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없고 돈 별로 없는 여자 혼자 잘 지내다 올곳이 있을까요?

휴간데~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16-07-28 12:36:41

담달에 휴간데..원래 제가 좀 늦게 잡는 편인데 이번엔 중순 정도에 잡게 됐네요.

일단 운전 못하고요..(가장 후회하는...장롱 면허라..)

경제적으로 빡빡해서 좋은 호텔 이런곳 묵을 형편이 안돼요..

 제가 원하는 휴가는 물도 있고 공기좋고 경치 좋은곳 조용한 곳에서 쉬다 오는거예요.

 사실은 계곡가서 다슬기도 줍고 물고기도 잡고 이렇게 놀고 싶지만..

 너무 더우니 계곡물에 풍덩도 하고 싶은데 혼자는 아무래도 어려울꺼 같구요.

몇군데 살살 다니는건 괜찮은데 막 여러 관광지 돌아다니고 이런건 안해도 돼요.

근데..역시 힘들겠죠? 아무래도 사람 많지 않은곳은 대중교통 힘들고..

 대중교통 잘 돼있는곳은 사람들 많고 숙소나 기타 비싸고.. 택시타고 돌아다니는것도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

그냥 상상만으로는 조용하고 경치좋고 아침저녁 시원한 곳에서 소박하면서 조용하고 깨끗한 숙소잡아

며칠 머물다 오는거랍니다..

현실적으론 거의 불가능 한거 같지만 그래도 아는곳 있으시다면 알려들 주시고 ..

 올해 제가 유난히 더위를 더 타는건지...너무 습하고 더워서 힘드네요... 모두들 더위에 건강 잘 지키시구요~

참고로..도시에서 호텔 팩키지들 많이들 다니시나본대..전 자연을 보고 싶어요..

평소에 월차나 이런걸 잘 쓸수 없는 사정이라 간만의 휴가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잠깐동안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불편한 오두막 좋네요 딱 환경은 제가 원하는거예요.

 

근데..제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특히 잠자리 바뀌면 밤에 잠 못자고 화장실만 수차례...공동 화장실도

 

아니고 걸어서 가야하면 밤에 무서워서~~ 암튼 좀더 자세히 둘러볼께요. 너무 감사해요.

여긴 꼭 한번 가고싶네요.

다른분들도 댓글 감사하고요...저도 예전엔 템플스테이 생각했는데..

일단 여러명이 같이 지내는건 어째 내키지 않아요..그래서 게스트하우스도 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것저것 요구조건이 많죠? 죄송합니다...ㅠ.ㅠ

IP : 121.132.xxx.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7.28 12:4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이런곳 어떠신가요
    불편한 오두막이라고
    http://blog.naver.com/o-dumak
    사실은 제가 한번씩 가고싶은곳

    그런데 할수있는거라고는 책과 바람과 별과
    멍때리기뿐

  • 2. 난가끔
    '16.7.28 12:42 PM (49.164.xxx.133)

    설악산 비선대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계곡이 정말 깨끗하고 카메라로 엄청 찍었어요 시원하고 강추예요

  • 3. 저도
    '16.7.28 12:44 PM (119.205.xxx.237)

    저도 차 없고 자연과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 좋아요.

    기차나 고속버스 타고 그 뒤 마을버스로 갈아 타고 굽이굽이 올라가면 되는, 계곡있는 산속에 경관 좋고 물도 좋은 그런 곳 알고 싶어요.^^

  • 4. ...
    '16.7.28 12:46 PM (210.100.xxx.121)

    강릉이나 속초가셔서 찜질방에서 주무세요

  • 5. ..
    '16.7.28 12:51 PM (59.31.xxx.60) - 삭제된댓글

    지리산 둘레길 걸으면서 마르회관서 자요.
    정 뜨거운 시간은 계곡에 있고 아침에 출발하면서 간단 도시락 싸서 먹고 저녁은 사먹고.

  • 6. dd
    '16.7.28 12:58 PM (182.224.xxx.179)

    지리산 화엄사 휴식형 템플스테이요
    혼자 1주일 다녀왔었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 7. 휴간데~
    '16.7.28 1:09 PM (121.132.xxx.63) - 삭제된댓글

    오~ 다들 감사드려요...불편한 오두막 좋네요. 할수있는거라고는 책과 바람과 별과 멍때리기뿐 ..
    이거야 말로 제가 원하는...근데 화장실이 멀리 걸어가야하나봐요...
    전 잠자리 바뀌면 잠을 못자면서..잘자도 밤에 화장실을 여러번 가는편이라..밖으로 나가 걸어가야 한다면..
    ㅠ.ㅠ 좀더 둘러봐야겠어요...감사요..

    글구 템플스테이 혼자서도 묵을수 있다곤 하는거 같은데..전 여러명이랑 같이 지내는게 지금은 싫어서..
    게스트하우스도 안가게되거든요...
    이것저것 제가 좀 까다롭죠..? ㅠ.ㅠ 타고나길 좀 불편하게 태어났어요...ㅜ.ㅜ
    다들 감사해요...

  • 8. 댓글 달리기 어려울 듯.
    '16.7.28 1:20 PM (110.70.xxx.100)

    소개팅 조건을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죠.
    성격좋고 인품 좋으면 돼.


    근데, 내가 학벌을 좀 봐.


    그리고 직업도.


    하지만 시부모 성격도 무시할 수는 없잖아?


    차라리 첨부터 밝히심 생각을 그렇게 해볼텐데
    나름 선의로 짱구 굴리며 내려오다가
    댓글보고나니 머릿속이 하얘짐..

