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한테 따님 아드님.....물건한테 이아이 저아이....

[뇌가 궁금하다]

인터넷에 글 올릴때

자식을 지칭하면서 따님 아드님.....물건한테 이아이 저아이...하는 사람들

참 거슬리네요

국어시간에 졸았나?

자식을 남한테 높이고

물건한테 아이부르는 호칭을 쓰고

이렇게 하면 품격이 좀 높아지나요? ㅋ ㅋ ㅋ

[ㅁㅁㄴ]

그게 옳은 표현은 아니지만 그사람들이 픔격높일려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머리에 꽃]

.....ㅎㅎ

[순이엄마]

제가 그러는데^^
다른집 자제분들에게도 그리 합니다.
국어시간에 졸지 않았는데도 그냥 사랑스러워서

[순이엄마님]

다른분 자제분들한테 따님 아드님 하는건 맞는 표현이구요
내 자식을 남한테 소개할땐 높이면 안되는거
국어시간에 배웁니다.

[ㅁㅁㄴ]

그니까 그들이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분위기 파악 못하고 가르치려드는것도 자제 좀 ㅎㅎㅎ

[ㅇㅇ]

웃길려고 하는 거 말구요?

자기 부모도 님 붙이는 거 아닌 걸로 아는데..

[순이엄마]

국어시간에 배워서 자기 자식 높여 부르는거 아니라는거 아는데 사랑스러워 그리 부르게 된다구요. ^^

[가르치려드는건 아니고]

못봐주겠어서 그래요... 그런글은 님자 보자마자 스킵하는데......

오글오글거린달까.........ㅠ

[꼴불견]

개새끼한테 우리 아이가 어쩌고...
그럼 글쓴 사람은 개인건가?

[111111111111]

그러니까 딸한테 따님~하면서 부르는건 괜찮은데요
인터넷 글쓸때 뭐하는 따님.....요딴글

순이엄마님 그럼 하나만 물어볼꼐요
딸과 같이 길가다 아는 사람 만났어요
그사람한테 딸 소개하는데 "제 따님입니다" ...이렇게 하나요?

[가끔 씁니다]

아이가 기도 안차고, 가관인때, 참 어이없는 행동을 했을때, 약간의 허탈감 자괴감을 섞어서 가끔 씁니다.
저 따님보소,
아이구 아드님 정신차리소.. 이런식...

[ㅇㅇ]

프로불편러....

[...]

전 남자들이 쓰는 [여친님 마눌님 와이파이님...] 이게 그렇게 듣기 싫더라구요.
난 내 여자를 이렇게 존칭어로 부르면서 존중하는 개념있는 남자다!라는걸 과시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에요.

[인터넷에]

글쓸때 울따님 어쩌구하는건 자기딸을 높이려는건아닐거예요 하도 상전짓을하니까 살짝 얄미운심정에 그래 니가 상전이다~~하는 그런?애엄마들은 이해할것같은데요?
그리고 물건에 아이,얘,쟤가 어쩌구는 저도 싫어요

[ㅇㅇ]

반어법 내지는 과장법 비슷하게 쓰는 거 아닐까요

[ㅇㅇ]

저도 딸이 가끔 가당치도 않은 짓을 하거나 상전짓을 할때
따님 그러셨어요?라고 비꼼니다.
그리고
물건 보고 이아이 저아이 하는거 정말 징그럽고 오글대요.
보그병신체 동급으로 싫어 합니다.

[제가 쓸 때는 주로]

마음 같아서는 빽 소리 지르고 싶은데
이성적으로 행동하거나
참아야할 때
자식이 상전이라 해야하는
어떤 행위나 구매 활동시
냉소적인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ㅠ

[전.]

전 제 자식이 어이없는 일을 할때, 상전느낌일때......
더 하대하는 식으로 ......아들녀석, 딸래미.......이런
하대식 표현은 써도
님자 붙여가면서 남들한테 높이는건...좀.......오글거림
특히 젊은 엄마...아이가 어린엄마들이 그러더라고요
뭐 세태가 그렇게 변해간다면 할수 없지만
그런글 읽으면 오글거리는 사람이 있다는것 정도만 ㅎㅎ

[오]

101.55 님 .........제 글의 요지를 잘 아시네요

자기 딸 아들을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남한테 강요하는듯한 님.........자 붙임...
그게 좀 거슬린다는건데

님 짱!

[...]

