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가고 빵사오라고 한 중학생

빵이좋아요 조회수 : 6,951
작성일 : 2016-07-29 11:45:41
제가 오지랖이에요. 인정 인정.

얼마전에 엄마가 전화메세지 읽었다고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간 그 중학생 얘기.
그러고선 엄마한테 전화해서 빵 사달라고 한, 그러나 아직 화가 풀리진 않았다고 덧붙인 그 귀여운 중학생.

어찌되었나요?
어머니께서 퇴근길에 맛있는 빵 많이 사다 주셨나요?
빵 맛난 거 많이 먹고 아드님은 화 풀렸나요?
제 아이도 아닌데 그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우습고 (미소가 막 번지면서) 귀엽던지요.

괜히 뒷얘기 더 듣고 싶네요. 어쩐지 그 날 저녁에도 귀여운 짓을 했을것만 같아서요.
IP : 101.100.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시작1
    '16.7.29 11:47 AM (182.221.xxx.232)

    저도 대기번호표 뽑고 기다립니다.

  • 2. ㅇㅇㅇ
    '16.7.29 11:48 AM (106.241.xxx.4)

    저두요! 대기! ㅋㅋㅋㅋㅋ
    귀염댕이.

  • 3. ..
    '16.7.29 11:48 AM (210.90.xxx.6)

    저도 궁금합니다.
    아마 엄마가 사다 준 빵 물고 도서관으로 향하지 않았을까요??ㅎ

  • 4. ...
    '16.7.29 11:53 AM (203.234.xxx.239)

    아직도 화 안 풀렸는지.
    엄마는 어떤빵과 시원한 걸 사셨는지.
    아들이 빵 폭탄 좋아했는지.
    아놔 궁금해요.

  • 5. ..
    '16.7.29 11:54 AM (210.205.xxx.40)

    어떤 사연인지.. 링크좀.. 뭔가 귀여운 얘기가 있나봐요

  • 6. ..
    '16.7.29 11:55 AM (223.62.xxx.66)

    그때 원글님이 후기 올리셨어요^^
    빵 한보따리와 함께 팥빙수까지 바치셨는데
    빙수와 빵은 다 받으시고 화가 풀린건 아니라고 하셨데요
    그래서 원글님이 네 화가 풀릴때까지 엄마가 기다릴꺼라고 하셨데요...이상 82죽순이 퇴장...총총총

  • 7. 여기요^^
    '16.7.29 11:56 AM (211.54.xxx.119)

    그날 저녁 후기?댓글 남기긴했는데요
    빵과 팥빙수만 드시고 안풀렸어요ㅠ
    그래서 엄마가 네가 화 풀릴때까지 기다린다고하니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ㅠ

    납짝 엎드리고 평상시 같이 지내며
    누마주치면

  • 8. ....
    '16.7.29 11:58 AM (211.232.xxx.94)

    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복수로 독서실 안가?
    그러면서도 엄마 퇴근길에 빵은 사와야 돼...
    귀여운 넘..

  • 9. 여기요^^
    '16.7.29 11:58 AM (211.54.xxx.119)

    올라가버렸네요
    이어서 쓰자면 눈마주치면 제가 씩 웃으면
    나 아직 안풀렸어~이러고 있어요
    도서관은 계속 안간다고했는데
    아빠가 설득하니 다음날 가더라구요

  • 10. ....
    '16.7.29 11:59 AM (211.232.xxx.94)

    후기요?
    못 봤는데요?

  • 11. 귀여워라
    '16.7.29 12:01 PM (101.100.xxx.106)

    화는 그냥 다 풀렸고
    엄마가 평소보다 더 잘 해주려고 하니까 (막 맛있는 거 많이 사다주시고...) 예쁨받는 게 좋아서 괜히 삐진 척 하고 계신 거 아닐까요?
    저도 그 나이때에 그랬었거든요. 이미 풀렸으면서 말이죵....그러면서 엄마랑 눈이 마주치거나 한 공간에 있을때엔 괜히 엄숙한 표정 한번씩 지어보이고요. '나 아직 화났으니 계속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 12. 여기요^^
    '16.7.29 12:01 PM (211.54.xxx.119)

    그런데 글반응이 귀여워해주셔서 약간? 귀여운가??
    싶었어요. 저희집 일상이라 전 귀여운거도 몰라요
    어릴적부터 키우면서 제가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 13. ...
    '16.7.29 12:03 PM (203.234.xxx.239)

    여기요님 빵 뭐 사주셨어요?
    아 귀여워.

