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할인권을 줘서 한 5년째 매년 가는데 젤 늦은 셔틀 타고 가서, 11시쯤에 입장하는데 샤워장 들어가면 물기 하나도 없이 건조해요.
아무도 안 씻었단 얘기죠.......누가 씻었다면 그 습한 곳에 2시간만에 물이 말랐을리도 없고
저도 믿기지 않아서 샤워칸마다 봤는데 다 물기 하나도 없음..
대부분 옷 갈아입는데 좁으니까 거기서 옹기종기 옷 갈아 입고 썬크림 덕지덕지 바르고, 화장 수정하고, 사진 찍으려고 옷 다 갖춰입고 머리가지 풀로 장식하고 나오는데 샤워를 할리가....애있는 가족은 애 먹을거랑 튜브랑 바리바리 갖고 나가서 샤워 할 손도 없고..
여자나 남자나 다들 락커에서 나와서 풀장 갈때 보면, 다들 안 씻고 온 그래도 바로 직행~ 수영복이 젖어 있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화장실도 아주 한산해요~그렇게 사람 많아도~
그래서 그런지 거기서 수영복 대충 비눗물로 빨고 가져와도 집에서 냄새 맡으면 어우 냄새가~~
그래도 재밌어서 매년 가지만 위생상 더러운건 감안하고 가셔야 해요~캐리비안베이도 거의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