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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 보시고 댓글좀부탁드립니다 아이와 문제..

ㅡㅣ 조회수 : 5,772
작성일 : 2016-07-28 15:15:44
고3 남자아이구요
핸드폰중독 우울증있고 자살시도 있었어요
학기중엔 야자안하고 방학땐 보충안하고 놀고 있습니다
과외는 영수 합니다..

게임방 코인노래방 꾸준히 날마다 다녀요
담배피우고 술도 가끔씩 마셔요

근래에 걸그룹에 빠지더니
며칠간 줄창 핸드폰게임하더니 게임순위안에 들어서
그 걸그룹초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지방이라 제가 기차표 왕복예매해주고
기차역 태워주고 밤12시에 태워왔어요
남편이 용돈 십만원주고 할머니 디카 빌려서 잘 다녀 왔네요

문제는 어제..
얘기끝에 엄마아빠는 니가 거기 가는거 진짜 싫었다
고3이 무슨 연예인이며 핸드폰으로 몇날며칠 게임하는것도 짜증났다..하지만 아들이라 자식이라 참았다
했더니

난리가났네요
자긴 너무 고마웠는데
어떻게 뒷통술 치냐고..싫은데 왜 해줬냐고..
배신감 느낀다고 울고불고..

뭐라 댓글좀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99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7.28 3:18 PM (101.181.xxx.120)

    나도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이 글의 아들심정에 급공감 가는건 왜일까요?

    애가 왜 우울증이 있는지도 이 짧은 글에서 이해가 가네요.

  • 2. ㅡㅡ
    '16.7.28 3:19 PM (116.37.xxx.99)

    윗님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세요

  • 3. ...
    '16.7.28 3:20 PM (58.239.xxx.44)

    중2병도 아니고.. 고3이면 자기 인생 생각해야할 나이일텐데 몇 살까지 돌봐주실건가요?
    치료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 4. queen2
    '16.7.28 3:21 PM (175.223.xxx.80)

    음 보내주질 말던가요 기껏 돈쓰고 보내주고
    싫어도 보냈으면 그걸로 끝내셨어야지
    뒷말은 왜하시나요 나라도 열받을거같아요

  • 5. 그런데 이상해요
    '16.7.28 3:21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실컨 해주고 입으로 왜 다 까먹어요
    차라리 이제 재미있게 갔다왔으니 공부도 좀 신경쓰자...이게 몇배 효과 적이었을건데
    매사에 이런식이었음 아이가 힘들었겠다 싶네요

  • 6. 상담요망
    '16.7.28 3:22 PM (125.131.xxx.87)

    님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훈육이 좀 문제 있어요.

    자녀에게 /너 때문,너가 원인/이거 잘못된거예요.
    애가 다른거 흥미 잃고 말초적인거에 집중된거보니
    하루이틀은 아니고 이 정도면은 전문가 상담도 받으세요.

    게임 같은거 오래하면 폭력적으로 변하는게
    뇌 두엽쪽 문제일수도,그리고 부모도 같이 상담해야 할듯

  • 7. ..
    '16.7.28 3:25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고3이지만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아니 무슨 학생이... ...
    그리고 용돈까지 줘가며 모셔오고 모셔다드리고
    했으면서 뭘 또 다녀온 애 한테 거기 가는거 싫었단말씀은 하셨어요?
    아이나 부모나 서로의 입장만 얘기하고 있잖아요~

    어머님!
    아드님이 담배 피우고 술도 가끔 마시는걸 아시면서
    무슨 고3이 연예인이냐? 라는 훈육이 제대로
    먹히겠어요?

  • 8. .....
    '16.7.28 3:25 PM (106.245.xxx.87)

    전 원글님 이해 가는데...
    평소에도 많이 참고 계실 텐데
    그런 말씀 어쩌다 나올 수도 있죠 뭐
    부모자식 관계가 비즈니스관계도 아니고
    어떻게 좋은 말만 하나요...

    아들이 서운해한것도 이해 안 간 건 아닌데
    그래도 부모님이 그렇게 용돈까지 쥐어주고 역까지 태워다주며
    그 행사에 보내준걸 .. 감사히 여기는 마음도 있어야하는데요...

  • 9. ..
    '16.7.28 3:25 PM (115.140.xxx.182)

    생각을 해보세요
    부모들이 그런거 달갑지 않아하는거 누가 모릅니까
    그래도 자기를 이만큼 위해줬구나 하는 감사한 마음이 있었을텐데
    대체 그런 말은 왜 하신건가요?
    아이 성격이 이상해보이죠?
    글 보니 부모 닮아 그런가 싶어요
    아예 해주질 말던지 차라리 니가 원하는거 해줬으니 너도 이렇게 해줬음 좋겠다 생색을 내던지
    도통 이해가 안됨

  • 10. .....
    '16.7.28 3:26 PM (106.245.xxx.87)

    원래 우울증 있는 사람은
    피해의식도 강하고 이것저것 자꾸 탓을 해요..
    평소 울분과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걸
    지금 젤 만만한 엄마아빠한테 토해내는 거겠죠
    꼭 이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이게 껀수가된거죠

  • 11. 이중적 행동이
    '16.7.28 3:26 PM (115.41.xxx.77)

    아들을 미치게 하는겁니다.

