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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우울증으로 우리 아이 약을 먹여야 한다네요...

모든시간이...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16-07-29 12:35:29
우리 아이, 소아신경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기로 했어요.
아직 너무 어린 아이(5세)라서 걱정되긴 해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세요?
로컬병원 아니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는 사람에게 갔어요.
근데 너무 어려서.. 약물치료 시작했다가 평생 의지하게 될까봐 걱정되요.
세로토닌 분비문제인데, 세로토닌 계 약물이 그렇지 않나요?
이게 약 복용하는 동안만 괜찮고 원인(시냅스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없는거라고 들었었어요. 그러니까 약을 끊으면 다시 똑같고, 그래서 평생 먹어야 하는 거라고...
이제 5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소아때 약 먹이다가 끊고 건강하게 지내는 아이 있나요?
누구라도 아이 어릴 때 정신과 약 먹여본 분들의 조언이 절실하게 필요해요.
IP : 112.185.xxx.1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6.7.29 12:51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른데
    검사결과도 없이, 약 복옹 후의 경과도 모르고
    조언이 어렵겠어요
    마치 감기약 어린데 먹일까요 같은 질문이시라....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사람따라 다르며
    약의 작용과 부작용도 사람따라 다르며
    복용기간도 다 달라요.

  • 2. ㅇㅇ
    '16.7.29 1:00 PM (114.200.xxx.216)

    아이 상태가 어떻길래 그렇죠?

  • 3. ..
    '16.7.29 1:00 PM (61.99.xxx.210)

    어디 책에서 읽었는데, 세로토닌 부족의 원인이 걷기부족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주변에 산이 있다면 아침일찍 햇빛받으며 맨발 산행 같은거 시켜보는게 어떠세요? 햇볕받으며 흙밟고 한정없이 뛰어놀게 한다던가요..아침햇빛이 그렇게 좋다네요..

  • 4. jeniffer
    '16.7.29 1:05 PM (120.29.xxx.148)

    저라면... 다른 한 곳에 진료받겠어요.
    그리고 담당선생님께서 평생복용해야 한다고 하셨나요?
    혹시 ㅇ쌤이신가요? 그렇다면 믿고 지시에 따를거 같아요.

  • 5. dkt`
    '16.7.29 1:06 PM (210.103.xxx.39)

    저는 먹어야 될거 같은데요.
    생성 자체를 못하는 경우 아닌가요? 보통 아이허브 같은 곳에 세로토닌 생성 영양제를 팔긴 하는데
    그건 세로토닌 분비 촉진시키는 2차적 방식 같거든요...
    의사 분께 다시 여쭤보세요.
    만약 세로토닌이 없다 - 세로토닌 형성을 못한다 - 기능 문제 -> 먹어야겠죠.

  • 6. ㅁㅁㅁㅁ
    '16.7.29 1:09 PM (115.136.xxx.12)

    걷기가 우울증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저도 열심히 걸어야 겠어요
    걷기 시작한후 5~15분에 세로토닌이 가장 많이 나오니
    조금씩 자주 걷는 게 더 좋다고 하네요
    세로토닌 이야기 해주신 님 감사해요!

  • 7. 팔일오
    '16.7.29 1:15 PM (175.223.xxx.165)

    초3 두달째 약먹는중인데 아직 맞는약을 못찾아 만성두통으로 고생중예요
    8주간 약찾고 6개월약먹이자했는데 평생먹여야되나요?ㅠ

  • 8. ..5살인데..
    '16.7.29 1:20 PM (112.152.xxx.96)

    행동이 어떻길래요...평생먹일정도면 ..얼마나 심각하길래요..adah도 아니고...살은세월 얼마 안되는데
    ..우울할일이 그리..많았나요..

  • 9. ㅇㅇ
    '16.7.29 1:24 P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를 해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가서 면역이 생기면 서서히 약을 끊어 자생력을 키워주세요.
    장기복용은 절대 절대 비추

  • 10. 버드나무
    '16.7.29 1:26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 조언과 치료는 정신과 선생님의 몫이구요

    원글님은 공포를 극복하시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아이는 계속 변할겁니다. 지켜봐주고 공감해주세요

    여기에 물으셔봤자.. Case By Case 라 부모님이 원하는 지푸라기는 없어요

  • 11. ...
    '16.7.29 1:26 PM (223.62.xxx.73)

    지인 아이가 어린나이에 우울증 진단받고 아무리 치료 해도 안 낫더니 서울 벗어나서 경기외곽쪽 이사가서 뻥 뚫린데서 마음껏 뛰어놀고 했더니 싹 나았다고 하던데요

  • 12. ..
    '16.7.29 1: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자연 속에서 지내면 만병통치라는 식의 접근도 신중해야 돼요.
    할 게 없어서 우울지수가 높아진 애도 있거든요.
    친구네가 시골로 떠났다 돌아왔는데 애들이 진저리를 치면서 다시는 시골서 살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 13. ...
    '16.7.29 1:54 PM (5.254.xxx.189)

    어느 병원 가셨나요? 소아는 세***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은데...
    서울대 분당병원 데려 가보세요.