  • 14. 아니
    '16.7.29 12:03 PM (203.128.xxx.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빵은 사다 주셨냐구~~~^^

  • 15. ...
    '16.7.29 12:05 PM (203.234.xxx.239)

    남의 집 아들 무슨 빵 먹었는지 왜 이렇게 궁금하죠?
    어젯밤 새로 오픈한 빵집 갔다가 남편에게
    그 이야기 해줬더니 귀엽다면서 근데 무슨 빵 사줬대?
    라고 묻더라구요.

  • 16. 여기요^^
    '16.7.29 12:06 PM (211.54.xxx.119)

    좋아하는 빵위주로 한보따리 팥빙수 추가요;;

  • 17. ㅋㅋㅋ
    '16.7.29 12:16 PM (203.128.xxx.53) - 삭제된댓글

    잘해떠요~~~^^

  • 18. 저는
    '16.7.29 12:21 PM (114.203.xxx.168)

    이댁과 더불어. .
    자기맘에 드는 사람에게만 옥꾸꾸 주겠다는 다섯날아기.
    선풍기 강풍틀어주고 옥꾸꾸는 받으셨나 궁금했네요. .^^

  • 19. 살림사랑
    '16.7.29 12:57 PM (114.200.xxx.254)

    저는님~~~
    옥꾸꾸가 아니고 옥뚜뚜라고 했어요 ^^
    고암때 아이들 너무 귀엽죠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444 신규 아파트 강화마루 얼룩이 안 지워져요 도와주세요 5 도움 2016/12/07 2,267
626443 대통령 하겠다고 신당창당? 소가 웃겠다.. 6 ㅎㅎ 2016/12/07 1,175
626442 이 모든게 친일청산을 안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18 새눌 박살 2016/12/07 1,028
626441 kt 노트3 쓰던거라는데 sk쓰는 제가 사도 돼나요? 5 ... 2016/12/07 594
626440 (이시국에죄송) 배란 후 18일이 지나도 생리 안할 수 있나요?.. 2 궁금 2016/12/07 2,872
626439 장시호 출석!!!!!-속보 17 호주이민 2016/12/07 6,077
626438 6살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는데요.. 13 겨울촛불 2016/12/07 8,504
626437 반기문은 어렵다 14 ㄱㄱ 2016/12/07 1,967
626436 정치인 당신들..)영화 판도라 좀 단체로 관람해보길.. 4 ... 2016/12/07 713
626435 초등아이가 폰으로 게임머니 결재한거 취소가능한가요? 2 ㅁㅁ 2016/12/07 659
626434 김종 이인간은 2 에휴 2016/12/07 1,386
626433 이번 수능 7 2016/12/07 1,750
626432 김병기의원에게 후원했습니다 4 후원완료 2016/12/07 835
626431 김기춘은 ‘청와대 대공수사국장’이었다'. 4 쓸어버려 2016/12/07 1,123
626430 82님 이 영상 베스트로 꼭 보내주세요!!! 7 김기춘 2016/12/07 1,180
626429 청문회 몇시부터 다시 시작하나요 7 크리스 2016/12/07 862
626428 고등 생기부 독서기록 1 ... 2016/12/07 1,200
626427 추미애를 칭찬함ㅡ민주당 아님 8 .... 2016/12/07 1,138
626426 달큰하고 고소한 절임배추,, 믿지말라네요 18 하다하다 2016/12/07 6,644
626425 손혜원의원에게 가장빠른 소통수단? 손혜원의원화.. 2016/12/07 938
626424 아까 불출석 사유서 학부모 면담때문이라는분 9 ... 2016/12/07 1,456
626423 이와중에)연대수시논술 문의 6 연대논술 2016/12/07 1,043
626422 당근 너무 비싸요 무슨 일 있나요 14 . . . 2016/12/07 3,349
626421 재수결심한 고3입니다...재수학원 조언 부탁드려요..... 20 두리맘 2016/12/07 3,439
626420 여기 지금 밤 11시 반 5 자야 하는데.. 2016/12/07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