    속상하지만 보내주고 데려왔다면 끝
    이걸 다시 아니다 싫다 하시면

    좋아해 했다가 싫어해라고 말하면
    이게 뭐야 나를 갖고 논거야 누구라도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일관성은 아이를 미치지 않게 합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분명하게 자기주장을 처음부터 말하세요.

    아들을 저렇게 만든건 님의 잘못이 큽니다.

  • 12. 아...
    '16.7.28 3:26 PM (101.181.xxx.120)

    제가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한들, 아이의 심정을 헤아릴만한 부모가 아님이 보여요.

    깐족거리는게 아니고 솔직히 말씀드리는겁니다.

    부모님부터 상담을 받으세요. 괜한 아이 잡지 말고, 근데 아이 나이가 이미 많이 지나버려서 더욱 안타깝네요. 아이가 정말 많이 힘들었겠어요. 오죽하면 자살시도까지, 근데 아이가 그 상태까지 갔다는게 이해가 되네요. 작은 사건 하나로 그게 모여요.

  • 13. ++
    '16.7.28 3:28 PM (112.173.xxx.168)

    제가 아드님 입장이라도 화가났을듯 합니다.
    그껏 돈쓰고 도와줬던건 왜 그러셨나요..모순되는데요

    그리고..고3은 기승전 공부인가요 그게 아니라서 보내신건 아닌지요
    여태 같은패턴으로 하셨으면 저라도 맘 닫을듯 합니다.

    지지하고 도와줄건 확실히 도와주고
    공부나 생활습관은 그것대로 따로 하셨어야 했어요

  • 14. 움느
    '16.7.28 3:28 PM (220.83.xxx.250)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미리 말 못한거다
    이러이러한 점을 개선 해 줬으면 좋겠다
    부모도 너의 이런 점은 인정 해 주겠다
    이 룰을 지키며 한달 어느기간 동안 생활 해 보고
    다시 이야기 해 보자
    이렇게 말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 대학일학년때까지 아빠주도하에 가족 회의라는걸 했어요
    저랑 오빠 중학생 되니 부모님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았고 이슈 생길때마다 가족 회의 ~ 거실에 모여서 4 인가족 문제에 대해 이야게 하고 느낀점 한번씩 말하고 .. 회사에서 안건 처리 하듯이 회의 했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부모자식 위치를 떠나 문제를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던점
    돌아보니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닐지라도 그 자체로도 가족 서로를 이해 하는 시간이 됐던거 같아요
    저때는98학번 컴퓨터 보급 초창기라 하이텔 이용하는거 전화쓰는거 귀가시간 9시 동아리활동하며 너무 늦게 다니지 말라는거 이런 이야기 주로 했고요

    뒤늦게 아이 잘못을 탓하는건 쿨하지 못하셨던 거에요 말하고 싶지만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싶기도 하고 ..

  • 15. ++
    '16.7.28 3:28 PM (112.173.xxx.168)

    아드님에게 사과하셔야 할것 같아요..마음의 문 닫기전에

  • 16. 울집이 딱저랬음
    '16.7.28 3:29 PM (59.25.xxx.22)

    당하는애는 미쳐요
    정신이 돈다구요
    일관성있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말조심하시구요

  • 17. 에고
    '16.7.28 3:32 PM (122.43.xxx.8)

    우울증 자살시도가 있었으면 치료를 할 생각을 하셔야죠.
    우울증은 치료 안하면 평생을 고생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서운해 한 것은 둘째치고 치료부터 시작하세요.

  • 18. 빨리
    '16.7.28 3:32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문제 아이 부모들은

    본인들이 문제 있다고 인지내지 인정 절댜 못하고 아이 본성,성격 탓하는데 문제아는 부모가 백프로 만듭니다.

    타고나길? 아니오. 타고난게 다름 다른 훈육,교육을 해야하는데 남들하고 똑같이 안되지요.

    아직도 아들이 문제라보고 문제재기 하는데
    애가 왜 그리 된건지 돌이켜보고 그게 안되면 전문가 에게
    찾아가서 이유 찾아야지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마지막일지도 성인 들어서면
    그냥 스위치 오프네요

  • 19. 확실하게 하실것은
    '16.7.28 3:32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아들이 걱정되시니까
    아이 마음 행복하게 편하게 해주시고
    니가 좋다니 엄마도 기쁘다.
    이런게 지금은 우선적인 태도가 되어야죠.

    이런 분위기 유지하면서
    게임이나 공부에 대해 서로 타협해야지
    무조건적으로 강요하면 안되죠.

    지금 공부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상태가 아니잖아요.
    마음 풀어주고 잡아주는게 먼저죠.
    공부 걱정은 나중에 하세요.

