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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자꾸 부탁하는 사람이에요

ㅠㅠ 조회수 : 5,770
작성일 : 2016-07-28 16:27:46

동네 아파트에 사는 아이 친구 엄마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애가 집에 있냐

학원 안가냐 꼬치꼬치 묻길래 학원은 점심먹고 간다고 이야기 했더니

저희집에 놀러오려고 한다고 해요

애가 밥먹는 중이었고 설거지도 해야되고 대충 치울 생각에

애학원가면 오라고 했는데 뭔가 서운했는지 일이 생겼다는

문자를 보내왔어요

그다지 친하지도 않는데 항상보면 뭘 부탁하는 전화 잘해요

들어주기 애매한 우리남편이랑 나랑 자기랑 장을 보자던가

제가 여행중에 전화해서 여행가방 빌려달라거나

부탁을 들어 주고 싶어도 상황이 안되니

전화 받고도 찝찝하고

그렇다고 연락을 딱 끊지도 못하는 사이고

진짜 뭔가 잘 안맞는 사람이에요

놀러 온다는거 못받아주니 마음은 안편하네요

이 더운 날씨에 갑자기 저러는 것도 민폐지요?

생각하니 참 짜증나는 사람이네요

IP : 222.121.xxx.1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8 4:32 PM (108.194.xxx.13)

    뭘 기억에 담아두세요. 잊으세요.

  • 2. ....
    '16.7.28 4:35 PM (121.190.xxx.165)

    진짜 독특한 캐릭터네요. 불쑥 놀러온다거나 여행가방은 만번쯤 양보해 그럴 수 있다하더라도
    아니, 왜 장을 남의 남편하고 보러가자고 하나요? 아무리 민폐캐릭이라도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적당히 거리를 두시고, 애매하게 거절하지 말고 확실히 아닌거는 아니다라고 거절하세요.

  • 3. ...
    '16.7.28 4:40 PM (59.28.xxx.145)

    부탁하는건 상대방의 자유,
    부탁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할 지는 나의 선택.
    딱 거기까지만.
    왜? 어떻게 그런 말(부탁)을 할 수가 있어?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 마세요.
    거절도 자유니까 당연하게 여기세요.

  • 4. 뒷목잡을 스타일
    '16.7.28 4:43 PM (121.161.xxx.44)

    한다는 부탁이 완전 이상한데요, 아니 뭔 원글님 남편하고 같이 장보러 가자니요?
    저런 사람은 거리를 두고 거절할건 딱 하셔야겠어요

  • 5. 원글
    '16.7.28 4:47 PM (222.121.xxx.183)

    무거운거 장볼꺼 있다고 저희 남편한테 들어달래요ㅠ 우리남편이 단번에 거절하더라구요
    이상한 여자라고요
    김장철에도 매년 김장하면서 소쿠리가 없어서 빌려달라
    망치 빌려달라 소소하게 빌려다라는게 많아요
    거지 근성이 있는지
    그러니 사는게 여유롭지는 못한데
    부탁 받는 사람도 척척 해결해주면 좋은데
    거절하고도 꺼림칙하더라구요

  • 6. 겪어봐서
    '16.7.28 4:49 PM (1.234.xxx.129)

    아는데 맘약한 사람한테 아무거나 막 던져보는거예요. 미끼에 낚이면 좋고 아니라고 해도 실망 안해요.다른 어장도 바로바로 만들거든요. 걱정 마세요. 그런 형편없는 미끼에 낚여 질질 끌려다닌거 알면 나중에 한숨만 나옵니다.

  • 7. ...
    '16.7.28 4:59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ㅋㅋ 맞아요. 크게 생각하고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부탁하는거고 들어줌 좋고 아님 말고 정신이에요.

  • 8. ㅇㅇ
    '16.7.28 5:03 PM (115.22.xxx.207)

    뭘 맘약한사람한테 던져요.
    82하다보면 무슨 세상사람들이 다 악의를 가지고 사는줄 알겠네요.
    님이랑 친해지고 싶으니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번번히 님이랑 잘 안맞으니까 상대방도 고민이겠어요.
    사람이랑 친해지는데 누구한명이 다가가지 않으면 일이 성사가 되나요.
    난또 뭔가 엄청 큰 부탁을 매일 하는줄 알았네..
    남편도 좀 보고 싶고 친해지고 싶으니까 하는 행동이죠. 그렇게 안면도 트고 ..
    남편이랑 둘이 장보러가는것도 아니고..

  • 9. .....
    '16.7.28 5:09 PM (218.236.xxx.244)

    살다살다 남의 남편한테 같이 장보러 가자는 ㅁㅊㄴ은 또 처음 봅니다.
    무거운거 살거 있으니 들어달라구요??? 어떻게 그런 발상 자체를 할 수가 있죠??? 뇌가 없나???

