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박경철씨가 무릎팍에서 나와한 얘기중에

ㅇㅇ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16-07-29 19:09:06

사고로 팔하나를 잃은 남자분

생존이 너무 어려워서

농약을 먹었는데

그엄마 되는분을 보니까 온몸에 주름이 자글자글

힘들게 살아온 인생 역정이 다 보이는

고생만한 외모의 분...


살릴수 있겠나...

위세척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박경철씨가 그냥 공짜로 해주고


집에 손붙들고 가는데

택시비하시라고 몇천원을 드렸는데

그냥 위세척한 아들과 버스를 타고 가시더라는...


결국 돌아가셨을듯..그 아들....


저 얘기 듣고 생존이 어려워

자살한 분의 마음이 그냥 감정이입되서

많이 울었네요...

IP : 211.37.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9 7:14 PM (211.36.xxx.94)

    그라목손이라는 맹독성농약, 저도 슬펐어요.

  • 2. ......
    '16.7.29 7:1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 사연 저도 기억나요.
    그런 상황에서도
    택시타고 갈 돈도 아껴야 하는
    가난........

  • 3. 음....
    '16.7.29 7:20 PM (182.231.xxx.170)

    그러게요..거기 나오는 에피소드들...
    치매시어머니가 아기인 손주를 곰탕 거리라고...ㅠ 냄비에 넣어서....에휴.....ㅠ
    근데 이 얘기 여기저기 각색되서 엄청 돌아다니데요.
    저번에 어떤 목사 강연에 그 며느리가 자식은 언제든 또 낳을 수 있지만 부모님은 한 분뿐이라고....ㅠ 정말 효부라고 이래야한다고 씨부리!는 것도 봤네요...ㅠ

  • 4. @@
    '16.7.29 8:02 PM (122.36.xxx.130)

    원글님께서 글을 좀 잘못 읽으신것같아요.
    위세척을 공짜로 해준건 아니고 환자가 그라목손이라는 맹독성 제초제를 마시고 병원에 왔고 응급실에 왔느니 일단 위세척은 했지만 그라목손을 음독한 경우에는 살수있는 확률이 없다고 하자 환자의 노모가 그러면 그냥 퇴원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병원을 나서요.
    병원비지불각서와 퇴원후 일어날 상황에 대한 각서를 쓰고서요. 엄청 추운날이라 택시라도 타라고 교통비를 쥐어줬는데 그냥 걸어가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924 이 살인사건 아시는 분... 7 .... 2016/10/23 2,138
608923 곧 sbs에서 하는 양세형의 숏터뷰 보세요^^ 10 ㅇㅇ 2016/10/23 3,618
608922 라마소재 코트와 알파카중 어떤게 더 7 코트 2016/10/23 3,147
608921 노대통령 나오는데 눈물이 더 쏟아져요. 39 ㅠㅠ 2016/10/23 3,943
608920 공중파애서 민가를 듣네요 12 민들레처럼 2016/10/23 2,087
608919 이명박때부터 죄를지어도 처벌을안받아요 11 ㄱㄴㄷ 2016/10/23 1,457
608918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께 9 *** 2016/10/23 1,818
608917 새누리 뽑은 사람들 진짜 반성해야 해요 46 ㅇㅇ 2016/10/23 2,575
608916 좋아하는 연예인만 이야기하면 안될까요?? 11 1004 2016/10/23 1,827
608915 닭이랑 경찰청장 물대포앞에 세우기를 7 2016/10/23 713
608914 아~ 분명 강하늘 땜에 보기 시작했는데... 5 보보경심 2016/10/22 1,926
608913 강신명 그 새끼를 살수차앞에 세워놔야 17 .. 2016/10/22 1,516
608912 최순* 얘기는 어쩌다 밝혀진거예요? 6 . . 2016/10/22 6,212
608911 대체 어느 정도의 수압이면 코와 입에서 피가 쏟아져나오나요? 26 분노가 치밉.. 2016/10/22 4,424
608910 이 나라는 공권력과 윗대가리들이 더 거짓말 1 ... 2016/10/22 313
608909 사회에서 힘든일 겪을때 꿈에 돌아가신 아빠가 Daddy 2016/10/22 662
608908 이 개같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19 ㅗㅗ 2016/10/22 4,299
608907 그알) 경찰 거짓말 너무 심해 4 햐아... 2016/10/22 1,358
608906 사람이 좋다 임지규씨.. 1 2016/10/22 1,177
608905 모든 것을 이루고 더 하고 싶은게 없어졌어요. 무슨 낙으로 살아.. 31 인생무상 2016/10/22 5,908
608904 김건모 엄마가 왜 멋져요? 5 미우새 2016/10/22 7,722
608903 강신명 백선하..앞으로 승승장구하겠죠 7 ㅇ ㅇ 2016/10/22 1,217
608902 프리랜서 분들은 4 ㅇㅇ 2016/10/22 888
608901 교회 청년부는 나이기준이 있는지요? 3 00 2016/10/22 6,824
608900 역시 그것이 알고 싶다 네요!! 지금 보세요 101 비옴집중 2016/10/22 1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