  • 20. 고3
    '16.7.28 3:33 PM (49.175.xxx.96)

    고3이 저런다구요?

    대학안간대요?

    저는 고3때 씻을시간도 없었던것같은데 와~

    진짜 여유만만이네요

  • 21. 부모가 문제
    '16.7.28 3:34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문제 아이 부모들은

    본인들이 문제 있다고 인지내지 인정 절대 못하고 아이 본성,성격 탓하는데 문제아는 부모가 100프로 만듭니다.

    타고나길? 아니오. 타고난게 다르면, 남들과 다른 훈육,교육을 해야하는데 남들하고 똑같이 안되요.

    아직도 아들이 문제라보고 문제재기 하는데
    애가 왜 그리 된건지 돌이켜보고 그게 안되면 전문가 에게
    찾아가서 이유 찾아야지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마지막일지도 성인 들어서면
    그냥 스위치 오프네요

    그리고 애 낳아 키워봐라 부모 마음대로 안된다는데
    아이는 물건,소유가 아니니 부모와 다름인정도 중요해요.

  • 22. ㅇㅇ
    '16.7.28 3:35 PM (223.62.xxx.252)

    오냐오냐 왕자처럼 조심조심해주다가 이꼴난건데
    아들비위 안맞춰줬다는 댓글들은 뭔지 ㅡ,.ㅡ

    어휴 자식이 아니라 망나니네요
    지금부터 바로 잡으려면 큰산 수천번 넘어야겠습니다
    적어도 부모중 한명은 위엄있는 존재가 되야하는데..벌벌ㅠㅠ

    그렇게 다 맞춰주다가 돈내놓으라고 부모팹니다.
    어설픈 82댓글에 기대지마시고 큰일 생기기전에 전문가에게 도움요청하세요

  • 23. ㅡㅡ
    '16.7.28 3:35 PM (1.177.xxx.25)

    부모가 항상 저런식이였을듯...
    다 이해해주고,원하는거 다 들어주는듯 하다가..
    솔직히 해주기 싫었다..
    니가 그래서 싫은거다..
    차라리 해주질 말던가..
    애가 미쳐 팔딱 뛸만하네요..
    애가 문제 있다고 ,이상하다고
    그런집들 들여다 보면 부모들이 다들 이상해요..
    세상 좋은 부모 인듯 해놓고,기분좋게 다녀 온 아들한테
    퍼붓긴 왜 퍼부어요??

  • 24. 부모가 문제
    '16.7.28 3:36 PM (223.62.xxx.248)

    문제 아이 부모들은

    본인들이 문제 있다고 인지내지 인정 절대 못하고 아이 본성,성격 탓하는데 문제아는 부모가 100프로 만듭니다.

    타고나길? 아니오. 타고난게 다르면, 남들과 다른 훈육,교육을 해야하는데 남들하고 똑같이 안되요.

    아직도 아들이 문제라보고 문제재기 하는데
    애가 왜 그리 된건지 부모가 먼저 돌이켜보고 그게 안되면 전문가 에게 찾아가서 이유 찾아야지요.

    이글은 본인들은 문제없다 전제가 깔려서 더 문제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마지막일지도 성인 들어서면
    그냥 스위치 오프네요

    그리고 애 낳아 키워봐라 부모 마음대로 안된다는데
    아이는 물건,소유가 아니니 부모와 다름 인정도 중요해요

  • 25. ..
    '16.7.28 3: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82에 또라이들, 열등감 환자, 사고방식 요상한 사람, 일베 등 다양한 인간이 오는 건 알고 있지만,
    대체 원글님이 뭘 잘못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아들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정신과를 저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꼭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평온한 삶을 사시길 권합니다.

  • 26. ....
    '16.7.28 3:38 PM (61.101.xxx.111)

    잘 해주고 뒤에서 그런말을 왜하세요?
    아이는 진짜 뒷통수 맞은 느낌이었을거에요
    이제 님이 진심으로ㅠ아들을 지지해 줘도 믿고 따를수 있을까요?
    우울증에 자살시도도 있었다면서 평범한 고3처럼 하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일단 아이가 건강해져야 미래를 생각해볼수 있는거지....아이가 왜 그지경이 되었는지 조심스레 추측해보게 되네요.
    아이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준적 있으세요?

  • 27. ...
    '16.7.28 3:38 PM (221.153.xxx.137)

    우울증 자살시도 정도면 상담받고 병원치료도 해야지...
    고삼공부가 문제가 아니고..공부야..병치료 되고 나서 해도 되는건데..

  • 28. 아...
    '16.7.28 3:38 PM (101.181.xxx.120)

    아니 얘가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했다는데

    이놈에 82엄마들은 기승전 공부네요. 자식이 죽는다는데도 기승전 공부. 아, 욕나와.