  • 14. 저도
    '16.7.29 2:09 PM (223.62.xxx.33)

    세**** 비추입니다

  • 15. 지나가기를
    '16.7.29 2:10 PM (222.119.xxx.31)

    버드나무님 그걸 몰라서 묻는게 아니예요. 먹여본 경험있는 다른 분들 의견을 듣고 싶은거예요. 실제 경험있으신 분들 예후가 어땠는지 현재는 어땠는지를요.

  • 16. 다른 병원
    '16.7.29 2:26 PM (207.244.xxx.232)

    전 소아한테 우울증이니 조울증이니 함부로 진단하는 의사는 좀 안 믿겨져요.
    그게 미국식인데... 미국에서도 그런 의사들 욕 많이 먹어요.
    다른 병원도 꼭 가보세요.
    언론에서 말하는 최고 권위자가 진짜 실력자인 건 아닙니다.

  • 17. . . . .
    '16.7.29 2:55 PM (125.185.xxx.178)

    세로토닌 전단계물질 먹어봤는데
    먹을때만 효과있었어요.
    일주일정도만 먹었는데 낮에도 졸렸어요.

    평생 약먹을 돈 미리 쓴다는 생각으로
    아이가 편안하게 뛰어놀 곳으로 거쳐를 옮겨보세요.
    초등고학년엔 다시 도시로 오더라도 푹 놀게 해보세요.
    그리고 소아우울인지 아닌지는 2군데정도 다른 병원가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18. 지금 당장은
    '16.7.29 3:04 PM (210.222.xxx.124)

    검사결과가 그렇게 나왔더라도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나아지기도 합니다
    증세를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의사가 사람 병신 만드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의사를 만능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다른 명의도 찾아보세요
    약을 먹이더라도 음식과 환경을 개선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시지 마세요
    어느 분은 백팔배 만으로도 심한 뇌성마비에서 나아서 교수를 합니다

  • 19. 저희애도
    '16.7.29 3:17 PM (152.99.xxx.239)

    저희아이는 중3, 초4부터 우울증약을 먹었어요.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네요. 심리치료 미술치료 동물매개치료 등...
    병원 여러군데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저희아이는 올해바꾼 약이 너무 잘받아서... 아이가 달라졌어요

  • 20. 아이가
    '16.7.29 5:40 PM (112.173.xxx.198)

    원하는대로 해주면 저절로 나아요.
    증세를 말해보라니 답은 안하고 자기 말만 하는 엄마를 보니
    그 아이가 얼마나 답답할지 대충 짐작이 되네요.
    5세가 우울증이라니..ㅜㅜ
    부모 책임이죠.

  • 21. 지나가길
    '16.7.29 6:25 PM (39.7.xxx.78)

    112.173님
    님 의사세요?
    제가 아이 증세 얘기하면 우리 아이 보지도 않고 기다 아니다 약물 치료 필요하다 않다 판단할 수 있어요?
    전 여기 우리 아이가 소아우울증 맞냔 질문 올린거 아녜요. 그런건 의사를 만나서 물어볼 문제죠.
    전 단지 약물치료해본 엄마들을 찾고 있어요.
    증세 말하라는 질문에 답 하면 뭐하나요.
    얼굴 안보이는 넷이라고 막말 하시네요. 뇌신경 문제일지 어찌 알고서.

  • 22. 지나가길
    '16.7.29 6:32 PM (61.78.xxx.178)

    우리 아이 증세 다 적으면 혹시라도 누군가 알아볼까봐 적지 않았어요. 뭐 그런걸 가지고 엄마가 저러니 어떻겠다 이런 댓글을...

    다른 댓 주신 분들 의견 다 감사드려요. 152.99님은 제가 쪽지라도 드려서 여쭤보고 싶은데 ㅠㅠ
    혹시 어느 병원 다니셨는지.. 동물매개치료는 어디서 하셨는지... 궁금해요.
    맞는 약물 찾았다니 다행이네요. 약을 쓰면 아이가 편안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이도 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하면 약물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3. 에미가
    '16.7.29 8:40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하는 꼴 보니 아이가 이상해질 만도 하네. 애는 엄마의 거울인데. 그 나이에 벌써 우울증이면 어휴. ㅉㅉ

  • 24. 티니
    '16.7.29 11:25 PM (125.176.xxx.81)

    와...
    아이가.. 라는 닉으로 댓글 다신 분
    자기 댓글 한번 찬찬히 다시 읽어보세요
    얼마나 못되게 써놨나. 얼마나 부모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인가. 다시 읽고도 아무생각이 안들면
    님 부모 탓이네요. 애가 이상한건 다 부모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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