따니느님 이라는 단어도 봤어요.
자기 딸 지칭할때 따님 하느님 섞어서 따니느님으로 부르던 ... ㅋㅋㅋ

[나는]

겟 한다는 소리만 아니면 참을만함

오더해서 드뎌 겠했어요

[..]

그니깐요 이아이 저아이 뭔소리하는건지 짜증나요

[ㅎㅎ]

욕망의 동네 여인 한명 아는데
따님, 이아이, 겟
다 씁니다.
어느날 어쩌다 행사하는 매장 같이 갔는데
"따님, 우리 이아이 겟할까?"
그 여인 호칭이 그러고 보니 따님이더군요.
저처럼 비꼬는 표현이 아니라.

[전]

이 아이 저 아이 란 표현 싫어요.
사람이외의 모든것에 아이라는 말 붙이는거.....
강아지도 마찬가지고

[그보다]

개를 개님 이라고 블로그 같은데 올린 글 보면 그렇더라구요

[....]

그렇게 하는 것이 좋아 보였는지 일부 뭐 빠진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 다들 따라 하네요.

[지나가다]

어머!! 저 그런데요
남한테 애기할때 그러는 거는 아니지만
잔소리하거나 칭찬할때 그러는데 ....ㅜ

[지나가다님]

따님이나 아드님과 일대일 대화할땐 많이 쓰시구요(저도 가끔 씀-장난으로 약올리고싶을때)

남한테 소개하거나(이런사람은 없겠지만) 인터넷에 글 올릴때 높임말은 아니라는거죠

제 글이 어렵나요?^^;

[시원시원]

원글님 쓰신 글 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물건에 아이라니.. 백화점같은곳에서 점원분이 그러시면 격이 확 떨어지는느낌입니다.

[사이다]

원글님 쓰신 글 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물건에 아이라니.. 백화점같은곳에서 점원분이 그러시면 격이 확 떨어지는느낌입니다.2222222222222222222

[전카생]

홈쇼핑...어쩌다가 브라자를 낳았는지...

[지당하신말씀]

옳은말엔 좀받아들일줄도 아는자세가 ..다들 내 자삭이라면. 벌벌벌 그거 뭔가 결핍에서 오는 과잉 행동입니다

[ㅡㅡ]

걍 무식한 거죠. 저 위에 지 자식 너무 사랑스러워서 따님이라고 한다는 여자도 고정닉이라 기억하는데 뻘댓글 자주 다는 시람이에요.
지 자식 사랑스러운 건 지 혼자 생각하고 말 일이지 따님이라면서 남들에게까지 강요하는 듯. 저렇게 무식함 드러내는 거 안 부끄러운지.

[문제는]

원글님 말씀처럼 딸 아들한테 직접 비아냥 또는 존중, 농담으로 쓰는 건 상관없는데
블로그나 넷상에 글쓰면서 남들 보게 하는 경우가 문제인 거죠. 그쵸 원글님?

저는 경우없는 엄마나 견주의 문제는
- 내 아이는 나한테만 이쁘다 - 라는 진실을 몰라서 생기는 것 같아요.
내 아이 응가도 나한테만 이쁘고
내 아이 입에 들어가는 거 나는 안 아깝지만 남한테 강요할 수 없는 거,
그걸 왜 모를까요?

아이도 있고 개도 키우는 40대입니다.

[무식 인증]

인스타나 카스 보면 자기 자식을 지칭할때 따님 아드님 이라고 해요.
남편한테는 오빠 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식한거죠.

[본적없음]

그런사람도 있나요?

[정말 있어요]

카스에도 보면, 울 남편님, 울 아드님, 울 따님, 옷 사서 이 아이...ㅋㅋ 정말 웃기죠?

[..]

바잉 겟 라이드 이런단어들도 너무싫어요

[음식사진 올리면서]

의인화...시킨 글 보고...ㅠ.ㅠ

[느님]

원글님 글 다 동의하고요.
전 고기를 '고기느님', '고기님'이라 부르는 것도 넘 듣기 싫어요. '넘의 살'과 더불어.
그리고 뭐든 '느님' 붙이는 거. '의느님' 정도면 우스개소리려니 하겠는데 사람이며 물건 이름에까지 갖다 붙이는 건 너무 과한 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든 숭배 못해서 안달난 거 같아요.
이러니 남북으로 종교와 개인 숭배가 난리도 아닌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