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고 걱정되고 꼭 해내야할때는 하기도싫고 종이도 꺼내기싫고
아이디어도 안나오는건지
직업바꿔야하나요
잘 나오던 똥도 억지로 눌라카믄 안나오는 법이져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전시회가 코 앞이거나, 마감직전,
거기에 신용과 생계가 걸려있는 경우)
머리가 파바박... 돌아 갑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요. 참 싫은데 안 고쳐진다는...
제 경우는 한참 태평하다가 마감직전에 부랴부랴 하거나 편한 집 놔두고 바깥에서 짬 나는 시간에 이상하게 창작이 잘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 바꿔야 할 생각이 든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게 나이고 내 패턴이라 그려러니요. 개인적으로는 일주일 밤샌 적 몇 번 있어요 . 물론 하루에 5분이나 10분 쪽잠자고… 주어진 의무는 꼭 해야하기에 제한 된 시간의 경계가 다가올수록 하게 됩니다.
창작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그 것은....
마감일 이죠
하~
창작이란 어차피 고통의 결과물이니까요.
절박하면 하게 되긴 하지만,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듯이 온 에너지를 모아야 하는 게 진저리가 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