  • 9. 휴간데~
    '16.7.28 1:28 PM (121.132.xxx.63) - 삭제된댓글

    머릿속을 하얗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급하게 회사에서 올리느라 이것저것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댓글들 읽어보니 제가 이런걸 어려워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 10. 휴간데~
    '16.7.28 1:31 PM (121.132.xxx.63)

    머릿속을 하얗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급하게 회사에서 올리느라 이것저것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댓글들 읽어보니 제가 이런걸 어려워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다시 자세히 보니 불편한 오두막 뒷뜰에 화장실이 있군요..
    전 첨에 읽고 다리건너 멀리가야만 있는지 알았어요~~

  • 11. ...
    '16.7.28 1:38 PM (218.51.xxx.25)

    속초요~ ^^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찾아보심 바닷가에 저렴한 숙소 많아요.

  • 12. ...
    '16.7.28 2:03 PM (116.39.xxx.29)

    이름 있는(크게 유명하지 않아도) 계곡이라면 초입에 펜션이나 ~농원처럼 가족 단위로 와서 쉬는 숙소들 있어요. 식당도 끼고 있고요.
    그 중 적당한 곳 정해서 낮엔 돗자리, 점심 가져가서 계곡에 발 담그며 책/음악과 놀면 되지 않나요? 계곡 근처엔 대개 사찰도 있으니 시간 잘 맞으면 예불 소리도 들을 수 있고요.
    거기를 베이스캠프 삼아 버스로 가까운 곳 잠시 다녀와도 되고요
    요즘엔 나무 데크가 잘 돼 있어서 초급자도 산책하기 편해요.
    문제는 [사람 많은 게 싫다]는 조건이.. 완전 한적함을 원하시는지(여자 혼자라니 이것도 위험요인이 될지도 몰라요), 일상적인 당일 치기 관광객 정도는 감수할 수 있으신지가 관건이네요. 후자라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죠. 휴가일이 광복절 이후라면 더 나을테고요.

  • 13. 휴간데~
    '16.7.28 2:22 PM (121.132.xxx.63)

    네 휴가일은 광복절부터 삼일간이예요..사실 마지막주에 잡으면 훨 더 편한건 아는데..

    여러 말씀들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까탈스런편인걸 알기에 어렵게 글 올려봤는데 아니다 다를까 댓글 달리기 어렵겠단 댓글에 제가 큰 잘못한거 처럼 느껴져서 ...
    점세개님 말씀처럼 사실은 아주 한적한걸 좋아하지만 위험해서..어느정도 사람들 있는게 나을꺼 같아요.

    위에 좋은곳 알려주신분들 덕분에 찾아보고 있네요.
    제가 원래도 그런 편이였지만 나이먹을수록 사람들이 싫어져요...물론 좋은 분들 많은것도 알고 저도 도움받고 주고 살지만요.. 일상이 조용하질 못해 휴가기간만이라도 조용히 있고 싶은 맘이네요..
    생각보다 많은 곳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4. 동네 까페에..
    '16.7.28 4:51 PM (122.38.xxx.44) - 삭제된댓글

    까페에 강릉에 아파트 에어비앤비 형식으로 내놓는 집이 있는거 봤어요.

    혼자 지내기에 널찍하고 값은 그리 비싸 보이지는 않던데..

    사시는 곳이 어디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955 pdf 파일을 한글이나 word 변환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7 서류작업 2016/08/20 1,025
587954 sk 멤버쉽은 어디서 쓰면 젤 좋은가요?5만원... 12 dd 2016/08/20 3,742
587953 아이에게 냉정한 저를 어찌해야 할까요... 14 고민 2016/08/20 2,901
587952 탈북여종업원들 어딨는지 모른다는게 말이되나요 14 ㅇㅇ 2016/08/20 2,285
587951 스타벅스에서 동요들려주는 젊은 부부 6 스벅에서 2016/08/20 2,858
587950 전혀 살찌지 않았음에도 몸이 무거운 건 근육이 없기 때문인가요?.. 3 궁금 2016/08/20 1,384
587949 입안에서 계속 쓴맛이 나요. 2 와글와글 2016/08/20 1,647
587948 초등 돌봄교실 해보면 어떨까요? 5 ... 2016/08/20 2,171
587947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로봇청소기 1 2222 2016/08/20 1,146
587946 워마드 - 전태일열사 모욕 12 ..... 2016/08/20 1,823
587945 여자가 많이 먹는게 창피한 일인가요..? 22 ㅜㅜ 2016/08/20 5,598
587944 반지연? 이라는 사주보시는 분 아시나요? 4 혹시 2016/08/20 8,237
587943 조기유학가기전에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8 조언좀..... 2016/08/20 936
587942 결혼 상대자 2 . 2016/08/20 948
587941 포대기 잘 아시는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8 msm 2016/08/20 769
587940 좋은 차는 경력 오래된 곳에 세차 맡기세요 ㅜㅜ 세차후 차가 이.. 2 세차 2016/08/20 1,196
587939 제모기,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8/20 8,101
587938 겨울이 얼마나추운계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12 2016/08/20 2,108
587937 냉장고 메탈 vs 강화유리(메탈색) 11 ,,,,, 2016/08/20 6,737
587936 폐기종 잘 보는 병원 있나요? 3 aa 2016/08/20 1,146
587935 요즘 민소매 옷 많이 입나요? 7 갑자기tk 2016/08/20 3,103
587934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 사고 후 경찰 신분 속여.. 1 부끄럽다 2016/08/20 353
587933 편의점 갔다온 7살 아들 12 사랑 2016/08/20 7,292
587932 새 상가 임대 처음주는데,수익률이요.. 14 지우 2016/08/20 2,613
587931 롱샴 가방 2 베티 2016/08/20 2,123