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선원인데..고양이 키우면 안될까요?

ㅇㅇ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6-07-28 12:51:20
배타서 1년에 2.3개월 육지에 있다 가는 항해사 입니다...
내년에 결혼할건데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요...
평생을 꿈꿔왔을정도로(잠시 키운적 있고 어떨지는 다알아요. )..
키우던사람들도 저보고 진짜 잘놀아준다고 신기해하구요..
모래랑 사료 어떤게 좋은지 얼마나 돈드는지도 잘알구요.

예비신랑도 고양이를 싫어하진않아요.
털때문에 그러지요.
털날리는게 정말싫고, 대학교때 초코푸들을 잠깐 키워서
푸들은 괜찮대요.

글구 시댁 반대 걱정하니(동물안키우심)
고양이 정말 싫어하는 언니랑 엄마조차도
시댁이 무슨 상관이냐고. 너가 좋으면 키우는거지
반대야 있을수 있지만 관여할 건 아니래요.

고양이 키우면 면역성 길러진다는 얘기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털 알레르기,비염은 충분히 문제있을거라고 봐요.저도.
신생아한테 좋을것도 없을꺼고요...
그렇다면 아이낳고 4,5살쯤되어도 안될까요?
남편이 8개월넘게 집을 비우고 아이도 혼자 키워야하는데
제가 그정도 요구도 하면 안되는걸까요 ㅠㅠ


애키우고 크면 들인다는 얘기에요 !!!
그정도로 생각 없는 사람 아닙니다!!!!
IP : 222.117.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하실거면
    '16.7.28 12:54 PM (218.144.xxx.40)

    키워도 되지 않나요? 애 좀 크고 나서요.

  • 2. ...
    '16.7.28 12:55 PM (221.151.xxx.79)

    지금 누가봐도 고양이 보다 남편없이 혼자서 아이 키우고 생활하는게 더 큰 일같아 보이는데요.

  • 3. ㅇㅇ
    '16.7.28 12:55 PM (222.117.xxx.20)

    저말고는 크게 환대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파양글들보면 맘이 아프네요...

  • 4. 아기 낳고 아기 좀
    '16.7.28 12:59 PM (124.80.xxx.186)

    키워놓고 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고양이는 아니고 강아지 세마리와 외동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아기 어릴때는 영혼이탈 현상이 자주 발생 하더라고요.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사람손이 많이 갈텐데요.

  • 5. 한국얼마만에....
    '16.7.28 1:01 PM (218.233.xxx.153)

    아이낳고 키워보세요
    결혼하고는 한항차정도는 같이
    갔다올수 있으면그회사는어떤지 모르지만
    신랑이랑 같이 항해도 같이 갔다올수
    있으면 갔다오구요~

  • 6. ....
    '16.7.28 1:01 PM (211.176.xxx.173)

    자녀계획있으시면
    애기 낳아보고
    감당이될것같을때 키워요
    아가야일땐 고양이 키우기가 많이 힘들어요

  • 7. ㅇㅇ
    '16.7.28 1:02 PM (222.117.xxx.20)

    윗분 해기사 가족인가보네요.
    다음 승선은 동승하기로 얬어요 수개월간..
    그이후에 식올리고 나중일을 생각해본거랍니다 ㅜㅜ

  • 8.
    '16.7.28 1:03 PM (221.146.xxx.73)

    신혼부부는 반려동물 입양좀 하지마요 애낳고 해요

  • 9. ㅇㅇ
    '16.7.28 1:07 PM (222.117.xxx.20)

    누가 애낳기 전에 입양한대요?
    비슷한 화제만 보며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뻐꾸기같은 비난만 하는군요....

  • 10. 00000
    '16.7.28 1:11 PM (223.33.xxx.78)

    지금까지도 안하고 잘 지냈으면서 애도 키워야 하고 변수도 많고 한데 뭐하러 부득부득 키울려고 해요?
    남편이 털 날리는게.너무 싫다면 더더욱 하지마요
    고양이 털이 진짜 장난아니게 날립니다. 뭔 직업인진 모르지만 집에 와서 남편도 좀 쉬고 그러고 싶은데 털 날려서 스트레스 받아서 다른데 보내라 그러면 그때가서 또 어떡하죠? ㅠㅠ 하면서 글 남길거같네여

    그냥 제발 하지 마세요

  • 11. ...
    '16.7.28 1:11 PM (182.215.xxx.51)

    잠깐씩 키웠던 개와 고양이는 지금 뭐하나요?

  • 12. 이항사
    '16.7.28 1:12 PM (218.233.xxx.153)

    울큰아들요~ 얼마전에 휴가 끝나고
    복귀했는데~ 울애 회사는 3주에 한번씩
    한국에 들어와요

  • 13. ㅇㅇ
    '16.7.28 1:12 PM (222.117.xxx.20)

    남의 집 동물 맡아준거에요^^;;

  • 14. ...
    '16.7.28 1:13 PM (125.129.xxx.244)

    님 마음이죠~ 안 그런 냥이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애기를 무서워하니까 애 다 크면 상황에 적당한 성격지닌 냥이 들이면 되죠. 그리고 그 전엔 아쉬우시면 아쉬운대로 보호단체에서 구조한 냥이 임보해 주시면 님도 좋고 냥이도 좋을 수 있고요(물론 임시보호라는 게 정떼기가 힘들다는 위험이 크지만...).