  • 29. ㅡㅡ
    '16.7.28 3:40 PM (116.37.xxx.99)

    애나 저나 상담은 수차례했고
    저나 애나 약도 먹었어요
    착한애라 많이 참았는데..
    수시다가오니 인내심에 한계가 왔네요

    휴가 가기싫다는거 설득하면서
    자식이라 참았다는거 얘기해줄려고 한건데
    역시 휴가데려가는건 무리수였네요.이부분은 울부부가 잘못했네요

  • 30. ??
    '16.7.28 3:41 PM (182.225.xxx.249)

    저도 좀 원글님 태도가 이해가안갑니다.
    이왕 보내준거 뒷말하지 마시지.....이번에 다녀와서
    스트레스 좀 풀리니? 스트레스 쌓아 두지 말고 대화하자
    엄마 아빠도 많이 노력할테니 너도 노력해줘 하고 끝

    보내주고 싫었는데 보냈다 어쩌고 반발심만 생기죠
    반대로 원글님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남편이 사실 보내주기 싫었는데
    억지로 한거니 더 가정살림 잘해 하면 어떻시겠어요

    일관성 있게 태도를 정하셔요
    아들 말대로 뒤통수 치신것 맞아요

  • 31. 아 정말
    '16.7.28 3:41 PM (223.62.xxx.232)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데 애가 애 답지 못한 결과는 당연한거네요
    감정적으로 실수했다고 쳐도 이렇게 적어놓고도 본인 문제점을 모르신다면 진짜 상담 받아보셔야 해요

  • 32. ??????
    '16.7.28 3:43 PM (121.160.xxx.158)

    나중에 부모 의견도 못 밝히는건가요?

    싫었지만 네가 원하니 해 줬다. 이 말도 못하는거에요?

  • 33. ..
    '16.7.28 3:43 PM (210.217.xxx.81)

    오히려 잘다녀왔냐 즐거웠냐 사진좀 보여달라 이렇게 공감을 좀 ㅎ ㅐ주시지
    끝까지 애 지적질하고 잘못했다고 밀어버리는거잖아요..
    에효 아이가 참 맘둘곳이 없겟네요

  • 34. 글만보고
    '16.7.28 3:43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글만보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뭐뭐해도좋다.but~

    으로 계속 훈육해오셨다면 아이가 어릴적부터 혼란스러웠을거 같은데요. 울고땡깡피우니 일단 과자 손에 쥐어주고
    며칠 지나 다시 마트가서 지난번에 너 그랬는데 담에는 혼나.이런식의 훈육이 계속 쌓여온거라면 애가 기질적으로 불안정 할 수 밖에 없어보여요.
    단순히 먼저 해준다음에 뒤에 바로 잡는다가 아니라 아이는 어떤 사안에 대한 자기 행동을 인정받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게 다시 박탈되는 과정이 계속 쌓인거면; 가족 상담 받아보심 좋겠어요

  • 35. 그니까요
    '16.7.28 3:45 PM (1.177.xxx.25) - 삭제된댓글

    애가 죽어나가야지
    그때사 후회 할래나..
    고3이 중요한게 아니고 병원가서 치로받게 하세요..
    제 딸애 고2에요..
    공부는 하는데 성적 바닥이고,우울감에 자존감 바닥치길래
    애 데리고 대학병원 소아정신과가서 검사 받았어요..
    조용한 adhd였어요..
    지금은 아이도 저도 평온합니다..
    공부 여전히 못 합니다..
    전 아일 더 이해하게 되었고..
    꼭 공부 말고라도 아이를 위한길 찾아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자살시도까지 무섭네요..

    부모입장 말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 36. ...
    '16.7.28 3:45 P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병이 하루아침에 낫는줄 아세요...최소 일년이상은 먹어야 되요..상담치료 뿐아니라 ..취미활동이나
    마음을 다스리고 자기자신을 추스려야 되는데......부모가참..인내심도 없고 자기욕심만 앞선다는..
    아이는 아이대로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려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건지도 모르지요...그런데..고삼타령하고 있으니...그놈의 수시가 문제가 아니고..사람이 일단 살고 그이후에 공부를 논하던지..

  • 37.
    '16.7.28 3:46 PM (125.131.xxx.87) - 삭제된댓글

    정상인 아이에게 부모의견 말하면 뭐가 문제?
    문제 아이니 부모의견 말하는게 달라야 맞지요.

    이 말도 못하는거에요? 가 왜 나옵니까?

    아이성향 봐가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해야지.무슨 꼰대질

  • 38. ...
    '16.7.28 3:46 PM (59.15.xxx.86)

    우리집은 큰 애, 작은 애 모두 연예인병 한 번씩 지나갔어요.
    그런데 그건 중 1-2때였죠.
    고3이 그런다는게...뭐 또 요즘은 삼촌팬도 있다는데...
    우리 애들도 아빠가 새벽이나 밤중으로 들어 날랐구요...솔찬히 돈도 들었어요
    그것 때문에 사춘기 잘 지냈고
    아빠와의 관계도 돈독해졌지요.
    우리라고 그게 이쁘게만 보이지 않았어도
    애들 좋아하는 것을 공감해 주고
    애들 문화를 이해하려고 애쓴 것입니다.
    원글님 부부...잘해 주셨는데
    나중에 그게 싫었다고 말씀하신건 에러에요.
    아이를 끝까지 지지해 주셨으면 좋았을걸...
    아들이 화내는 것 이해해요.
    그러나 아드님도 고3이면
    자제할 것, 절제할 것 좀 구분하면 좋겠어요.
    고3부모는 속이 까맣게 타는데
    이젠 철이 들어야지요.

