.
일주일 쯤 됐네요.

모든 상황이 참 안 좋아요.
하나 둘 튀어나오는 갱년기증상들..
갑자기 아무것도 못 할 만큼 힘 든 컨디션..

우선은 어제 비틀거리며 병원가서 가려움증 약 처방 받고 홀몬 검사를 위해 피를 좀 뽑고 왔어요.
나이 먹는 게 참 서럽네요.
눈물은 왜 이렇게 나는지..
IP : 39.11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증상
    '16.7.30 2:11 PM (211.205.xxx.222)

    갱년기 증상이네요
    그냥 나이들면 그러려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견디기 힘들면 보조식품 좀 먹어주고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운동으로 땀 좀 흘리고나면 개운하기도 하고
    즐겁게 생활할거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이 나이에 뭐가 겁나겠어라는 나이듬의 좋은점도 있어요

  • 2.
    '16.7.30 2:46 PM (175.252.xxx.179)

    저도 며칠전에 그랬는데요. 갱년기증세에다 장내균형이 깨져서 더 그럴거예요. 여름에는 찬바람 찬음식 수시로 먹잖아요. 그러니 몸에 균형이 깨지고 힘들어요.
    일단 마음 편히 라시고 좀 띠뜻하고 속 편한 음식 드세요

  • 3. 원글
    '16.7.30 3:20 PM (39.118.xxx.94)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병 아닐거라고 우선 믿고 싶어요.
    차차 좋아질거라고도..
    갱년기 겪으시는 모든 분들..순조롭게 잘 이겨내시길 기원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702 베트남 패키지 옵션에 3 나마야 2016/07/31 2,116
581701 영문 해석 좀 부탁 드려요 5 해석 2016/07/31 720
581700 날씬했다 뚱뚱해지면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23 궁금 2016/07/31 6,269
581699 이런 무더위에 방마다 에어컨 달면 과소비일까요? 11 더워 미침 2016/07/31 3,489
581698 전도연 분위기 넘 매력있어요 16 ; 2016/07/31 7,455
581697 야 보건복지부 변호사 하는 말 좀 보세요 6 ..... 2016/07/31 1,851
581696 1년넘은 오리고기 먹어도 되나요? 4 .. 2016/07/31 1,796
581695 클래식 좋아하는 분들 9번 보세요 5 ^^ 2016/07/30 1,692
581694 미래라이프 어쩌구 관련해 이대 총장 탄핵서명 링크입니다 16 이대 2016/07/30 2,978
581693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참혹하네요 25 바람이분다 2016/07/30 23,499
581692 '만만' 이란 단어가 싫어요.. 4 ........ 2016/07/30 1,196
581691 두얼굴의 사나이 우리 둘째 아들 이야기 2 고ㅍㄴ 2016/07/30 1,437
581690 공부머리와 일머리 다 뛰어난 사람 보셨나요? 13 ... 2016/07/30 8,273
581689 아이패드 에어 일년겨우 넘기네요 5 ㅗㅗ 2016/07/30 2,178
581688 제부랑 형부랑 오랜만에 앉아서 이야기 했는데요. 2 ㄴㄴㄴ 2016/07/30 2,436
581687 눈 깊숙히 짧은 속눈썹이 박혀버렸어요 3 .. 2016/07/30 1,707
581686 진짜 시원한 집이 있나봐요. 20 .. 2016/07/30 11,750
581685 일본인이 조센징 찢어죽여야한다는 동영상 4 니뽄 2016/07/30 1,387
581684 오늘이 제 쌍둥이 애들의 첫생일이었습니다.. 8 오늘 하루 .. 2016/07/30 3,076
581683 헌재가 '김영란법' 선고하며 '세월호'를 언급한 까닭 1 bluebe.. 2016/07/30 955
581682 조국현 역맡은 배우.. 이미지가 헐리우드 한국배우 같지 않나요.. 3 굿와이프 2016/07/30 2,610
581681 아울렛 구두매장은 재고 없이 장사를 하나봐요? 4 ... 2016/07/30 1,671
581680 이 얼마만의 자유인가~~!! 6 자유 2016/07/30 1,297
581679 재취업 급여 좀 봐주세요~ 50 경단녀 2016/07/30 4,477
581678 끝에서 두번째 사랑~으이구 진짜 28 mimi 2016/07/30 8,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