  • 15. 우리집안에 1항사 있음
    '16.7.28 1:15 PM (175.223.xxx.244)

    애 둘 혼자 키우는데 감당이 안되서 시댁 친정 다 달려들어서 아빠 빈 자리 채워주고 육아도움주고 해요.

    일단 애 낳고 키워보고 그 후 다시 고민하세요.

  • 16. 우리집안에 1항사 있음
    '16.7.28 1:17 PM (175.223.xxx.244)

    지금도 어린이집 방학이라고 시댁에서 올라가서 같이 2주간 봐주고 있어요.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체험관 가고 밥 해먹이고 씻기고 애 키우는 게 손이 많이 가요

  • 17. ggg
    '16.7.28 1:28 PM (175.223.xxx.167)

    아이와 함께 고양이 키우는거 힘들어요.
    거기다 남편도 몇개월씩 없으시다면서요.
    털은 원글님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날려요.
    아이 낳아서 좀 키우시고 애 초등정도 되면 그때 동물 키우세요.

  • 18. 아이 낳고
    '16.7.28 1:36 PM (59.17.xxx.48)

    생각해 보심 안될까요? 지역카페 가보면 아기 낳고 파양하는 글 많이 봐서 맘이 참 그렇네요.

  • 19. ..
    '16.7.28 1:4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4,5년 후 일을 미리 고민할거 없죠.
    애키우는게 아주 스팩터클 어드밴처거든요

  • 20. ..
    '16.7.28 1:50 PM (115.136.xxx.3)

    저도 애 낳고 키우는거에 한표요.
    실제 애 갖게 되면 본인의 걱정도 그렇고 주변 어른들의 성화에 파양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입덧시 동물털 또는 냄새에 민감해지시는 분들도 있고요.

  • 21. 님 마음
    '16.7.28 2:40 PM (59.14.xxx.80)

    님 마음이죠,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무슨 불길한게 그리도 많은지...
    자기가 맘에 안들면 다 불길하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을 일년에 2-3개월밖에 못보는데, 그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파양할 가능성 있으면 절대하지 마시구요.
    나중에 아이가 원할수도 있죠.

  • 22. ^^
    '16.7.29 6:24 AM (73.148.xxx.71)

    귀여운 아이데려다 예쁘게 키우세요. 하나도 못키울만한 이유가 없으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709 여기 이상한 아줌마 한명추가요 !!! 2 mimi 2016/07/31 1,494
581708 물리전공하는 아들이 대학원을 가고싶어해요 3 무더위 2016/07/31 1,601
581707 치료 시기 놓치기 쉬운 초기 치매, '땅콩버터'로 진단 가능 놀라운 2016/07/31 2,950
581706 마르신 분들..공복상태 잘 견디시나요? 19 궁금 2016/07/31 5,407
581705 동생출산할때 출산선물 2016/07/31 480
581704 돈 쓸곳없나요? 돈을 써야하는데 23 니모니마 2016/07/31 10,691
581703 만약에 이렇게 살고 싶다면 1 슈크림아 2016/07/31 766
581702 중간때 수학석차가 전교 45등이었는데 학기말때 20등이면.. 6 고등맘 2016/07/31 2,532
581701 헹켈칼 이나간것 어떻게해야하나요? 2 ... 2016/07/31 2,968
581700 요리이름 좀 알려주세요..식초초밥 양념을 밥에 양념하고 연어오이.. 2 요리 이름 2016/07/31 968
581699 다낭vs하노이 어디가 좋을까요?? 10 .. 2016/07/31 12,075
581698 서울 근교, 여름휴가 대신 갈만한 호텔 있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6/07/31 1,991
581697 웩슬러 지능검사 경북대병원에서 받아도 괜찮을까요? 3 질문좀 2016/07/31 2,186
581696 오늘 종일 예쁘다 소리 들었어요 8 청포도 2016/07/31 6,579
581695 혹시 오지호 비슷한 느낌의 남자배우 이름 아시는분 22 ;; 2016/07/31 3,905
581694 콜라겐마스크 천 원짜리 효과 좋은가요 프럼네이처 2016/07/31 448
581693 자동차 앞자리 보조석 앉을수있는 나이요 3 ㅂㄴㅅㄷ 2016/07/31 2,337
581692 쌍수 사실 동네방네 소문 다 냈는데 후회되요ㅋㅋ 7 .. 2016/07/31 4,256
581691 아~~아래 윗집에서 라면을 끓이네요ㅠ 4 mimi 2016/07/31 2,552
581690 중딩..시간 남아도 핸폰만 보고..책은 방학해도 한권을 .. 2 씁쓸 2016/07/31 1,038
581689 저기 미원맛이 넘 많이 나는데ㅠ 4 어쿠스틱 2016/07/31 2,176
581688 '인천상륙작전'에 30억 투자한 KBS, 민망한 홍보 3 홍보 2016/07/31 2,950
581687 바카디 이렇게 마시니 괜찮네요 4 Them 2016/07/31 1,113
581686 떡볶기에 라면 스프 넣으면 맛있나요? 8 맛있는 레시.. 2016/07/31 2,292
581685 얼굴만 붓는데 왜 그럴까요? 7 .... 2016/07/31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