  • 39.
    '16.7.28 3:46 PM (125.131.xxx.87)

    정상인 아이에게 부모의견 말하면 뭐가 문제?
    문제 아이니 부모의견 말하는게 달라야 맞지요.

    이 말도 못하는거에요? 가 왜 나옵니까?

    아이성향 봐가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해야지.

  • 40. 햇살햇볕
    '16.7.28 3:46 PM (39.7.xxx.15)

    저도 아는 사람이 그당시에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저와 싸우면서 그때 자기 기분나빴지만 참았다 어쩌구하는데
    뒤통수맞은 것 같고 치부가 들킨 것 같아 수치심이 들고 못믿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니 그럼 그때 뭐라 하든지 지금에 와서 얘기하는 것에 화도 나고 공격받은 것 같더라고요

  • 41. ...
    '16.7.28 3:46 P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병이 하루아침에 낫는줄 아세요...최소 일년이상은 먹어야 되요..상담치료 뿐아니라 ..취미활동이나
    마음을 다스리고 자기자신을 추스려야 되는데......부모가참..인내심도 없고 자기욕심만 앞선다는..
    아이는 아이대로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려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건지도 모르지요...그런데..고삼타령하고 있으니...그놈의 수시가 문제가 아니고..사람이 일단 살고 그이후에 공부를 논하던지....어휴

  • 42. ...
    '16.7.28 3:47 PM (221.153.xxx.137)

    병이 하루아침에 낫는줄 아세요...최소 일년이상은 먹어야 되요..상담치료 뿐아니라 ..취미활동이나
    마음을 다스리고 자기자신을 추스려야 되는데......부모가참..인내심도 없고 자기욕심만 앞선다는..
    아이는 아이대로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려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건지도 모르지요...그런데..고삼타령하고 있으니...그놈의 수시가 문제가 아니고..사람이 일단 살고 그이후에 공부를 논하던지....어휴
    지금 제대로 치료 못하면 평생갈껄요..

  • 43. 나중에
    '16.7.28 3:49 PM (1.177.xxx.25)

    부모의견은요..
    애만 혼란스럽게 해요..
    차라리 첨음부터 안 되는건 단호하게
    안 된다하는거고..
    이왕 허락해준건 거기서 끝난거에요..

  • 44. 안타깝지만
    '16.7.28 3:49 PM (115.41.xxx.77) - 삭제된댓글

    님은 상담받고 약먹고해도
    고치실수 없어요.

    그냥 아이가 필요한거 만 딱 해주시고
    일체 말을 하지 마세요.

    대화나 훈육이란걸 한다고 시도하면
    아이가 미칩니다.

    힌입에서 뜨거운물과 찬물이 나오면 아이는 어떤게 맞는 온돈도 인지 모르고

    대인관계에서도
    사람과도 신뢰형성이 안됩니다.

    말을 하지 마세요.

    아이가 알아서 찾아가는길이 더 빠르고 더 정확할수 있습니다.

  • 45. 안타깝지만
    '16.7.28 3:50 PM (115.41.xxx.77)

    님은 상담받고 약먹고해도 
    고치실수 없답니다.

    그냥 아이가 필요한거 만 딱 해주시고
    일체 말을 하지 마세요.

    대화나 훈육이란걸 한다고 시도하면
    아이가 미칩니다.

    한입에서 뜨거운물과 찬물이 나오면 아이는 어떤게 맞는 온도 인지 모르고

    대인관계에서도
    사람과도 신뢰형성이 안됩니다.

    말을 하지 마세요.

    아이가 알아서 찾아가는길이 더 빠르고 더 정확할수 있습니다.

  • 46. ....
    '16.7.28 3:50 PM (182.225.xxx.249)

    원글님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있었는데 공부가 중요한가요?
    부모님이 아들보다 소중한건 없다.....이걸 좀 확신시켜 주셔요
    공부,생활습관보다 우선은 마음을 열도록 여러방법을 시도해
    보시는것이 우선이죠

    부모님이 아직 다 내려놓지 못하셨네요

  • 47.
    '16.7.28 3:5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냥 첨부터 안된다고 하고 보내지 마시지. 애써 잘해준게 그말로 그냥 ~척으로 되어버리잖아요. 실컷 할것 해주고 뒤에서 딴소리이니 아이가 화를 내죠. 첨에는 눈치보고 애가 그야말고 꼭지 돌아버리면 감당 안되니까 말도 못하고 보내주고 난후 정 분을 못참고 성질나니 그제서야 한소리 하는거.