  • 10. ------
    '16.7.28 5:10 PM (115.161.xxx.38)

    헐..... 친해지려는 행동이라는 해석은 ㄷ ㄷ ㄷ

  • 11. 히야.. 말도 안나온다..
    '16.7.28 5:11 PM (211.114.xxx.139)

    무거운 장 봐야 하는데
    남의 남편한테 들어달라는게 정상적인 생각은 아닌것 같은데요.
    딱 자른 남편이 정상이지요...

  • 12. ㅎㅎ
    '16.7.28 5:1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동네 엄마 남편을 왜 보고 싶죠?
    댓글이 더 황당해서 놀라고 가네요

  • 13. 북아메리카
    '16.7.28 5:17 PM (1.229.xxx.62)

    그런여자 멀리하세요
    소쿠리없으면 사면되고 망치없으면 동네철물점 널렸는데 가서 사오면되지 물건 빌리는것도 난 이해가 안되네요

  • 14. ???
    '16.7.28 5:21 PM (68.80.xxx.202)

    저렇게 무리한 부탁을 받는게 찜찜하고 맘에 걸리지 왜 거절한게 찜찜하세요?
    다른건 다 그렇다고치고 남의 남편이랑 같이 장보러 가자는게 도저히 이해가 않되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 15. ..
    '16.7.28 5:25 PM (120.142.xxx.190)

    너무 의존적인 이상한 아줌마네요...자기가 알아서 할일을..
    다 거절하세요..

  • 16. 알려드리죠
    '16.7.28 5:29 PM (218.52.xxx.86)

    만나지 마세요.
    님 남편 보고 무거운거 들어달라니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예요.

  • 17. ..
    '16.7.28 5:29 PM (14.1.xxx.57) - 삭제된댓글

    그냥 한번 던져보는거예요. 그런것들은
    마음 약하고 남의 부탁 거절 못하는 사람 vs 고민 1초도 안하고 거절하는 사람
    을 기가막히게 가려내거든요.

  • 18. ㅇㅇ
    '16.7.28 5:53 PM (14.34.xxx.217)

    남 남편을
    왜 봐요?????

  • 19. 헐,,,,,,
    '16.7.28 6:25 PM (59.6.xxx.151)

    남편이고 아들이고
    남의 식구보고 무거운거 들어달라는게 친해지고 싶어서라고요?
    헐,,, 친하고 싶어서가 그 정도면,친하면 장기기증 해달라겠네요.
    한동네서 삼십년 가까이 산 아줌마지만 남의 남편 보고 싶고 안면 트자는 간 또 차음이네요
    마음 약한 사람이 여랭중에 가방 빌려달라고 합니까
    악의는 몰라도 진짜 푼수 ㅜ

  • 20. 친한 이웃
    '16.7.28 6:32 PM (49.169.xxx.8) - 삭제된댓글

    친한 이웃이 그러면 어떤가요?

    친해요. 분명히 ... 평소 음식이나 물건도 잘 나누고, 물론 저는 꼭 다른 물건으로 대신합니다

    그런데 그냥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전화해서 있나 물어봅니다

    쌀, 식초, 양념류, 파, 감자, 영파, 아이들 문루류 등등
    걸어서 5분 마트 앞에 살아요
    물론 우리집이 마트에 더 가깝긴 해요 ^^;;

    전 빌리지 않아요 음식하다 재료가 떨어지면 한끼 부적한대로 그냥 먹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예전에는 어른들 이웃끼리 다를 그러고 실긴했는데
    난 단 한번도 빌리러 안가는데 ... 이상하다 싶어요

    이 이웃은 일단 물건을 사기 전에 다른 사람 것을 빌려서 사용해보고 산다 주의 이긴해요
    가능하면 일단 빌리고 안되면 산다

    전 남에게 빌려달라고 부탁 잘 안해요. 그래서인지 불편하네요

  • 21. ...
    '16.7.28 6:45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멀리하세요
    그런사람에게는 미안할 필요도 없어요

  • 22. 저도 동네 유치원 엄마
    '16.7.28 7:51 PM (220.86.xxx.244) - 삭제된댓글

    옆동 엄마가 애들.수업하는데 우리집 교자상 보고 빌려달라고..
    엄청 비싼 혼수 교자상을....
    근데 옆동에 시댁살거든요... 거서 빌리라 했는데.
    같은 동네 살던 2년동안 이것저것 그리 신경 거슬리게 하더니
    예원처럼 나 싫어하냐고.. 물어보질 않나...
    마지막 이사가기직전에 저보고 애 훈육잘하라고 자기 소중한 아이가 상처받았다고...
    내가 진상인지 갸가 진상인지..
    이사가고도 사람들한테 나랑 애랑 머하냐 왜 안나오냐 그리 물어본다고..
    야.. 난 사이코패스가 아닌지라 니가 참 불편하다고..
    그리고 우리집에서 너 대신 수업 몇번 했던거 다 쌩까고 밥사고 차살것도 다 안사고 갔지? 그런거나 챙기고 궁금해하라고..

  • 23. ㅋㅋ
    '16.7.28 8:05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과 잘 맞을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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