  • 48. ...
    '16.7.28 3:58 PM (121.138.xxx.136)

    아이가 우울증에 자살시도면
    부모마음 지옥이라보다 멘탈이 약한아이란 말인데
    이와중에도

    상대에 대한 즉 아이에 대한 기본배려가 없네요.
    부모는 자식 이해,희생에서 시작되요.
    부모도 사람이다 이 소리 하는분들 그냥 애 낳지 마세요.
    그거 할 소리 아니구요. 본능 생체적으로도 분리순간
    양육이외 가정내 사회적 역할은 주가 바뀌는겁니다

  • 49.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닌데
    '16.7.28 4:00 PM (210.183.xxx.241)

    이왕 보내 준 것인데
    더 산뜻하게 대해주면 좋았을 거예요.

    재미있었니?
    노래 직접 들으니까 어땠어?
    누구는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진짜로 예뻐?
    그 콘서트 엄마도 한 번 가보고 싶다.. 등등,
    아이와 마음을 나누었으면 더 좋았겠죠.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요.

    아이는 공연을 보러 가면서
    엄마아빠가 나를 이렇게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게 뿌듯하고 고마웠을 거예요.
    그래서 나름대로 어떤 생각이 있었겠죠.
    하지만 나중에 엄마가 싫었다, 짜증났다, 자식이니 참았다라고 하면
    본인의 감동과 생각이 헛된 게 되고
    과장해서 표현하면 사기당한 느낌도 들 거예요.

    아이의 정신이 건강하지 않습니다.
    원글님도 알고 있고 그렇게 쓰셨어요.
    그렇다면 지금은 아이의 정신이 건강해지는데 온 힘을 쏟는 게 좋겠어요.
    공부나 대학은 지금 당면한 문제가 아니에요.

    어머니도 노력은 많이 하시는데 안타깝네요.
    진정으로 아이를 위해
    더 많이 마음을 비우셔야겠어요.

  • 50. 기껏
    '16.7.28 4:14 PM (223.62.xxx.2)

    다 해주고도 말로 다 까먹다못해 불신만 키워준 셈이예요.
    그정도 말도 못하냐는 분은 참말로... 원글님 아들은 자살시도까지 한 특별한 경우잖아요.
    지금 내앞에서 웃는는것도 억지로 웃는거지, 잘해주는것도 다 무슨 꿍꿍이가 있을거라고 비약할 수있어요.
    아이가 유딩 초딩 저학년도 아닌데 부모가 걸그뤂팬미팅에 쌍수들고 좋아서 보낸거 아니라는거 알죠. 그걸 모를까봐 확인사살할 필요있나요.
    아이한테 힘들게 실컷 물 떠먹여주고 그 컵 바닥에 내던진 꼴이죠. 잘 받아먹던 아이 기분이 어떻겠어요?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그냥 컵 깨끗이 씻어두면 아이가 그 컵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을텐데 뭐하러 산통 다 깹니까.
    신뢰가 산산히 부서져도 멀쩡한 아이는 알아서 피해가지만 자격지심 있고 예민한 아이는 일부러 그 파편 밟고 악악대는거에요.
    원글님이 지금 이걸 물으면 어쩌나요. 이건 원글님이랑 상관도 관심도 없는 사람이 물어도 욕먹을 질문인데요.
    아이 훈육방법이나 접근태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지금 대학이 대수랍니까. 다 큰 아들 울고불게 만들고 이유를 모르다니요.

  • 51. 우기지말고 배워
    '16.7.28 4:16 PM (218.39.xxx.175)

    112.149.xxx.111
    82에 또라이들, 열등감 환자, 사고방식 요상한 사람, 일베 등 다양한 인간이 오는 건 알고 있지만,
    대체 원글님이 뭘 잘못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르면 배우세요.

    나와 다르면 다 또라이 취급따위 하지말고

    본인 지능 떨어져 난독에 행간도 이해못하면서
    이런 고집에 내말 옳다는 인간의 전형.너도 이상한 인간입니다.

  • 52. 고등
    '16.7.28 4:28 PM (116.40.xxx.2)

    다들 자기 아들 얘기가 아니라서 쿨한가...
    대단하세요.

    원글님 방식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그렇게 말한 심경은 이해해요.
    고3입니다. 이 상황에 속에서 천불나는 거 참으면서 부모가 그렇게 보내줬어요. 말 안했으면 좋았으련만, 그 상황에서 말 안나오기 쉽지 않을거예요.

    뒷통수를 친다고? 그동안 아이가 부모에게 앞통수 뒤통수 친건 다 잊었고?
    싫은데 왜 해줬냐고? 부모니까 해줬지 자식이라서 할 수 없이 해줬지, 왜?
    이중적 행동이라 말들 하지만, 부모가 싫어하는 고대로 해 보세요.
    부모 자식 사이, 그냥 시베리아 벌판 됩니다.

    세상에 어떻게 자기 혼자만 생각하나요...

  • 53. 고등
    '16.7.28 4:30 PM (116.40.xxx.2)

    그냥 이런데서 묻지 마시고요
    어차피 도움 안됩니다.

    전문의의 도움만 청하세요.

  • 54. ....
    '16.7.28 4:32 PM (163.152.xxx.29) - 삭제된댓글

    공부보다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세우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좋아하는거 들어준다고 눈치보며 산다고 아이의 정신이 건강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세요. 진지하게.....
    부모도 힘들 때도 있다고 엄마아빠도 힘들때가 있다고 서로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아픈자식 때문에 부모들도 마음이 병들어요.
    가족이 모두 상담을 받으며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 55. 또 댓글
    '16.7.28 4:39 PM (1.177.xxx.25)

    어른이 괜히 어른이 아니에요..
    원글님이랑 아이가 어디서 부터 꼬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른이고 부모니까..
    참으시려면 작정하고 참으셔야해요..
    아무일에나 참으실 필요는 없지만..
    아일 좀 내버려 두세요..
    콘서트 앞장서서 보내줬으면
    그걸로 끝난거지..
    그걸 계기로 여태 너한테 참아준게 얼마네 ,보내주기 싫었는데 보내준거네..
    콘서트는 콘서트고..
    혼낼일은 혼내는거지..
    애가 마뜩찮다고 매사 그러실거 같아요..
    이게 거슬리면 다른 문제까지 끄집어내고..
    콘서트는 부모님들이 참으셔야했어요..
    진짜 잡을건 못 잡아주시면서 애 기분좀 맞춰 줬다고 그러신건 아니라고봐요..

  • 56. ㅁㅁ
    '16.7.28 4:47 PM (115.95.xxx.125)

    오냐오냐가 아니라 우울증있고 자살시도도 있었대쟎아요.. 저런말을 굳이 왜하는건지 저도 이해불가네요..잘놀다왔으면 된거지 가는거싫었다는뭔가요 에휴... 담부턴 그러지마세요..해주고도 욕먹는짓..

  • 57. ...
    '16.7.28 5:08 PM (58.230.xxx.110)

    고3이라지만 아이가 좀 덜자란 느낌이랄까요?
    아무리 고3아니라 고3할애비라도 이건 아니죠...
    영수과외보다 상담치료가 시급해보이네요...

  • 58. ..
    '16.7.28 5:37 PM (112.156.xxx.222)

    키워준 부모조차 앞뒤 다른 행동을 하면 애가 누굴 믿고 살겠어요.
    그리고 자식이라 참았다니.. 애가 당신들이 부모니까 참는다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애들 미숙해도 자기생각 있고요. 다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어른보다 예민한게 당연하고요..
    부모가 원하는 길을 가게 하기 위해 소소하게 애 비위를 맞춰주지 마시고, 애가 원하는 걸 찾아주세요.

  • 59. nabee
    '16.7.28 5:44 PM (59.1.xxx.104)

    정신이 건강해야되니까
    수능걱정은 빨리 접으세요
    우울증에 자살시도 있었으면
    많이 아픈 아이잖아요
    더 나빠지기전에 엄마아빠가 공부욕심은 버리셔야 될거예요
    그게 덜 지칩니다.
    엄마 아빠가 욕심부려봤자 가족모두 고통스러워요..

  • 60. 차라리
    '16.7.28 6:06 PM (121.167.xxx.153)

    보내줄 때 보내주기 싫지만(이 중요한 시기에 할 일도 많은데 등등) 그래도 우리에게 소중한 니가 원하는 거니까 보내준다, 하고 보내주었던 게 뒤에 말하는 것 보다 낫지 않았을까요?

  • 61. 아이가 많이 여리네요
    '16.7.28 6:56 PM (59.6.xxx.151)

    부모가 거기 보내긴 싫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니 최선을 다해 잘 다녀오도록 도와준 겁니다

    아이는 그 펙트 대신
    내가 하는 일이 싫었지만 내 비위? 를 맞추려고 꾹 참았구나
    나는 나를 이해해주는 줄 알았더니
    에 촛점을 맞춘 거구요

    사춘기는 가족내에서 '관계' 를 배우는 시기지요
    내가 좋아하는 걸 부모가 싫어할 수도 있고
    부모가 좋아하는 걸 내가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객체인데 늘 같은 생각 옥구를 가질 순 없다는 걸 서로 인정하고, 타협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지요

    아이에게 그 점을 납득시켜 주세요

  • 62. 아이가 많이 여리네요
    '16.7.28 6:58 PM (59.6.xxx.151)

    덧붙이자면
    저건 앞뒤 다른 행동이 아닙니다

    앞뒤가 다른 건 속으로 싫으면서 좋은 척 하는 거에요
    싫지만 나를 위해 받아들여달라 가 바른 요구지
    내가 좋아하니까 너도 좋아해는 강요겠죠

  • 63. ...
    '16.7.28 7:06 PM (223.33.xxx.154)

    원글님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있었는데 공부가 중요한가요?
    부모님이 아들보다 소중한건 없다.....이걸 좀 확신시켜 주셔요
    공부,생활습관보다 우선은 마음을 열도록 여러방법을 시도해
    보시는것이 우선이죠

    부모님이 아직 다 내려놓지 못하셨네요 222

  • 64. ...
    '16.7.28 7:15 PM (223.33.xxx.154)

    고3이라 대학입시때문에 부모님이 많이 조급하신건 이해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남들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시진 마세요.
    인생이 고3시기 1년에 결정되는거 아닙니다.

    저도 아이가 셋이구
    둘은 대학생입니다.(공부 잘해야 가는 대학은 아닙니다)

    한 아이는 공부때문에 힘든 학교생활에 대안학교도 추천해보고
    여러 대안을 제시했지만 아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지내고싶다해서 일반고에 진학했어요.

    책은 좋아해서
    학교도서실에서 책 빌려보고
    수업중에 자는 생활했지만
    건강히 잘 다녔구요.

    무기력하고 의지가 없어서
    운동만 한가지 시켰는데
    다행히 그 운동을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대학도 입학했구요.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하려고 배우면서 거의 노가다 수준으로 일하고 있다네요

  • 65. ...
    '16.7.28 7:16 PM (223.33.xxx.154)

    아이가 마음 편하게 해주시고요
    부모님도 아이의 안정을 우선으로 해주세요

    제일 중요한 것이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약속 시간이 다되어 .....

  • 66.
    '16.7.28 7:3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

  • 67. ㅡㅡ
    '16.7.28 9:38 PM (116.37.xxx.99)

    따뜻한말로 충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위로도 감사해요
    남편이랑 통화하면서 우리의 부족함에대해 반성 많이했어요
    맏이이고 착한아이인데..방황이 끝이 안나네요
    이글을 쓰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대학은 안가도 된다고 매번 얘기하면서도
    제 마음에 20퍼센트정도는 미련을 못버리고 있었어요
    혹시나 갈수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이가 대학을가게되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뭔가 동기부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걸고 있었어요
    대학을나와 그걸로 성공하라는게 아니라..
    아이를 백프로 품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네요
    잘풀어 보겠습니다

  • 68. ............
    '16.7.28 9:4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부모로서 속터지는 심정 토로할 수도 있는거죠..
    그걸 입밖으로 내뱉지 않는게 엄청나게 힘든 일인거고요..
    힘내세요..

  • 69. 같은부모
    '16.7.28 10:55 PM (211.59.xxx.104)

    원글님 힘내셔요
    저도 그심정 알아요
    자식에 대해 맘내려놓기 쉽지 않죠?
    비교 안하려고해도 지나가는 지인들의 말로도 울컥 하고 올라오는 서러움도 있구요 하지만 인내하고 아이에대해
    지속적인 사랑을 하다보면 좋은날 있을거예요
    우리 힘냅시다

  • 70. 살면서
    '16.7.28 11:18 PM (121.134.xxx.27) - 삭제된댓글

    애가 고3이니 태어나서 지금까지 거진 20년을 부모는 내 자체를 사랑하고 믿고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한다 라는 걸 느끼고 살았다면 저런 반응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자식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게 키웠으면서 부모가 이런 말도 못하냐 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전 학창시절 혼날짓을 하고 무서워서 가출을 하고 학교에서 잔 적이 있는데 그 때 부모님 울고불고 저 납치된줄 알고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는데 다음날 아침 제가 집에 들어오고 머 어찌저찌 다 해결되고나서 부모님은 애가 그래도 담력이 있다 어떻게 혼자 학교에서 자냐 고 친척분들께 꺼리낌없이 웃고 말하며 그중에서도 제 좋은점을 찾으시더군요.

    고3땐 제가 죽고못사는 서태지가 컴백했는데
    울고불며 콘서트자에 데려가달라 하니 차를 몰고 가는 내내 서태지 개새x 전국에 고3이 몇명인데 이제 컴백을 해서 어쩌고
    욕을 내내 하시면서도 저에겐 다치지말고 갔다오라고 데려다주셨어요.

    저 잘커서 대학잘가고 회사잘가고 시집잘가고 잘 삽니다.
    살면서 내 부모가 내 편이라는건 정말 큰 자산이에요.
    아마 아드님은 그게 없어서 작은 말에도 상처받을겁니다.
    꼭 멀 잘해야 자식편이 되고 자랑스러워 하는게 아니에요.

  • 71. ...
    '16.7.30 2:23 AM (180.71.xxx.93)

    원글님 혹시 보셨으면 해서요.
    http://m.jungto.org/view.php?p_no=74&b_no=73606&page=4

  • 72. 218.39.xxx.175
    '16.7.31 5: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런 병신은 왜 꼭 주둥이를 열까.
    걍 닥치고 있으면 아무도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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